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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작가가 금란이를 악역으로 그리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다가요
요즘엔 다들 부모복을 최고로 치잖아요
아무리 자기가 잘나도 부모의 지원이 없으면 치고 올라가기가 힘든 세상이긴 하니까요
여기 게시판서도 친정이 잘 살아야 제일 좋은 거라고 그러기도 하고
또, 어릴적에 가난과 뭐 여러가지 것들로 트라우마 가지신 분들도 많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인가 그게 옳은 것은 아닐 텐데도 부모에게 의지해가며 사는 걸 당연시들 하시잖아요
사랑 많이 받고 자란 걸 부러워하시기도 하고
그렇게 자랐기 때문에 구김살도 없고, 꼬인 데도 없고, 세상 어려운 줄도 모르고
해맑게 살 수 있다고들...
부티니 귀티니 뭐 그런 것들도 자주 이야기되고요
작가가 그런 데에 대한 반발 때문에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부모복이 최고는 아니다... 라는 거
상황이 어떻게 되어도 긍정적으로 살아갈려고 노력하는 게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싶었나 싶어지더라고요
굳이 두 여주인공 중에서 정원이가 더 빛나 보이는 것도
정원이는 모든걸 다 가진 상태에서 다 놓아야 되는데도 잘 이겨낼 수 있고
금란이는 이제 다 자기가 가질 수도 있는데도 더 못가져서 안달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아마도 그런 걸 얘기하고 싶었던 걸까 싶어지기는 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정원이처럼 컸으면 금란이도 그랬을 거다 하시지만
그 부모의 성격을 보자면요 고두심 성격은 좀 긍정적인 편이지만 박정수는 굉장히 속물적이죠
잃었던 딸을 찾아서 경제적으로 보상해주고 싶은 거야 당연하겠지만
그렇다 해도 너무 그런 식으로의 보상이 눈에 띄게 자주 나오는 것도 그렇고
명품쇼핑, 미용실 사건 등등... 이런 에피만 봐도 그래요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행복한 삶에는 더 중요한 게 있는데 말예요
그래서 자꾸 금란이를 가져도 가져도 배가 안부른 아이처럼 그려나가는 듯 해요
1. 금란
'11.4.11 4:31 PM (61.253.xxx.53)금란이편에서 과욕을 부리게 하는게지요. 학교보다도 끄나풀이라도 잡고 지 부모한테
인정받고 싶은 것,,, 안쓰럽게 보여지려해서
항상 금란이편에서 드라마를 봅니다.
지엄마 보고 눈을 못본다니 설움이 복바쳐 울던 모습 같이 울고싶었어요.
두 딸 모두 행복하게 해피엔딩이었으면 합니다.2. 글 읽고나니
'11.4.11 4:35 PM (147.46.xxx.47)금란이 진짜 불행한 아이네요..금란이도 짝사랑만 하지말고 반짝반짝했으면 좋겠네요
ㅠㅠ3. ㅇ
'11.4.11 4:38 PM (121.130.xxx.42)원글님 의견에 어느 정도는 동조하면서도
조금 저랑 핀트가 안맞는 부분이 있네요.
이 아이들이 바뀐 걸 15~6세 정도에만 알아서
친부모를 찾아가는 설정이었다면 원글님 의견에 수긍할 수 있어요.
가을 동화의 은서처럼요.
근데 29.
부모복이 영향을 미치는 건 인생 초년기죠.
나이 29이면 부모에게 받을 건 다 받았고 (유산 같은 거 말고요)
이제 그걸 바탕으로 자기 기량을 펼칠 때거든요.
금란이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되는 30년을 너무너무
말도 안되는 (사채업자, 도박빚..) 고생만 하고
남들 다 가는 대학마저 부모가 날개를 꺾어 주저앉혀 돈 벌어 오게 하고.
없는 집에서도 똑똑한 자식은 어떻게든 뒷바라지 해서 대학 보내지 않던가요?
금란이는 아직 가진 게 없어요.
가져도 배 안부른 애로는 안보여요.
너무 못가지고 다 빼앗기고 살았으니 (대학진학, 월급, 결혼 등)
지금은 좀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캐릭터로 나오는 게 이해가 가요.
