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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태우는 은근히 금란이에게 미련이 있었던걸까요?
은근히 여전히 마음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지난번 정원이랑 술마실때도 금란이랑 만난 과정 이야기하면서 나는 사랑이었는데 금란이는 아니었다..그런말을 하면서
좀 센치해보이기도 했구요 ㅋㅋ
물론 작가입장에서는 정태우가 그런마음이 있다고해야
다시 들러붙는(?) 근거에 정당함(??)을 주니까 그리 설정했을듯하기도 하구요 ㅋㅋ
여튼 어제 금란이가 멋진 모습으로 뻥~~차주는 모습보니 속이 시원 ㅋㅋㅋㅋㅋ
정태우 찌질연기는 늘 재밌고요 ㅋㅋ
1. 그게
'11.4.10 8:44 AM (61.253.xxx.53)가만 스토리를 보니 금란이 역시 정태우가 처음부터맘에 들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더군요.
더 잘나갈 것 같으니까 줄을 바꾸어탔던 것이구요. 배신을 당하게 되니 새엄마 덕에 치장하고
놓친것 아쉽지않이 하며 자랑하고 싶었겠지요. 헌데 이야기중에 금란이는 임신도 했다하지 않았나요?
난 왜 이 드라마가 반짝반짝일까 항상 의구심이 듭니다. 뭐가 반짝거릴까요? 한실장이 반짝입니까?2. 보라색울렁증
'11.4.10 8:46 AM (121.124.xxx.98)임신은 뻥이에요. 금란이 언니가 촘파사진 정태우한테 들이내밀며 뻥쳤어요.
3. soir
'11.4.10 8:48 AM (61.253.xxx.53)정태우는 돈많은 여자가 좋아 정인이에게 붙고 싶었겠지만 역시 금란이를 많이 아쉬워하는
느낌은 듭니다.
어제 보는 내내 여기에서 악역은 정인이가 아닌가 했어요. 돈없고 도박을 해서 바닥을 치고있는
지 부모 떼어내고 싶어 손까지 떠는 아이가 악역이 아니고 뭡니까? 뭐 시간을 달라며~ 점점 착한
케릭터로 바뀌어 간다하더라도,,, 금란이를 눈 내리깔며 쳐다볼 위치는 아닌듯해요.
둘다 똑같지 않습니까? 제발 금란이가 행복해 지길 속된 마음의 입장에서 빌어주며
정인이는 눈멀어가는 엄마에게 돌아가 행복하게 자리잡길 바랍니다...내 바람은 너무 밋밋하죠?4. 전
'11.4.10 9:28 AM (119.69.xxx.78)금란이 싫어요.. 정원이 수첩 훔칠 때 부터. 너무 너무 싫어요. 정원이가 이해가 가요. 갑자기 들이닥친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죠.. 처음부터 금란이 눈 내리깔고 쳐다보지 않았어요.. 자기를 무조건 미워하고 질투하는 금란이를 본능적으로 파악한거죠
5. 저도
'11.4.10 9:39 AM (125.177.xxx.193)금란이가 정원이랑 있을때랑 다른 사람 있을때랑 너무 이중인격이라 싫어요.
수첩 훔친것도요.
그렇게까지 안해도 금란이가 잘 풀려갈 상황인데, 작가님이 짜증나게 풀어가는 것 같아요.6. 정원이가
'11.4.10 10:16 AM (119.200.xxx.98)자기 친부 싫어할만하죠.
누구라도 저런 남자 좋아하겠어요.
28년동안 보고 자란 금란이도 치를 떠는 마당에.
낳았다는 이유로 첨 보는 아버지란 존재에 쑴뿡쑴뿡 정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보자마자 호감이 될 정도로 인품이 된 아버지도 아닌데요.
생전 처음 보는 남자가 친아버지가 된 것도 충격인데,거기가 완전 진상.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면서 시달리면서 소위 미운 정 든 것도 아니고요.
핏줄이란 것도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서 미운정 고운정 애증이라도 있어야
심한 꼴을 봐도 욕하다가도 또 불쌍하다는 이중적 심리가 되는건데
정원이는 전혀 그런 기회가 없잖아요.
제가 정원이라도 저런 남자가 친부라면 도망가고 싶을 듯.
가난해도 하는 행동이라도 곱든가. 그것도 아니고
저런 남자가 자기 친부라고 어느날 불쑥 나타나면 지옥이죠.
게다가 길러준 아버지 인품과 확 비교까지 되니 존경하기도 했던 길러준 아버지에게
자기 친아버지가 저런 쓰레기란 게 까발려지는 모멸감도 무시 못하고요.7. ..
'11.4.10 10:17 AM (125.177.xxx.99)사랑 많이 받고 자란 막내딸이 네 엄마는 따로 있다.. 그런다고 갑자기 핏줄이 땡겨 달려갈까요?
친부모가 처음부터 좋은 인상으로 다가온 것도 아니고 첫만남에 소금을 머리에 부으며 소리소리
질러대던데..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던데..
엄마가 아프고 하다보니 점점 마음이 친엄마에게 기우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8. ㅇㅇ
'11.4.10 10:24 AM (58.227.xxx.121)저라도 정원이 친부같은 남자가 친아빠라고 나타나면 기절할것 같겠어요.
게다가 첫 대면이 키워준 아버지한테 돈 요구하는 장면..
얼마나 싫을까요.
오히려 송편에게 말할때 이리저리 핑계 안대고 가난한 부모가 싫다 라고 말하는거.. 저는 너무 안쓰럽던데요.
정원이가 나쁘다는 생각 안들어요. 친부모라고 갑자기 무조건 정이 퐁퐁 샘솟는건 아니지 않나요?9. .
'11.4.10 1:35 PM (58.230.xxx.215)평창동 부모처럼 반갑지만은 않겠지만요.
그래도 친부모라면 몰래 찾아가고 애닯은 마음이 있어야지 않을까요.
정용이 정원이 챙기는 것만큼은 아니어도 친딸인 금란이 애닯어 하지 않는 것과
정원이 바뀐 금란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이 없다는 게 이해가 안가요.
금란이 수첩 뒤지는 것도 그렇고,
친엄마에게 정원이랑 대립 관계 보이는 것등 이해 안되는 데....
그 전에 그렇게 기회주의자 같지 않던 금란일 좀 이상하게 몰아가는 듯 합니다.10. 쇼
'11.4.10 4:14 PM (202.150.xxx.84)사람들은 보이는게 다 다른가보다..쩝 다 감정이입해서보니
제가 어제 정태우가 금란이가 잘사는 여자인걸 알았을때 그걸 보고 느낀 감정은
정태우가 그냥 속물이다고 느꼈어요 그냥 돈있는 여자 좋아한다고..11. 금란이가
'11.4.10 8:41 PM (211.209.xxx.204)기회주의자 같지 않다는 윗윗님의 의견엔 좀 반대에요
금란이는 분명 기회주의자가 맞지요
좋아했던 대범을 포기하고 더 가능성 있던 승재를 선택했던 것 부터.
승재도 당연히 더 좋은 기회를 마다하지 않은것처럼
금란의 선택 역시 더 좋은 기회를 잡은거라고 봤습니다.
승재가 정원이랑 선보러 갔을때 승재가 금란이를 버렸을때
금란이는 사랑에 배신당해 아팠던게 아니라
꿈꿔온 새로운 미래를 잃게 되어 분했던 것에 더 가까워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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