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칼럼 하나 소개 합니다.
우리나라의 관료사회, 시민단체를 되돌아 봅니다.
<...지난 한달 동안 미증유의 재해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본 사회의 강함과 약함, 가능성과 문제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었다.
외국 언론에도 보도된 것처럼 일본 시민 개개인은 놀라울 정도로 절제되고 질서있는 태도를 보였다.
혼란 속에서도 자신의 안위보다 주변을 배려하는 자세를 도처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원래부터 집단 중시 가치관이 강한 사회지만 위기를 맞아 한층 공동체 의식이 고조된 것 같다.
지난주 피해지역의 하나인 이바라키현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후쿠시마에 인접한 곳으로, 농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도중에 들른 슈퍼마켓에서 생수가 큰 병으로 열개 남짓 남아 있는 것을 보았다.
“한 사람에 한 병씩”만 구입해 달라는 업주의 ‘호소문’도 있었지만, 방사능 공포 속에서도 사재기 충동을 억제하고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 양보하는 마음이 엿보였다.
배낭 하나를 짊어지고 자원봉사를 떠나는 젊은이들의 모습도 끊이지 않았다.
개인만이 아니라 일본 시민사회의 저력도 발휘되었다.
대지진 직후부터 기업과 학교, 시민단체들은 오히려 정부나 지방자치단제보다 빠르게 대응했다.
...>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72086.html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재난 이후 일본, 현장, 그리고 시민단체
방사능 조회수 : 619
작성일 : 2011-04-10 11:27:19
IP : 211.196.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방사능
'11.4.10 11:27 AM (211.196.xxx.202)원문 전체도 꼭 읽어 보세요.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72086.html2. ..
'11.4.10 12:11 PM (119.192.xxx.164)지진이나 자연재해에 대해 끊임없는 교육이 결실은 맺은듯하나....
일정부의 대응은 전대미문의 난제에 허둥지둥.....
우리나라가 방사능 비로 휴교 했는데 일본에선 왠 호들갑 떠냐 라고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방사능이 전대 미문의 사건이라 그러수밖에...
뒤집어 놓고보면 지진이 다반사인 나라라 재해에서는 호들값떨어봐야
아무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몸으로 느낀것이 질서의식처럼 보이지만....
그게 선진문화는 아니라는 사실을 일정부는 보여주고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