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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 무자비에 대하여...

분당 아줌마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11-04-11 11:30:10
카이스트에서의 영어.
아마 모든 과목을 영어로 수업해야 합니다.
심지어 동양철학까지....

그런데 오직 카이스트만 그럴까요?
도약을 꿈꾸는 다수의 경영대에서도 수업을 영어로 합니다.
그러고는 외국에서 즉 중국이나 러시아권 학생들이 와서 수업을 듣기도 합니다.

그런데 대학만 그럴까요?
다수의 사립 초등학교에서도 주요과목을 영어로 수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추세는 멀지 않아 공립초등학교에서도 그리 되리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저는 도대체 왜 라고 묻고 싶습니다.
국제화 때문에 그런다고요?
아무리 국제화 되어도 이렇게 온 국민이 영어에 메달리는 이유가 뭔가요?
중요한 거 소프트웨어이지 그 표현은 요즈음 같은 시대에 번역기도 있고 일상 생활에서 주고 받는 말은 L.A. 코리아타운에서 가게하는 아줌마도 다 알아 듣고 삽니다.

2000년 이후 유학 간 수 많은 자칭 타칭 인재들이 돌아 오면 저런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에 관심두겠냐고요?
이나라는 영어의 나라가 아닙니다.
안 그래도 먹고 살기도 빡빡한데 꼭 필요하지도 않은 영어 가지고 온 국민 진 좀 빼지마세요.
저도 직장생황 20년 맨날 쓰는 영어만 쓰며 삽니다.
토플, 토익 만점 안 받고 영어로 자유로이 의사소통 안 해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어린쥐 찾다가 초가 삼간 다 태우겠다고요.

이 영어 수업
카이스트만 물고 늘어지면 안 된다고 봅니다.
어린 애들 영어 교육에 들어 가는 젊은 세대 노후 자금
그게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IP : 112.169.xxx.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4.11 11:35 AM (125.252.xxx.182)

    솔직히 저도 분당권에 살고 있지만.. 초등 저학년도 학원 괜찮은 것 보내려면 월 100만원 가까이(교재비까지) 드는 걸 보니.. 식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냥저냥 게으른 엄마가 영어DVD나 보여주고, 영어책이나 가끔 읽혀주고, 아주아주 저레벨(우리 아이가 레벨이 낮아요^^;) 책이나 빌려오고.. 학교 원어민 수업이나 좀 해주고 하는데..
    정말 영어에 투자하는 엄마들 이야기 들어보면 막 무서워요.

    우리애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두려움.. 한편으로는 내가 아이에게 더 투자할 여력이 없는 반쯤 포기한 느낌(할 수 있는 한도에서 최대한 한다고는 하지만요. 위에 적은게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이거든요..ㅠ.ㅠ)

  • 2. 그러게말입니다
    '11.4.11 11:40 AM (203.249.xxx.25)

    동감입니다. 영어로 수업을 왜 하나요? 멀쩡한 우리말 놓아두고. 우리말로 깊이 이해하고 사고하고 학습해야지....왜 영어로 수업을 해야하냐구요? 글로벌인재는 개뿔.

  • 3. 왜저리 영어에 목메
    '11.4.11 11:43 AM (211.206.xxx.53)

    일본애들
    영어 진짜 못해도
    과학적 성과는
    미국 못지 않나요?

    도쿄대나 다른 대학들
    영어에 저렇게 목메지 않아요.

    일본애들 영어수준은 정말 꽝이라는

  • 4. 사실 외국어는
    '11.4.11 11:50 AM (211.54.xxx.75)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통역 잘 하는 사람을 대동하게 되면 해결되는 거죠.
    도쿄대 아이들 정말 수재들인데(우리 나라보다 인구가 2배 이상이니) 영어 잘 못 해요.

  • 5. 암호
    '11.4.11 12:00 PM (124.53.xxx.11)

    교수들도 영어강의 힘들어하는 교수많다고 , 발음도 안되고 ㅡ,,ㅡ
    그걸듣는아이들은 더 힘들어하고 ㅡ,,ㅡ

    서로 암호주고받기같습니다.

    그짓을 왜 하는지요 ㅠㅠ

  • 6. ㅎㅎ
    '11.4.11 12:13 PM (183.78.xxx.63)

    아는 아이 하나가 고대 갔는데..
    교수님들이 영어 못해서 죽을 지경이라더군요.
    걔는 어렸을 때부터 외국 왔다갔다하고
    토플 120점 만점에 119점 나온 학생이니 그런건지..

  • 7. 정말
    '11.4.11 12:14 PM (124.50.xxx.139)

    울나라에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나요?

  • 8. --
    '11.4.11 12:19 PM (211.230.xxx.149)

    제가 영어강의를 반대하는 이유는 가르치는 분들 때문이죠.
    영어로도 우리말강의 못지않은 질 높은 강의를 할 교수들이 얼마나 될지요.
    강의의 질이 보장이 된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소화해내는건 학생들의 몫이겠지만
    우리말로 들어도 쉽지않은 강의를
    영어가 자유롭지않은 분들에게 영어로 들어야하는 학생들은 이중고라고나 할까요..

  • 9. 211.230
    '11.4.11 12:30 PM (124.61.xxx.40)

    제 생각과 같으세요.영어로 정확한 강의 할 수 있는 분은 서울대에도 몇명 없으니...추상적인 개념은 모국어로 배워야 제대로 이해가 가능하니까요. 문제는 영어를 잘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사람들이 영어를 못하는게 문제고 전 국민이 다 영어에 올인할 필요는 없어요.

  • 10. 글쎄요.
    '11.4.11 1:36 PM (121.139.xxx.130)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제일 중요한건 우리나라가 작은 나라이기 때문이죠.
    언어력의 밑바탕은 모국어와 독서지만... 외국가서 한국어 하는거 아니니까요.
    내수로만 먹고살기 힘든 우리나라에서는 무역을 꼭 해야하고.. 그래서 외국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왠만한 기업들은 다 글로벌경영 강조하기땜에 다국어를 선호합니다.
    일본애들은 영어를 못해도 번역이 발달이 되어있어서 왠만한 기술신간은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번역되어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현실이 그렇지 못하죠..

  • 11. 허걱
    '11.4.11 3:46 PM (14.56.xxx.85)

    우리 이러다가 82쿡도 공부겸 영어로 하자고 하면 어떡하죠? ㅋㅋ

  • 12. 정말
    '11.4.11 4:36 PM (211.54.xxx.46)

    영어강의 처럼 비효율적인 것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영어로 강의 하니까 교수들도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이 확 줄어들고
    사실 전공분야의 성과로 인해 교수가 되는 거지 영어를 잘 해서 교수가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한국인이나 일본인은 언어구조상 영어하기가 더 힘든건데, 할 사람만 하면 되지
    그걸 꼭 네이티브처럼 모두가 해야 한다는 괴이한 생각에 사로잡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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