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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유별난걸까요?(위생관련)
저희큰애 바이올린 개인레슨을 하는데
이번에 새로 선생님이 바뀌셨어요.조금 나이 드신분.
아이방에서 레슨을 받는데 아이의자, 선생님의자 각자
준비해놓았는데,첫날 오시더니 바이올린 케이스를 아이 침대에 올려놓고
세팅을 하시더라구요..의자나 책상에 놓아도 될것같았는데..저의 생각만 그랬을수도 있지만요.
그리곤,레슨후 가시고나서 방정리하는데 아이 침대 이불이 한쪽으로 대충 치우쳐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물었더니,
엄마,선생님께서 의자보다 침대가 편하다고 침대에 앉으신데요..의자 이제 안들여놓아도 되요.
이러네요..
다른건 몰라도 침대에서 밥먹는건 아니지만^^;; 잠자리 청결도 중요하게 여기는데
매번 침대패드위에 그 바이올린 케이스 올리는거랑 의자 두고 침대에서 레슨 해주시는게 마음 불편하데
선생님께 그러시지말라고 절대로 말을 못하겠어요.
그냥...이대로 감수하는게 낫겠죠?
방법을 알려달라고 글 올리는게 아니구,그냥 위로 받고 싶어서요.
제가 유별날까?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면서...답글 기다려요^^
1. 안 유별나요
'11.4.11 11:44 AM (124.54.xxx.25)저도 싫을거 같아요.
저라면 말씀 드려요,
자는 침대에서 바이올린 놓고,,생각만해도 싫네요.2. ...
'11.4.11 11:45 AM (220.80.xxx.28)바이올린케이스... 들고다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바닥에 세워놓고 그러지 않나요?
악악..싫어싫어..ㅠ.ㅠ3. 저라도
'11.4.11 11:45 AM (110.15.xxx.198)찝찝할거 같아요.
침구류는 특히 더요. 저도 방문 선생님만 쓰는 방석 따로 마련해 두고 가시면 바로 바로 쓸고 닦고 합니다.유별난거 절대 아닙니다. 저라도 정말 난감하고 황당할거같아요.4. ,,
'11.4.11 11:48 AM (121.160.xxx.196)ㅋㅋㅋ
제 기준에서 보면 원글님 포함 댓글님들 모두 무균실에 사는것처럼 보여요.5. ,,,
'11.4.11 11:48 AM (59.21.xxx.29)옛날 엄마가 이불에 들어갈땐 다 씻고 잠옷 갈아입지 않으면
얼씬도 못하게 하셨던게 있어서인지 저도 이해를 못하겠네요..6. 저도 공감
'11.4.11 11:51 AM (58.145.xxx.249)우리나라 외국보다 훨씬 더럽고 먼지도 많아요.
그리고 잠자는 침대위에 바이올린케이스-_-
저도 싫을거같네요.7. 글쎄
'11.4.11 11:51 AM (76.251.xxx.222)청결은 둘째치고 어찌 남의 집 침대에 함부러 앉나요. 그것도 레슨하러 오셔 가지구.
8. 좀
'11.4.11 11:52 AM (175.213.xxx.155)좀 그렇네요..
아이 깨끗이 씻고 옷갈아입고 잠드는 침대인데..
선생님이 엉덩이 대고 앉는것도 그렇고 바이올린도....
대놓고 뭐라하면 기분나쁠지도 모르니,
침대이불 개켜서 싸구려 패드 한장 그위에 깔아놓는건 어떨까요?
선생님 가시면 치우고 아이이불 깔구요..9. ..
'11.4.11 11:53 AM (58.76.xxx.69)저도 침대 청결 중요시하는 사람이라..이해안가고 정말 싫겠네요.
저희아이들도 밖에서 입던 옷 입고 침대 얼씬도 못하는데..제가 넘 싫어하거든요..
저랑 신랑도 마찬가지구요..실내복으로 입고 침대 앉아요.
근데 선생님이 외출복으로 침대 앉아서..아휴 정말 싫겠네요.10. 전
'11.4.11 11:55 AM (116.125.xxx.3)저는 청결에 관한 개념이 낮아서 그런지 제가 침대위에 이것저것 올려놓을때가 많아요.
가방도 던져놓고 입던 옷도 막 던져놓구요.
그런데 여기서 어떤분이 가방을 어떻게 식탁에 올려놓을수가 있느냐?가방은 급하면 길에
놓을수도 있는건데 당연히 바닥에 놔야된다는 글을 읽고는 "그렇구나"하고 깨달았어요.
그 다음부터는 가방이나 옷등을 따로 두는 공간을 마련해놨어요.
일부러 침대에 둔다기보다는 무심하거나 제대로 된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 경우가 많을꺼에요.
담번에 레슨오시면 설명하시고 침대에서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세요.11. ....
'11.4.11 11:56 AM (61.80.xxx.232)저도 싫어요..소파위에 놓는것도 싫은데...
12. ..
'11.4.11 12:00 PM (59.12.xxx.177)레슨전에 침대위에 깔개를 한대 깔아두세요
13. 저도
'11.4.11 12:04 PM (221.150.xxx.167)이해는 되는데 그걸 이해할 수 있는 사람에게나 요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윗분 말씀처럼 침대 위에 깔개 깔아뒀다가 선생님 올 때마다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요14. 저도..
'11.4.11 12:29 PM (125.177.xxx.193)너무 싫겠네요.
윗분 말씀처럼 해보시는 게 좋겠어요.15. 보통
'11.4.11 12:34 PM (119.67.xxx.242)다 싫어할거 같은데.. 예의 없이 침대위에 악기를 올려 놓는다는건 정말 싫지요..
외부인이 침대위에 걸터 앉는것도 썩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16. 원글
'11.4.11 6:43 PM (119.200.xxx.41)아~다들 저랑 같은 마음이어서 다행이네요..소심한 저 은근,,욕먹을까 걱정했었거드요
저두 저희애에게 침대만큼은 깨끗하게 씻은후 눕게해서 마음이 불편했던거죠,
아무튼 오늘 수업때 깔개 넓게 폈더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사람들 기준이 다들 달라서 간혹..난감할때가 있어요..그죠?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