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 이태리 여행 많이 더울까요?

[레이디]

가족여행이 7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어요.

70세부터 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인데,  투표를 했더니

가고싶은 곳 1위는 이태리 일주일이 뽑혔습다.
다른 문제는 없는데, 많이 더울 것 같거든요..
밀라노, 로마,베네치아,피사,피첸체 등등
너무 가고 싶은데, 많이 더울까요?

2위는 하와이
3위는 뉴질랜드 남북섬이었습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음...]

해 있는곳은 덥구요. 그늘로 들어가면 바로 시원해져요
(얇은 긴팔 가디건 필수로 가지고 다니셔야해요)
우리나라처럼 기분 나쁘게 습한 더위가 아니라서 괜찮을거에요

[7월중순이면..]

괜찮을듯해요. 8월초에 다녀왔는데..많이 덥긴했어요.
근데..일본처럼 습도높은..끈적이고 기분나쁜더위가 아니예요
윗님말처럼 그늘들어가면 바로 시원해져요.
이태리 정말 강추해요..! 다들 여름에 많이들가요.

[레이디]

아~~
호텔에선 에어컨을 빵빵 틀어주겠죠?

[w]

해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는 6월에 다녀왔는데 정말 너무 덥긴 했어요.
(더위를 잘 참는 성격인데도...) 그렇지만, 이태리는 정말 꼭 여행갈만한 곳이긴 하죠.
특히 로마와 베니스...

[네~]

덥긴 더워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얼음물 마시기도 너무 힘들었어요.
얼음이 너무 먹고 싶어서 맥도날드 가서 콜라를 시켰는데 얼음 없이 주더라구요.
식당에서도 물을 사서 먹어야 하는데 찬물 안 주고 미지근한 물을...ㅎㅎㅎ
이태리 참 멋있고 좋은 곳이긴 한데 여름에 갔을때 많이 더웠고
찬물만 찾았던 기억이 나요.

[...]

저희 6월말에 갔는데도 30도를 넘나드는 날씨여서 덥기는 덥더라구요.
쉬엄 쉬엄 다니시면 괜찮을꺼 같기는 하지만 5세부터 70세까지 연령이 다양하다면
그냥 하와이가 더 좋을꺼 같기는 해요

[레이디]

네~님 말씀처럼 그럴까봐 걱정이에요.
애들도 있고, 엄마, 아부지도 그렇고...

[,]

더우면 쉽게 지쳐서 짜증나요
패키지면 그나마 차에서 시원하게 쉬니 다행이고요
9월에 가면 딱 좋은데요
3월말에 싱가폴 갔다가 더워서 음료만 마시다가 거의 구경도 잘 못하고 왔거든요 젊은사람도 힘든데 노인은 정말 ..

[,]

그냥 하와이 가세요

[.]

팔팔한 30대 자매 둘이서 7월초에 로마 여행했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위에 쓰신 몇개의 리플은, 그늘에 들어가면 된다고들 그러시는데, 그거 보면서 웃었네요.
유명한 관광지인 포로 로마노같은 곳들, 그늘이 아예 없어요. 그냥 작렬하는 태양볕 아래 허덕이면서 다녔구요, 너무 더워 입맛이 없어서 하루 삼시 세끼를 젤라또와 길거리 피자로 때웠어요. 유명 레스토랑에 예약까지 해놓고는 거기 가기 위해서 또 샤워하고 화장하고 옷 차려입는 일이 너무 힘들고 지쳐 취소하고, 룸서비스 대충 시켜먹었구요.
그리고 위에 쓰신 분 말씀대로 무슨 음료를 시켜 마셔도 얼음이 없어요. 호텔 제외하고는 에어컨 켜진 곳도 별로 없었구요.
노인분이 일행이 되신다면 7월의 로마행은 정말 만류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덥구요... 저는 그 좋다는 피렌체 딱 2시간 돌고 항복했어요... 그냥 유스호스텔에 돌아가서 하루종일 못나왔어요. 더워서... 20대 젊었을때인데도...
로마에서도 너무 더워서 정신이 혼미해졌던 기억...
어르신들은 오히려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5살 아이는 아마 견디기 힘들거에요.
(저도 그 또래를 키우고 있어서 알지요...)

[7월 10일정도]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갔었는데요..베네치아는 더워서 거리구경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배타고 다니니까 괜찮았어요..피렌체 역에서 기차 내려..걸어가는데 저희 둘째가 그러더군요. "엄마 이 도시는 찜질방인가요." 근데 로마에 비하면 피렌체는 양반이었죠. 그래도 재미있게 잘 다녔는데요..덥긴 정말 덥습니다. 박물관 안에 있으면 괜찮구요..밖에 거리 돌아다니기는 좀 힘들지요. 아침 일찍 움직이시고 한낮에는 박물관 같은데 있으시고 거리구경은 좀 저녁때에 하시고요..

[**]

유럽 6




















유럽 6,7월이 많이 덥고요. 우리 나라처럼 양산을 안쓰는 문화여서 햇빛이 너무 괴로울겁니다.
봄에 가세요,,

[맨위댓글인데요]

저희는 가족끼리 차 대절해서 다녔어요.
그리고 포로로마노 빼고는 그늘있죠. 거기만 가나요?ㅋ
건물옆에 그늘이나 건물안에 들어가면 그늘이잖아요~

[덥죠]

노인분이나 어린 애가 다니기에는 힘들지 않을까요? 저 여름에 유럽갔는데 거기 한 초등생 고학년이 입술 하얗게 질려서 쓰러졌어요. 더위먹고 힘들어서 그런 듯.. 다행히.. 저희 팀에 한의사 분이 있으셔서 침 놓아주셔서 일어나긴 했네요. 근데 젊은 사람은 몰라도 70대나 영유아가 다니기는 힘들어요..

[덥긴]

더워요. 저 2년전 6월에 부부가 돌쟁이 아기데리고 여행다녔는데 더웠어요.
이탈리아를 두번가봤는데 6월에 한번, 9월에 한번.. 완전 여름은 비껴서 갔는데도 더웠어요.

더위에는 아이들보다는 노인들이 더 약해요. 아마 한시간만 걸어도 넉다운되실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