이제 방황 끝내고 정신 차리면 원래의 자아를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봅니다.4. ,,,
'11.4.11 4:39 PM (121.160.xxx.196)금란이는 키워준 엄마와 정서적 교감 나누면서
생부모에게서는 경제적 지원을 받으면서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그야말로 반짝반짝 가만 있어도 빛나는거죠.
욕심때문에 자기안에서 지옥 만들어서 불행하게 사는거죠.5. 그냥
'11.4.11 4:39 PM (175.198.xxx.69)선악구도 대결형의 드라마가 시청률이 높으니깐 작가님이 그리하신게 아닐지...ㅋㅋ
6. 여성동아
'11.4.11 4:40 PM (112.152.xxx.75)여성동아 3월호보니 노도철 PD님 인터뷰 있던데 자신이 아기낳고 키워보니 낳은정뿐만 아니라 기른 정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그런 생각이 반영될꺼 같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전 금란이 지지합니다...^^7. 원글
'11.4.11 4:46 PM (220.149.xxx.65)금란이가 사실 욕심 안부려도 이제 금란이는 다 찾아올 수 있지 않나요?
물론, 지금까지의 삶이 너무 말도 못하게 힘들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친부모가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과의 정서적인 교류를 먼저 시작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런 점은 전혀 안그리고, 오로지 물질적인 것에만 집착하는 걸로 보이니
저도 금란이가 행복했으면 싶은데 참 그래요
아이디어 도용이니 이런 것도 인간으로서 하면 안되는 일인데 그런 무리수까지 가는 걸 보니까요
노도철 피디가 기른 정도 중요하고 그런 점이 반영이 된다고 했다니
또 많은 생각할 거리가 나오겠군요
이 드라마가 은근히 참..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거 같아요8. 저도 금란
'11.4.11 4:47 PM (121.134.xxx.147)정말 사소한 예인데,
환갑 넘으신 친정엄마에게 식기세척기를 선물해 드렸어요.
며칠 식기세척기를 써보신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뭔지 아세요?
"너무 좋구나... 사줘서 고맙다" 가 아니고,
"그동안 이런게 있는 줄도 모르고, 평생을 삼시세끼 설겆이 하며 지내온 세월이 억울하다"
고 하시더군요.
설겆이 해온 세월도 억울한데, 하물며 금란이는 29년이 얼마나 억울할지...9. 금란이가
'11.4.11 4:48 PM (14.52.xxx.162)굳이 악역이라기보다는 보는 사람들이 궁상스럽고 그악스러운거,,모질고 독한거 남의 재주를 탐하는걸 볼편하게 생각해서가 아닐까요??
정원이도 나이나 배운거 가진거에 비해 참 철없고 때로는 눈치없고 네가지도 없는데 압도적으로 미운털은 금란이 몫인거 보면,,시청자들이 금란이 같은 사람을 불편하게 여긴다는게 느껴져요ㅏ10. 현실이라면
'11.4.11 4:52 PM (122.37.xxx.211)아빠빚 6억 갚을 돈으로 정원이도 독립..
금란이도 지금은 같이 살아도 나중엔 독립..하고 살면 되지요..나이가 무려 30이 코 앞인데..
드라마잖아요..
얼마전까지 드라마는 여자주인공 천사 서브 여주 악녀 ..이런 단순한 캐릭으로도 성공했는데..
요즘엔 그래도 선악을 동시에 가진 인물로 그리는 것도 어딘데요..
서브 여주인 금란이야 할 수 없이 당분간 악역이어 할 운명..갈등이 드라마의 제일 중요하잖음...
왜 제목이 반짝반짝 빛나는....일지 답이 나오죠..11. ㅇ
'11.4.11 4:53 PM (121.130.xxx.42)금란이가 정원이를 처음 대면했을 때
자신과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와의 맞선자리였죠.
너무나 당당하고 아름다운 부잣집 딸 한정원.
그리고 그후 서점에서 재회했을 때도 반짝반짝 빛나던 그녀의 외모와 치장들.
구김살 없이 맑고 맺힌 거 없는 그 성격.
나도 저렇게 살고 싶었다.
