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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화가 났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11-04-09 21:43:54
얼마전에 회사에서 결혼발표 했는데..
결혼할 남친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 기대가 큰거예요..
어떤 사람이냐고 해서, 자랑하는것도 웃긴것 같아서 그냥 평범한 사람이에요..라고 했어요

남친이랑 통화하면서
오늘 결혼발표했더니 사람들이 오빠에 대해 너무 궁금해하드라구
그래서 평범하다고 말하고 말했어라고 했어요..
사실 거기다가 "완전 잘생기고 잘난남자야"라고 하면 더 웃긴것 같고 남친도 부담스러워할까봐 그랬어요..

근데 남친이 너무 기분나쁘다는거에요...
별볼일없는 남자랑 결혼해준다는 식처럼 들린다구요..


정말 이게 그렇게 들리나요?



그리고, 회사사람들이 밥먹으면서 "누구씨는 일등신부감이라고..얼굴도 예쁘고 맘씨도 곱고 일도 잘한다"고 해서
자랑했어요 남친한테
그러니깐... 남친이 하는말이 "요샌 회사일잘함 일등신부감인가봐?"이러길래
왜그러냐고 하니
니가 자랑하는게 자기한테 잘하라는 말처럼 들리고 자긴 별볼일없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한다네요...
이게 그렇게 들리세요?

*** 덧글인데요, 아래 회사사람들이 칭찬했다고 한건...한참뒤 얘기에요.... ㅠㅠ
IP : 211.39.xxx.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친
    '11.4.9 9:46 PM (110.14.xxx.53)

    님과 결혼할 분이라 나쁜말 하긴 싫지만, 좀 속이 좁은 분인듯 하네요.. 님한테 열등감이 있으시던가... 맘 넓은 분은 아닌 듯....

  • 2. ..........
    '11.4.9 9:48 PM (120.50.xxx.203)

    별일은 아닌데 그냥 자랑하기 뭐해서 저렇게 말했다고 부연설명해주시지 그러셨어요.일등신랑감 소리 듣고 싶으셨나보네 ㅋㅋㅋㅋㅋㅋ

  • 3. ...
    '11.4.9 9:49 PM (220.88.xxx.219)

    제가 보기엔 두 분 비슷...

  • 4.
    '11.4.9 9:49 PM (121.129.xxx.27)

    이글만 읽고 보자면, 남친이 속이 좁아요.
    평소에 대화가 잘 되는지도 궁금해집니다.

  • 5. .
    '11.4.9 9:52 PM (122.42.xxx.109)

    제 주위에 원글님 같은 여자분 있어요, 자기는 나름 겸손하게 표현한다고 다른 사람 기분 나쁠까봐 걱정하는지 남친에 대해서는 낮추어 얘기하면서도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굉장히 높이 평가하는 분이요. 남친이 열등감이 있다 단정짓기 전에 원글님 평소 말버릇이 어떤가도 중요하죠

  • 6.
    '11.4.9 9:53 PM (58.227.xxx.121)

    제가 봤을때도 두분 비슷해요~
    남친을 평범한 사람이라고 했다는 말씀은 굳이 하실필요 없었고요. 또 그 와중에 원글님 칭찬받았다는 얘기는 왜 하시나요.
    저기 위에 매리야님 말씀 참고하시고요. ㅋ

  • 7. 매리야~
    '11.4.9 9:54 PM (118.36.xxx.178)

    앗. 제 댓글 무안해서 지워버렸는데...
    ㅋ님 죄송해요.

  • 8. 남자친구분이
    '11.4.9 9:55 PM (203.236.xxx.24)

    속이좁고 열등감 있어 보여요.
    밖에서 자기 와이프나 여친이 칭찬듣고 그러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좋아하던데...

  • 9. 저도...
    '11.4.9 9:58 PM (122.32.xxx.10)

    남자분 별로네요. 그냥 듣고 한번 웃고 넘어가면 되는 얘기 아닌가요?
    그리고 그런 얘기를 하신 뒤에 뭐하러 원글님이 칭찬받은 얘기를 꺼내셨는지...
    원글님이 좀 눈치없는 행동을 하신 건 맞지만 남친분이 속 넓은 분은 아닌 거 같아요.

  • 10. 열등감??
    '11.4.9 10:07 PM (112.151.xxx.64)

    원글님글만봤을때,,, 남친은 속좁은 밴댕이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원글님이 어떤말투, 어떤뉘앙스로 말했는지에 따라,,남친 스타일이 달라지는거에요.
    본인이 화내기전에 내가 좋게말했나,,평소에 남친을 깎아내리는 말을 자주해서
    혹시 화가 쌓인건아닌지 잘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아무 잘못없는데 남친이 그랬다면,,평범한 사람은 아니네요...

  • 11. 처음에
    '11.4.9 10:12 PM (125.142.xxx.139)

    든 생각은 남친의 자격지심, 열등감 쪽이었는데 열등감??님 말씀 듣고 보니, 원글님도 실수하신 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 12. 좋은게좋은거
    '11.4.9 10:17 PM (123.254.xxx.94)

    음..평소에도 님께서 남친에게 내가 좀 아깝다는 그런 뉘앙스를 풍기신 적은 없는지 한번 돌아보세요. 그런 느낌을 조금이라도 받았다면 남친이 그때그때 내색은 안해도 맘이 좋지는 않았겠죠.
    그러다 이번 결혼발표때 회사사람에게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고 해버리니깐 좀 그랬을거같아요. 그냥 넘길수 있는 사소한 말도 한두번이지 계속 쌓이다보면 아무리 나한테 잘해주고 했던 남자들이라도 빵 터집니다.
    남자분이 혹여 좀 쪼잔한 스탈이시더라고... 이왕 결혼하기로 한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사세요.

  • 13. 직녀
    '11.4.9 10:19 PM (211.246.xxx.175)

    이번 일만으로 들으면 그냥 웃고 넘길일이지만
    만약 반대로. 내 남친이 나에 대해 그냥 평범하다 했다면 기분은 별로일듯;;
    뭐 부연설명으로. 제 눈엔 일등 신부감이죠. 했다고 얘기하면 모를까
    그냥 그래요<<이런 뉘앙스로 들렸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거기다 평소에 비슷한 행동을 자주 했다면 터졌을 수도??
    그렇지만 저거 하나로 그랬다면 좀 그렇네요

  • 14. ...
    '11.4.9 10:51 PM (221.138.xxx.206)

    앞뒤 얘기가 시간차가 있다하시니 얘긴데 결혼하셔도 말조심하시고
    원글님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남친분 그릇이 작으니 말한마디라도
    생각해서 하세요...

  • 15. linus
    '11.4.9 10:51 PM (115.137.xxx.12)

    운용의 묘가 좀 부족하신듯하네요,
    일단 저지러진 상황 남자분 판단하기 이전에 대화를 통해 푸시는게 좋을듯.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런상황에서 남자분이 무던하다면 정말 나이스 가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속좁고 열등감가진 남자로 보는건 좀 어렵지 않나 십네요

  • 16. 근데
    '11.4.10 12:22 AM (218.155.xxx.223)

    원글님도 회사 사람들에게 칭찬 듣고 기분 좋아 자랑하신거죠
    남친분도 좀 띄워 주시지 그러셨어요 ....;;
    만약 남친분이 주변사람들에게 원글님 그냥 평범하다고 했으면 어떘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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