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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사이가 나쁜 채로 행복할 수도 있을런지
이젠 거의 포기 상태인데요.
아이들한테 창피하고 미안해요.
부모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떤 교육보다도 낫다.
라는 말에 공감하거든요.
근데도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우리 부부는 관계가 좋아 지질 않아요.
아주 가끔 좋은거 같다 라고 느낄때도 없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서로에게 너무 불성실하고.
남편이 너무 밉고 무시되기도 하구요.
이기적이고 불성실한 면에 많이 실망했나봐요.
애들도 눈치가 있고 지금 둘다 사춘기여서 아이들에게 잘해줘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애들을 편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남편과 상관없이 행복하고 싶어요.
어차피 경제적으로도 힘들게 하고 심정적으로도 편하지도 못하는데.
나혼자 행복할 방법이 있을까요.
바보스런 질문인거 같아 망설이면서 글을 쓰고 있네요..
1. 참..
'11.4.11 10:31 AM (211.41.xxx.53)많이 힘드셨네요..그 마음을 어찌 한정된 글로 다 표현돼실까요..
종교와 나만의 취미 그리고 자기 계발
이렇게 세 가지를 갖으세요
그리고
아이들 대학가고..그래도 남편이 변해 주지 않으면
뭐..인생 별거있겠어요..
그땐 님의 길을 가셔도 되잖아요
50대에 정말 님의 영혼의 진정한 동반자가 나타날지도^^;
힘내삼!2. ..
'11.4.11 11:28 AM (118.36.xxx.37)저도 비슷한데요.
스스로 행복해지려고 노력해야할것같아요.
같이 행복해지려고 애썼지만 그게 묵은 감정의 찌꺼기들때문인지 잘안되는것같고
뭔가 늘 벽이있고 그게 극복이 안되네요.
이젠 나혼자라도 행복하려고 애써요.
취미도 가지고 대외적인 인간관계에도 힘써야하구요,
가족이 전부라 믿고 그안에서만 해답을 찾으려고 했는데..
인간은 사회적동물이잖아요.
자식들도 언젠가 나한테서 점점 떠나갈텐데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인간관계의
폭도 넓혀놔야 늙어서도 외롭지 않을것같더라구요.
안맞는 사람이랑 사는게 힘들지만 그렇다고 다 포기하고 살면 너무 슬플것같아
취미생활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안에서 자아를 찾고
사람들도 만나 웃으려고 애쓰시길 바랍니다3. 내가 결혼에
'11.4.11 1:01 PM (1.247.xxx.162)실패했다고 인정하기가 힘든거 같아요.
속상해요. 나의 선택이 잘못된 거였다는 것이..
그리고 불쌍해요. 두사람 다. 행복하지 못한것이요.
아이들에게 미안한 거 복구하려면 많이 사랑해줘야 할거 같아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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