내가 바라던, 꿈꾸던 내 모습을 가진 그녀.
그런데 그녀가....
그녀가 가진 모든 게.......
사실은 내것이었다.
항상 참고 양보하고 인내하고 빼앗기고 수모받고 살던 내가
사실은 그 모든 걸 누리고 가질 수 있었는데
그걸 그녀가 다 가지고
나 대신 그 자리에서 살고 있었다니...
이제와서 바꾸어 본들
지난 세월의 내 아픔까지 그녀가 알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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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금란이를 악역으로 만들어 그렇지
극중 금란이의 미묘한 심리상태가 미움보다는 동정을 받을 만 하다고 봅니다.
불쌍한 금란이 너무 말도 안되는 악역으론 그리지 말았음 해요.
수첩 훔치는 에피는 저도 참 싫어요.
안그래도 불쌍한 애 왜 그렇게 비참하게 그리는지...12. ...
'11.4.11 4:53 PM (61.74.xxx.243)정원이 반짝거리게하려고 금란이 꼬인성격으로 모는건 작가가 핀트를 잘못짚은듯. 정원이가 더 빛나 보이나요.? 제가 보기에는 제일 재수없는 캐릭터인거 같던데요.. 풍족하게 아쉬운거없이 자라서 성격좋고 명랑하고 해맑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정원이 상황이 바뀌니까 처절하게 성격꼬인거 나오던데... 남자 주인공하고 연결되는 것도 제가보기에는 남자가 여자보는 눈이 없을 정도로요. 글고 고두심성격이 긍정적인게 아니예요, 가난한 상황에서 체념으로 인해서 그냥 모든 상황을 받아들일 수 밖에없는 거죠. 오히려 남의딸데려다가 그렇게 고생시켰으면 미안한 마음이 드는게 인지상정일텐데 그리고,어서 친부모만나서 편하게 살라고 해야할거 같은데, 그런내용도 안나오고.. 암튼 작가가 각각의 캐릭터에 일관성을 상실하는듯. 그게 작가의 한계일수도 있겠지만요.
13. ..
'11.4.11 4:56 PM (211.253.xxx.49)금란이는 키워준 엄마와 정서적 교감 나누면서
생부모에게서는 경제적 지원을 받으면서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그야말로 반짝반짝 가만 있어도 빛나는거죠.
욕심때문에 자기안에서 지옥 만들어서 불행하게 사는거죠 2222214. 원글
'11.4.11 4:56 PM (220.149.xxx.65)저는 금란이도, 정원이도 다 안쓰럽거든요
사실 정원이한테도 굉장히 충격적인 일일텐데..
그 충격이 친부모가 가난하다는 것땜에 더 크게 느껴진다는 것...
이것부터가 지금 우리가 얼마나 돈과 부유한 부모에 대한 동경이 컸는가를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되어지더라고요
물론 길용우같은 아부지는 정말;; 답이 없긴 하지만
부모복에 대해 늘 많은 얘기가 오가는 게시판을 보면서 어떤 피로감같은 걸 느꼈는데
그런 걸 작가도 느끼지 않았나 싶기도 했어요
부모와 자식 간에도 돈이 있어야 정도 오가고
받은 게 있어야 자식으로서의 도리도 하는 거고 뭐 등등등요15. 작가들
'11.4.11 5:00 PM (125.146.xxx.195)대본 써대기도 헉헉거릴걸요.
스토리니 뼈대는 개뿔.....
지금까지 드라마들보면 삼천포로 빠진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현실이구요.16. 현실이라면
'11.4.11 5:04 PM (122.37.xxx.211)정원이가 그동안 고생했을 금란아 미안하다 흑흑..
금란이가 이제라도 온 행운에 밝은 미래 훨훨..
그럼 님들 드라마보시겠음..?
드라마는 인간시대가 아니라는....
지금 시청률 1위는 웃어라 동해야...
드라마는 휴먼다큐가 아닌 상업용 판매가 목적인 상품....이라는거...17. 띄엄띄엄
'11.4.11 5:08 PM (110.10.xxx.45)띄엄띄엄 보다가 어제 못 봤더 밀린 회 몇 회분만 보니
금란이가 악역으로 보이질 않네요, 충분히 이해가 가서..
