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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학원이나 유치원버스내리면 집까지 혼자오나요?

.. 조회수 : 471
작성일 : 2011-04-11 11:50:15
유치원이나 학원차가 우리아파트 들어오면 우리집동  바로 문 앞에차를  세워주거든요.
내린자리에서 경비실 지나서 그냥 바로 들어오면 엘레베이터에요.
큰 딸이 7살인데 전 절대로 혼자 못올라오게 하거든요.
제가 항상 1층에 마중나가요.단 한번도 애가 혼자 올라온다는건 생각해볼 것 조차도 아니였어요.
근데 요놈이 이제 좀 컸다고
친구중 몇몇이가
차에서 내리면서 바이바이~ 하고 혼자 집에 들어가는걸 몇번 봤더라구요.
저도 실제로 이 아파트에서도 많이 봤구요.
우리 동네 초등학교 1학년아이들은 걸어서 10분거리 초등학교인데
부모님과 학교가는데 본적이 없어요 다들 자기들끼리나 혼자  걸어서 학교다니거든요.
사실 7살이나 8살이나 애는 둘다 애잖아요.
전 내년에 초등학교가면 제가 전업인데 집에서 뭐합니까 당연히 애 학교갈때
둘째 유치원버스 태워보내고 큰애 유치원 교문앞에 내려줄 생각이였는데
동네애들보면 다들 걸어서 혼자가는 분위기인것같고,,
근데 제 성격에 내 눈으로 애가 교문앞에 골인하는거 보지않고서는 불안해서 맘이 안편할것 같어요.


그럼서 큰딸이 왜 자기는 맨날 엄마가 데리러 나오냐고
어떤날은 버스에서 내리고나서 제 얼굴을 보자마자 짜증을 냅니다
혼자 가려했는데 왜 나왔냐고 ㅡ.ㅡ

우리집이 15층 꼭대기에요. 아래를 내려다보면 애 하원할 시간에 내리는게 보이긴해요
우리집동으로 들어오는것도 보이구요 하도 자기혼자 해보고싶다 성화를 부려서
그래서 제가 한번 해보라고
딱 한번 선생님께 1층에서 잘타는지만 밖에서 봐달라 부탁드리고
제가 15층문밖에서 기다린적이 있어요. 본인은 완전 신나서 뒤로 넘어가고 혼자서 해봤따고
근데 저는 역시나 불안해서 안되겠더라구요. ㅡ.ㅡ
내가 2,3층만되면 문밖에 서잇음 복도에서 나는소리 다 들려서 그나마도 낫지만
여긴 엄연한 15층이잖아요. 한참 올라오는데,
7살이면 이정도는 다들 혼자 시키나요? 제가 과잉보호하는건지 어떤건지 궁금해서요


IP : 125.134.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1 11:51 AM (211.196.xxx.202)

    절대로! 혼자 못 오게 합니다.
    큰 일 날 소리를...

  • 2. ...
    '11.4.11 11:54 AM (175.213.xxx.155)

    8살 혼자 와요..
    첨엔 델러나갔는데 친구들 모두 그냥 올라간다고..
    가~끔씩 한번 엄마가 나와달라고 합디다..ㅎㅎ
    7세는 좀 어린듯하네요..
    우리애는 3층인데도 친구들처럼 혼자 타고싶어서 탔지만 좀 무서워하더라구요

  • 3. ..
    '11.4.11 11:56 AM (128.134.xxx.93)

    저는 집 앞이라 데려다 줘요.
    하지만 님의 경우에도 데릴러 갈 것 같아요.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섭잖아요.
    특히 여자아이 키우기가 힘이 드는것 같아요.
    사고는 한순간 이에요.
    내 아이 내가 지켜야지요.
    따님에게 찬찬히 설명을 해 주세요.

  • 4. .
    '11.4.11 12:09 PM (121.186.xxx.175)

    6살 우리애 딱 한번 혼자 내려간적 있어요
    유치원 차 오고
    애기 아빠가 엘리베이터 태웠고
    제가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혼자 내려간다고 말씀드렸고
    전 베란다에서 보고 있었어요
    진짜 007작전도 그런작전이 없었네요
    우리애가 제일 늦게 차에 타는 아이였고
    매일 노래 불러서 선생님한테 하루 그렇게 하겠다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어요
    그게 더 귀찮더라구요
    베란다에 딱 붙어서 유치원 차 오는지 망보고 있고
    아이랑 아빠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기하고 있고...

  • 5. ..
    '11.4.11 12:14 PM (119.70.xxx.148)

    저도 유치원차 마중나가는 부모님들은 많이 봤는데
    아침 초등학교 등교는 혼자 많이 하더라구요

  • 6. 7세
    '11.4.11 12:33 PM (115.140.xxx.37)

    저희아이도 7살이 되면서 혼자 올라오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께서 8살 되면 학교도 혼자 다녀야 되니 연습을 해야한다고 가르치셨나봐요.

    그리고 제가 둘째도 챙겨서 나와야하고, 임신 중이라 선생님께서 여러가지 생각하셔서

    하신거지만 전 선생님께도 아이에게도 이렇게 말했어요.

    "충분히 혼자서 올라올 능력이 된다, 하지만 아이가 집을 잃어서 못 찾아오는 거보다

    아이를 나쁜사람이 데려갈지도 모르기 때문에 엄마가 데리러 나가겠다"라고 설명했어요.

    아이도 선생님도 수궁하시더라구요.

    님도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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