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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 코트 색갈 빨간색vs 아이보리 추천좀
엄마 옷 사드리려구요
예전 부터 트렌치코트 이야기를 하두 징징거리정도로 이야기 하셔서 사드릴려구 닥스 매장갓습니다
기본 스타일의 싱글 트렌치 빨간색 봄여름 스탈의 아이보리 2가지 잇던데
저희 어머니는 기본 트렌치가 아에 없으셔서 아이보리 로 기본으로 하는게 좋지 않을가 생각햇는데
빨간색이 너무 맘에 드신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건 너무 튀고 (사실 색이 이쁘고 고급스런긴 햇습니다 )
그리고 아이보리는 자기가 생각한 오리지널 버버리의 누런 트렌치 같은걸 사고 싶엇기에 아이보리는 너무 밝아서 좀 그렇다라고 하시더군요 ( 아이보리 색갈은 이쁘고 흔한 누런 트렌치에 비해 봄분위기로 밝은 톤 버젼)
그러면서 빨간색을 고르시려고 하다가
자주 입기에는 기본이 없으니 기본인 아이보리가 어떻게 햇냐 해서 우선 폐점 시간 바로 가서 그렇게 수선 맡기고 와버렷습니다
제가 보기에 기본 누런 트렌치 없는분이 빨간색이 좋다고 빨간색 사면 그건 기본을 포기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엄마 좋아하는대로 빨간색으로 전화해서 바꿔달라고 할가요 아님 그냥 아이보리로 가는게 나을가요?
------------------여기까지가 질문이고요
사족으로
사실 100만원가까이 되는 돈을 지불하면서 오는데도 엄마 때문에 선물사주고도 기분이 안좋앗습니다
타임, 마인 ,구호등 굴지의 좋은 브랜드 모두 데려갓는데도
하나같이 스타일이 맘에 안든다니 하며 이리저리 까다롭게 해서요
전에 막스마라 사드렷는데도 처음에는 또 자기 스타일 아니라며 사람 짜증나게 하더니 사드리니 나중에는 잘삿다고 아주 좋아라 하며 입고다니는데
아니 그러면 옷없다고 징징거리지좀 않앗으면 하네요
솔직히 아직도 그 매장에서 쪽팔리고 부끄럽게 보이는 엄마를 보며 내가 이비싼 돈을 지불해가며 머하는건지 멍대리고 왓습니다
그냥 사족입니다 아직도 솔직히 사주고도 기분이 안좋습니다
뭔놈의 그리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는지 그러면 사오는 옷 보면 전혀 쇼핑도 할줄 모르면서
아에 만들어 입던가
다른 분들 어머니도 그러신가요?
정말 수많은 명품 가방 옷 사드리는데도 정말 짜증날때 많습니다
------------------
1. 제니
'11.4.10 11:40 PM (180.228.xxx.66)엄마가 원하는대로 해드리세요. 빨간옷으로 바꾸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ㅕ
나이 들수록 원색 입는게 더 젊어보이고 예뻐보이더라구요
엄마가 아마 어릴적 사랑을 충분히 못받고 자라셨는지 모르지요..
사랑받는 방법을 모르는 분일지 몰라요
이젠 딸이 엄마에게 엄마 노릇 좀 해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사실 이 이야기 하기가 조심스러운게 그동안 친정 엄마가 원글님에게 어떤 엄마였는지 모르기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상품 샀을때 가장 기분이 좋은거죠.2. ^^
'11.4.10 11:41 PM (125.189.xxx.35)에고고~ 맘이 많이 상하셨겠어요.. 저도 딸이지만,
엄마 옷 사드렸는데 뜨뜨미지근한 반응을 보이시거나 "그래..뭐 고맙다..괜찮네" 하시면서
맘에 안들어하시면 참 그렇더라구요 -_-;
코트 색깔은 무난한 색이 좋을 것 같은데.. 좀 화사하고 예쁜 색이 입고 싶으셨나봐요~
그래도 기본이 있으면 두루두루 잘 입으실 것 같다는 생각..^^
따님 앞에서는 그런 반응 보이셔도..친구분들 만나시면 분명
속 깊고 이쁜 딸이라고 자랑 많이 하실 거에요~3. 정말
'11.4.10 11:43 PM (121.174.xxx.97)힘드시겠습니다. .저같으면 그냥 돈으로 드립니다.. 알아서 사 입으시라구요
4. 입을사람이
'11.4.11 12:00 AM (112.151.xxx.43)입고싶다는 옷으로 사주세요, 기왕 돈 쓰고 사주실거면....
아니면 옷 없다고 투정부려도 못들은척 하셔야죠 뭐...
내 돈으로 사주는 거니까 내 맘에, 내 계획에, 내 생각에 맞는 옷으로 사줘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답답한거죠.
그건 받는사람 쪽에서도 마찬가지...
기왕 돈 써서 사준단거 입는 내가 원하는걸 고를수 있게 두던가
아예 사준단 소릴 말던가...
어른이 애 옷 사주는 것도 아니고
비싼옷 받아도 내 맘에 드는거 못고르게 하면 투덜거리는 소리 절로 나오는 거죠5. ^^
'11.4.11 12:26 AM (116.122.xxx.154)빨간색도 괜찮아요... 저희엄마도 바바리 두어벌 있는데...
빨간색만 입더군요... 젊은사람들이야 눈에 튀는 색은 일주일내내 입는거 같아서 고민하지만 나이드신 분들은 그런생각도 별로 안하시고
엄마들이야 중요한날 결혼식이나 뭐 그럴때예쁘게 차려입을때나 입으시니까... 좋아하시는 색상으로 사주시고 원글님 보시니까 여유도 있으신거 같은데...
몇년후에 또 사드리세요.... 그리고 원글님 맘 푸시구요...6. 코트
'11.4.11 12:33 AM (218.153.xxx.213)진한색으로 추천합니다
나이 드실 수록 흐린 색은 더 늙어 보이고 추레해 보여요
저도 나이가 먹어서 흐린색은 절대 안 입어요7. 음
'11.4.11 9:45 AM (125.186.xxx.46)아이보리면 추레해 보이는 색은 아닌 것 같아요. 밝고 예쁜 아이보리라고 하시니까요,
보니까 어머님이 계획성 있게 옷을 사는 타입이 아니라 그때그때 눈에 들어오면 구매하시는 스타일이신가봐요. 그러면 옷을 사도사도 입을 게 없다고 하죠;;;;; 아이보리색 잘 사신 것 같아요.8. ...
'11.4.11 10:58 AM (118.36.xxx.37)저희친정엄마도 한까탈하십니다.
절대 옷사러 같이 안가려구요.. 선물 한 옷은 죄다 이건 어떻다 저건 어떻다.
그냥 돈으로 드리는게 제일 낫구요,아님 옷사시게 카드를 드린다던가 하시는게 어떨까요?
제 생각에도 누런 베이지색은 나이들어보이지만, 아이보리색이면 이쁠것같아요.
빨간 색은 옷 많은 사람이 어쩌다 한번 입음 괜찮지만 자주 입으시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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