작가는 정원이 복으로 그 집이 잘 살았다고 말하고 싶은가봐요.
경제상황이 역전된다는 스포일러를 봤어요.18. ...
'11.4.11 5:14 PM (118.33.xxx.243)정원이 복으로 그집이 잘 살았고, 금란이 들어오고 망하고
정원이가 자기집으로 가서 그 집을 일으킨다는
그 발상이 기가 막힙니다니.
그러니 며느리 들어와서 집안 망했다는 소리도 들리는건지.....19. ㅇ
'11.4.11 5:15 PM (121.130.xxx.42)근데요.
금란이 키워준 부모랑 예전처럼 살면서 친부모한테는 경제적 지원이나 받으라는 분들은
금란이 같은 상황이면 진짜 그러실 건가요?
금란이가 가난해도 자기 자신을 믿고 사랑하고 적극 지원해주는
보통의 부모밑에서 컸다면 가능하겠지만
어쩜 그리 똑똑하고 착한 딸 하나 단물 쪽쪽 빨아먹고 사는 부모밑에서
그냥 그러고 살라고 하시나요?
친부모한테 경제적 지원 받아 키워준 아버지 도박빚 갚아주고 그렇게 살아야 하나요?
길용우 같은 아버지 진짜로 있어 고민글 올린다면
자게에서 당장 독립하고 부모와 인연 끊으라는 댓글 줄줄이 달리겠죠.
그리고 금란이를 누구보다 예뻐하고 사랑했다는 고두심엄마.
그것도 어찌보면 정서적 학대예요.
남편대신 딸에게 의지하고 살았잖아요.
지 공부하고 싶다하면 어떻게든 너 대입 등록금은 마련해줄께 열심히 해라
그 대신 대학가서는 니가 장학금을 받든 아르바이트를 하든
집안 형편이 이러니 니가 알아서 공부해라. 미안하다 ㅠ ㅠ
뭐 그렇게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공부잘하는 똑똑한 딸 따귀까지 때려가며 여상에 진학하게 하다니..
다른 딸들은 다 지원해주면서.
금란이가 착한 딸 콤플렉스 가지고 살 수 밖에 없었던 게 고두심 때문이죠.
차라리 엄마도 아빠처럼 나쁜 사람이었음 진작에 자기 자신만 알고 이기적으로 살 수 있었을 걸.
금란이가 자신의 감정보다 조건을 보고 선택한 남자 정태우도
혼자 잘먹고 잘 살자고 선택한 게 아니었죠.
자신에게 모든 희망과 기대를 거는 엄마에게 사회적으로 번듯한 조건의 사위 보게 해주고 싶고
자신의 능력으론 이 가난을 벗어날 길이 암담하니 온 가족을 위해 내가 이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는
압박감이 금란이에게 있었을 거예요.
그런 선택이 옳다는 게 아니라 내가 뭘 원하는지보다
엄마가, 가족이 뭘 원하는 가를 먼저 생각하고 선택해야 했던 금란이의
지난 세월이 너무 안스럽다는 겁니다.
늘 내가 원하는 건 감히 입밖으로 꺼내보지도 못하고
엄마가, 가족이 원하는 걸 먼저 헤아려 양보하고 살았으니까요.
고두심이 진정 딸의 행복을 먼저 생각했다면
그 연배에 사람 됨됨이 보는 눈이 없는 것도 아닐텐데
검사 사위 본다고 무조건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했을까요?
금란이에게
네가 진정 원하는 게 무언지 그걸 해라 엄마가 응원해줄게
네가 사랑하는 사람을 택해라. 그게 행복이란다.
그런 말을 해줄 수 있는 엄마는 없었다는 게 금란이의 불행이죠.20. ㅇ
'11.4.11 5:22 PM (121.130.xxx.42)칭찬의 역효과란 거 아시죠?
늘 우리딸, 착한 딸, 대견한 딸
해준 거 없어도 기대 이상으로 잘하는 딸.
금란이는 고두심에게 그런 딸이었죠.
자신의 욕구는 다 억눌러버리고
엄마에게 착한 딸 노릇하느라 청춘 다 보냈지요.
