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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자식보다 당신이 더 먼저이신 시아버님....
1. 당연!
'11.4.11 12:29 PM (119.197.xxx.93)자기 자신이 먼저죠??
2. .
'11.4.11 12:30 PM (125.139.xxx.209)글은 대충 봤지만 당연히 자기 자신이 먼저인것이 훨 낫습니다
3. .
'11.4.11 12:30 PM (14.52.xxx.167)사람마다 다르지요. 어른마다 다르구요. 그냥, 안 되는 사람한테는 기대치를 버려야 해요. 저도 딱 그 만큼만 마음 주고, 대접하구요.. 똑같이 대하게는 안 되더라구요..
4. 그럼
'11.4.11 12:32 PM (115.137.xxx.13)그 상황에서 시아버님이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시누 고기까지 다 먹어버린 것도 아니고..
님 친정아버님이 좀 오버신 듯5. 원글님
'11.4.11 12:35 PM (211.176.xxx.72)마음이 어떤진 알겠는데요. 어른들 다들 그렇지 않나요??
원글님 친정아버님이 자상한 편이신거겠죠..
저희 시아버님도 다들 그러세요. 시아버님뿐아니라 시댁식구들도요.
원글님 주말에 고기 드시던것과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저 첫애낳고 아이 백일 갓지나서 김장한다고해서 애델고 보쌈용고기사가지고
시댁갔었죠) 모유수유하느라 돌아서면 배고프고...암튼 아이 자길래 고기한점 딱
먹으려는순간 애가깨서 젖먹이고 나왔더니 고기는 지들끼리 다먹고 없던데요??
젊은 시고모님도 계셨는데 안챙겨주시더라구요.
지금도 안잊혀져요. 그서러움...ㅠ.ㅠ6. 상대적
'11.4.11 12:51 PM (110.10.xxx.45)원글님과 원글님 친정아버님이 워낙 자상하시네요.
그래도 외손녀 보고싶다고 말씀하시고,
당신 따님 마른 것도 아시는 것 보면
평범한 분이신데요, 유난히 무뚝뚝한 것은 아니고요..7. 평범
'11.4.11 1:05 PM (211.107.xxx.13)원글님 친정아버님이 많이 자상하신 거고
시아버님은 그냥 평범하신 분 같아요.
우리나라 남존여비사상 남아선호사상이 많아서 할아버지들 세대 다들 그렇게 자라셨을거예요.
여자나 약자에대한 배려 ...이런 것 보다는 남자로서의 권위...위주로.
그리고 평생 떠받혀서 사셨을테니...그럴 듯.8. ㅁ
'11.4.11 1:09 PM (175.117.xxx.127)그냥 시아버지가 밉다고 하셔요. 아우~~~.
9. 그냥
'11.4.11 1:20 PM (112.148.xxx.223)욕먹을 정도는 아닌것 같고 보통 그세대 남자들이 떠받들어 자란 세대라 배려를 잘 모릅니다.
내 기준으로 상대를 바라보면 더 미워집니다.
그러려니 하세요10. 아기엄마
'11.4.11 1:21 PM (119.64.xxx.132)제 친정아버지도 그러시는데, 그게 왜요?
제 남동생이 나중에 결혼해서 며느리 데려오면 원글님 같은 며느리가 제 친정아버지 욕할까요?
괜히 걱정되네요.
전 우리아빠 그런거 아무렇지도 않은데... 그냥 그건 아빠 나름이라고, 사람 나름이라고 생각하거든요.11. ..
'11.4.11 1:32 PM (211.45.xxx.1)어머 전 원글님 편 들어줄래요.
일단 밥을 같이 먹는데 자식이 못 먹고 있으면 신경쓰는게 당연한거죠. 저흰 양가가 다 그러는 편이라서요..아마 부모님들이 저희보고 먼저 먹으라 할듯.....
나이드시면 지나치게 자기만 챙기시는 분 계셔요. 자식들 다 소용없다 이러시면서....왜 자식집 안 가시는줄 아세요? 고집입니다. 내가 나이 먹었다고 자식들 집에 갈까냐..저희가 와서 인사해라..뭐 이런.....
나이 드시면서 이런 고집이 느는거 같아요. 그건 남자들이 더 그런듯..12. ㅇ
'11.4.11 1:36 PM (125.186.xxx.168)잘하는 사람한테 비교하면 다 아쉽지않나요? 별거 아닌건 그러려니 하시는게. 그 딸들은 이해할거예요
13. 흠
'11.4.11 1:51 PM (211.219.xxx.50)원글님 친정아버님이 좋은 분이시고요.. 시아버진 뭐;; 평범한 한국 중노년 남성이죠 뭐. 평생 가족들에게 맞출줄도 대화할줄도 모르고.. 대신 가장의 경제적 의무감 외로움 이런 건 더 많이 느끼고 사신 세대잖아요. 결국 스스로도 외롭고 자식들에게도 멀게만 느껴지구요. 우째요 그렇게 자라나서 그렇게 살아 오신걸. 인간이 나빠서가 아니라 문화의 소산이예요. 가엾다 여기시고 이해해 드리심이 피차 편하지 않을런지...
14. 흠
'11.4.11 1:53 PM (211.219.xxx.50)그리고요... 손주나 자식보다 당신이 먼저인건 당연한 것이고 잘하시는 거예요. 그게 남에 대한 배려를 안하는 방식으로 표출되면 나쁜거고요.