정태우를 선택했던 것도 엄마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것도 있었을테고
검사 사위 본다고 으쓱해하는 모습보며 엄마 실망시킬까봐
헤어졌다는 말조차 쉽게 못꺼내던 금란이였어요.
그냥 보통의 철부지 딸로 사랑받고 컸다면 어땠을까요?
부모의 그늘
무시 못합니다.
저도 사춘기 딸 키우는 엄마지만
내 나이 40대 중반이어도
우리 엄마 아빠 생각하면 참 고맙고 이런 분들 없다 싶어요.
경제적으로도 어렵지 않게 컸지만 정서적으로 더 더 고맙고 고맙습니다.
금란이가 그래서 더 불쌍합니다 전.21. ㅁㅁ
'11.4.11 5:30 PM (14.52.xxx.79)금란이만 피해자란 생각들을 많이 하시네요
둘이 바뀐게 정원이 잘못인가요..
다들 금란에겐 감정어필 하면서 정원에겐 그런 감정 조차 이해하지 않는건 이해가 좀 안가요
금란의 어려움은 정말 안타까워 슬펐는데 금란이 친부모가 나타나자 기적이 일어났다고 바로 짐싸들고 들어가는건 넘 성급해 보이더라고요
전 정원이 처럼 알아 가는게 더 맞다고 봐요 더 더구나 가난한 친부모를 받아 들인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니까..지금 같은 상태로 작가를 믿어 볼래요..진짜 반짝이는게 물질은 아니라는걸 말하는거 같은데....22. ***
'11.4.11 5:38 PM (114.201.xxx.55)고두심엄마처럼 자식한테 의지하는 그런 부모 많은가요?
집이 아무리 가난해도 똑똑한 딸 뺨 때려가며 여상가라고 하는 부모는 못된 축에 속하는데 드라마에서는 딸 사랑하는 것처럼 나오잖아요...
난 아무리 밥상에 고기반찬 얹어주고 그래도 여상가서 돈벌어서 집안 빚갚으며 살라고 하며 등골 빼는 부모는 짐스럽고 싫을것 같아요...
내의지로 빨리 돈벌어서 우리집 가장노릇해야겠다 맘먹지 않은이상 의도하지 않게 가장노릇하는 집은 짐 그 자체... 금란이 이해가요.23. 논리의 일관성
'11.4.11 5:47 PM (211.44.xxx.175)원글님의 논리대로라면
오히려 금란이가 저리 행동을 하는 것이 더 당연시되는 거죠.
팔짜에 없는 부모 잘못 만나서 대학도 못 가고 돈 벌어야 해,
생매장 당할 뻔도 해..........
그야말로 키워준 부모복이 없는 거지요.
부모의 역할이 가장 절실히 필요할 때 그녀의 침부모는 옆에 없었고
반대로 정원이는 키워준 부모 덕을 본 거지요.
다 자라고 학창 시절 다 지나고 지금 부자 부모만나봤자
금란이의 청소년기가 보상될 수는 없어요.
금란의 케이스야말로진짜 부모 잘 만나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정원은 고기 잡는 법을 배웠고
금란은 그걸 배울 기회가 없었던 거에요.24. 행복을
'11.4.11 6:03 PM (210.124.xxx.176)느끼는것도 타고나는것처럼,금란이나 정원이를 보면 그런 생각이 먼저 들어요..
2만 가진 금란이가 10을 가져도 허기가 지고 보상받을려는것처럼,
10을 가진 정원이가 다 빼앗기고 2가 되어도 처음에는 불행하다 생각하다가
나중에는 행복하다 느낄것처럼요..
불행하게 다 뺐기고 자라서 피해의식 큰 금란이를 보면,
인간이 환경의 지배를 받기도 하지만,평창동 집에 가서도 피해의식과 보상심리에
시달리는 금란이를 보면 타고나는 성품이나 됨됨이 같은것은 어쩔수가 없는거 같아서요..
금란이가 다 뺐기고만 살아서
고기잡는 법을 모르지는 않는거 같아요..
출판사 들어갈려고 기획안 짜고,평창동집에서 빨리 적응할려고 노력하는거보면
다만 황금알 식당에서는 버릴수 없는 가족이였기때문에
그속에 몸담고 살았던거지,수동적인 사람은 아닌거 같아요..
정원이가 건강검진한다고 주민번호 알려달라고 할때
먼저 선수쳐서 안과찾아가고,수단과 방법적인 면에서는 뒤지지가 않은 사람인데
가족이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떠나지를 못했겠죠..
금란이 인생이 가엽고 안쓰럽지만,
그래서 더 그악스럽게 붙잡을려는 그 욕심이 싫어요.
누가 뺐지 않아도 공유하면 되는데,누구 잘못도 아닌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서
정원이를 미워하고 도발하는건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어요..
누가 그러지 않아도 평창동 집 친딸로 당당하게 살수가 있는데
편법과 함정파기로 빨리 잡을려고 하는게 보기가 불편하네요...25. 저도
'11.4.11 6:03 PM (119.69.xxx.78)고두심네 집안은 지긋지긋하게 싫어요..
등골 빼먹는 집안이고 생각이없는 것 맞아요. 그 아버지도 대 뜸 소송하겠다고 하고 아버지 빚에 대한 고민 부모에 대한 고민은 고스란히 금란이 몫인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금란이가 정이 안가요, 대뜸 짐싸고 나온 거하며 정원이 미워하며 사사건건 견제하려고 하는 태도... 30살이면 사리 분별이 서는 나이고 정원이 잘못이 아니라는걸 판단할 수 있는 나이인데 수첩까지 훔치려는 태도 부모님을 독차지하고 싶어 거짓말까지 하는 태도 다 싫어요. 이해하기 힘든 범주의 찌질한 행동이네요26. 등꼴 빼먹는
'11.4.11 6:17 PM (210.124.xxx.176)자식이였어도,고두심이 가장 사랑한건 금란이였어요..
금란이 엄마가 나는 금란이 없으면 못산다고 할정도로 그 마음만큼은 진짜였는데,
너무 돈에 시달리다보니
금란이 엄마도(고두심) 금란이밖에 의지할곳이 없었잖아요..
그래서 더 심정적으로 둘 사이는 누가 떼놓을수도 없는 끈끈한 동지애(?) 같은게
전반적으로 흐르던데,
지긋지긋한 집구석 떠나고 싶은 금란이 마음도 이해되지만,
심정적으로 서로 의지했던 엄마를 헌신 버리듯이 버릴때는,
저 심정이 오죽할까? 싶다가도 모질고 독해서 싫더라구요..
인간적인 연민이나 번뇌의 시간이 어찌 그리 짧은지,그렇게 돈많은 친부모를 만나면
다 그렇게 쉽게 돌아설수 있는건지.
또 그만큼 남들 안볼때 버리고 싶을 만큼 지긋지긋해서 일수도 있겠지만요..
돈앞에서 인간성이 드러나던데
뜯기고 산 금란이가 안쓰럽다가도,돈앞에서 안면몰수하는 금란이나,
정원이 친오빠의 유산분배 운운하면서 바람잡을때 호적정리 할거 같은(다음주에 나오는듯)
정원이 엄마나
너무나 속물적이예요..
인간은 다 속물스러운 면이 있지만, 그 극대화를 보는거 같아요..27. 등꼴 빼먹는
'11.4.11 6:24 PM (210.124.xxx.176)금란이는 정원이가 고두심에게 앞으로 사랑 받는것도 빼았겼다고 억울해할거 같아요..
자기는 돈을 얻는 대신에
속정깊은 고두심의 마음을 잃었고,
정원이는 돈을 잃은 대신에 가족간에 유대감이나 속정에서는 평창동에 비기지 못할
황금알 식당 가족들의 마음을 얻겠죠..
평창동 집이 다 가진거 같지만,
알게 모르게 엄마도 딸에게 출판사 갈까봐 전전긍긍하고,오빠는 능력있는 정원이를 견제하잖아요.
하나를 가지면 하나를 잃을수도 있다는걸 받아들인다면
금란이는 앞으로도 불행하지 않을거에요..
근데 금란이는 그걸 모르는거 같아요..