15. 쭈서방
'11.4.11 2:04 PM (110.70.xxx.62)별것 아닌 상황인데 너무 시아버님을 이기주의자로 모네요 다 사람마다 다른면이 있는건데 말이죠 시누 남편이 챙겼으면된거 아닌지요 가족들이 다 챙겨줬으면
16. /
'11.4.11 2:13 PM (175.118.xxx.2)그냥 시아버지가 밉다고 하셔요2222222 ^^;;;;
아무리 친정아버지라도 집에 자꾸 찾아오면 싫어하실 분들이 더 많으실 것 같은데...
그리고 저라면 설령 시아버지가 진짜 이기적인 사람이래도
남편한테 직접 그런 얘기는 안 할 것 같네요. 그게 배려 아닌가요?
남편이 얼마나 부끄럽고 맘 아플까요?
내가 우리 부모 욕 할 수는 있어도,
남이(아무리 배우자라도) 우리 부모 욕하면 싫은 법인데......17. ㅇㅇ
'11.4.11 2:31 PM (125.128.xxx.78)저도 원글님 이해감...
우리 친정아빠,엄마도 저희가 가면 애기땜에 잘 못먹으니까 얼른 후딱 드시고 아이 델꾸 방으로 들어가거나 거실로 가서 우리들 편히 먹으라고 하던데요.
저희 친정아빠 우리들 키울때는 그런 배려 없었어요.
가부장적이셨거든요.
근데 손주 생기니 그 손주들 너무 이쁘다고 그런 배려 해주시길래 감동했었어요.
시댁어른들은 그렇게 안해주시고 본인들 챙겨드시기에 바쁘신분들이어서 신랑이 우리 친정가는거 좋아했어요.
한숨 돌리며 밥먹고 여유있다고...
어른들 성격이기도 하겠지만 사실 어른들이 그렇게 모른체하면 좀 답답할 수도 있죠.
며느리가 저런 상황이었으면 82님들 또 한마디 하고 막 그랬을텐데...
시누고 시부모님이라 그런지 댓글들이 좀 너그럽네요...ㅎㅎ18. 넹
'11.4.11 2:39 PM (211.219.xxx.62)전 원글님 맘 백배 이해되요.
저희 시댁분들과 비슷하셔서. 당신들 배 부르셔야 그제서야 너도 한술떠라 말씀하시거든요.
시어머니 또한..
친정과는 정 반대시죠. 친정에선 저부터 챙겨주시고, 본인들께서 애기봐주시고 나중에 드시고 하는데 첨엔 너무 달라 제가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너무 섭섭해서 같이 밥먹기 싫다고 제가 남편한테 투정부렸으니. 남편도 똑같고.. 분위기가 그런가봐요.
어른들은 바뀌지 않으시니 이젠 제가 변하기로 전 마음먹고 훌훌 털어버립니다..19. ㅂㅂ
'11.4.11 3:06 PM (183.108.xxx.14)그리고 저라면 설령 시아버지가 진짜 이기적인 사람이래도
남편한테 직접 그런 얘기는 안 할 것 같네요. 그게 배려 아닌가요?
남편이 얼마나 부끄럽고 맘 아플까요 222222222222222222222222
원글님 친정 아버지가 유난스레 정이 많으시고 자상하신 거에요
본인의 부모복이 매우 좋아다 여기시고.남편에게 그런 말은 절대 하지 마세여
어린시절의 상처가 떠오를지도 모르잖아요
여자인 시어머니도 아니고, 저 나이의 남자들.시아버지는 보통 그렇습니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애가 우너글님 친정 며느리라 했을 때
출가한 아들 딸들이 다 성인이고 식구끼리 체면차릴일 도 아니데 잠깐 뭐하느라 밥 늦게 먹는거
가지고 어른이 너무 좌불안석하면 전 좀 시아버지 자식사랑이 유난스럽다고 흉볼 거 같은 맘이 조금 들 거 같기도 해요...(죄송^^;;)
원글님이 두루 이해해 주세요20. ==
'11.4.11 3:22 PM (125.214.xxx.254)원글님 시아버님은 그냥 평범한 대한민국의 어르신.
그리고 윗분들처럼 차라리 당신만 잘 챙기시는게 나을때도 있더라구요.
우리시어머님도 원글님 시아버님 같으신데, 뭐 때론 혼자서도 너무 본인 잘 챙기시고 뭐 또 원하는건 바로 말씀해 주시니 어떨때는 그냥 속으로 꽁하다가 삐치시는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때도 많아요..
그에 반해 원글님 친정아버님을 자상하신 편이시구요. 잘해드리세요~^^21. ,.
'11.4.11 3:26 PM (118.46.xxx.83)속마음은 안그렇지 싶어요
며느리도 있는데 자식 챙기는게 유난 떠는것 같기도 할거고
쑥쓰럽기도 하고 옛날 어른들 감정 표현하는데에 서툽니다
지금 우리 세대와는 좀 다르지요
그렇다고 기대까지 완전 접는다 어쩐다 하시는것은
좀 오버스럽다고 생각합니다22. 음..
'11.4.11 3:36 PM (210.112.xxx.132)그냥 미우신 듯.
그리고 같이 사시나요? 어디 좀 나가셨음 하고 바라시는 것 같은데.......
젊은 원글님 부부가 코치할 정도면 어떤 수준인지 모르겠는데...
원래 젊은 사람들이 좀 코치하고 그러는 거죠;;23. 제목과
'11.4.12 1:56 PM (183.106.xxx.181)제목과 내용이 겉도는듯 해요
시아버님은 뭘 잘못 했는지 모르겠고
원글님이 시아버님과 좀 다른 관점의 사람인듯
다름을 인정하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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