다 쥐고 싶어하죠..28. 솔직히 전,,
'11.4.11 7:29 PM (121.134.xxx.44)이 드라마가 전개되는 방식이 상당히 불편해요..
원글님이 원글에 쓰신 말씀대로라면,,더더욱 작가가 금란이를 악역으로 만들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부모복이라는 게,,가장 영향을 끼치는 시기는,,위의 어느 님 말씀처럼,,인생의 초반기죠,,
솔직히,,대학 진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이후의 삶이 거의 결정되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죠.
그래서,,전국의 부모들이 대학입시에 매달리고,,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우월한 직장과 미래를 어느정도 보장받는게 사실이죠..
고등학교만 졸업하고,,아무것도 없는 부모 밑에서(도박빚이 6억이나 되어,,사채업자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녀야 하는 자식이라면..) 홀로 자수성가해서,,밝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이세상에 몇이나 존재하겠어요?
금란이의 상황은,,,
그냥 부모 복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부모복이 지지리도 없는 상황에서,,30년을 산거예요.
82에서도 그러잖아요?
어릴때부터 고생고생해서 혼자 힘으로 공부하고,,겨우 취직했는데,,집에서 생활비로,,기타 이유로 월급 대부분을 가져가고,,앞으로도 혼자힘으로 살아갈 능력이 없는 부모를 평생 모셔야 할 것 같은데,,,어떻게 하면 좋겠느냐?하는 질문에는,,,
대부분,,평생 봉이 될 수는 없으니,,부모가 병이 있는 경우만 아니면,,부모가 알아서 스스로 살게 하고,,지금이라도 독립해서 당신의 삶을 살아라,,,하고 조언하잖아요?
금란이는,,원하는 고등학교(일반고) 진학도 못하고,
대학엔 근처에도 못가고,,
여상졸업후 바로 취직해서,,10년간,,월급이 나오면 자기가 모으지도 못하고,자기 물건 한 번 제대로 못사고,,부모와 집에 다 대주고,,,그것도 모자라,,사채업자로부터 협박받고,죽을 고비도 넘기고 살아왔는데,,,,
그 모든게,,,엉뚱하게도,,,,자기 핏줄도 아니고,,
부모가 바뀌어,,엉뚱한 사람들을 위해,,,모두 희생한거쟎아요..
진짜 부모밑에서 자랐다면,
원하는 일반고도 갔을테고,대학도 진학했을테고,,꿈을 실현하기 위해 자기 실력을 더 쌓았을거고,,사채업자는 구경도 못해봤을테고,,순대를 먹기만 하지,만들어 팔 생각도 안해봤을테고,,좀 더 잘살아보겠다고 사시 합격한 남자에게 매달리지도 않았을테고,,등등,,,
생각만 해도,,제가 금란이 입장이라면,,치가 떨릴 것 같아요.
고두심이 딸 들 중 금란이를 가장 사랑했다고 하지만,,
그건,,정이 더 가서가 아니라,,
고두심의 힘든 생활고를,, 딸들 중 금란이만이, 같이 짐을 져 주니(다른 딸들은 집에 도움이 전혀 안되는 딸들이죠),,,힘든 상황의 동지같은 의식에서 더 정이 깊어진거지,,,
금란이가 자기 위주로 살고,월급도 내놓지 않았다면,,그렇게 이뻐했을지도 의문입니다.
반대로,,정원이는,,병원에서 부모가 바뀌는 바람에,,,
초반 30년간,,엄청난 부모복을 누리면서 살게 되죠..
지금 이뤄낸 모든 것은,,,솔직히 말해,,부모 덕분이지,,그녀 혼자의 힘은 절대로 아니죠.
물론,,드라마가 지극히 상식적으로 전개된다면,,,재미를 잃겠지요..뻔한 얘기가 되니,,,
작가가 노리는 건,,
보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어,,좀 더 관심을 갖게 만드려는 의도 같습니다.
정말,극전개가 불편합니다..
금란이를 진짜 악역으로 만든다면,,정말 보기 싫을 것 같습니다.29. 금란이는
'11.4.12 8:19 PM (125.135.xxx.39)원래부터 속물이었어요...
좀 미운 캐릭터..금란이가 원래 자기 집에서 컸으면 된장녀가 됐을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