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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학생(중3)의 심리는 뭘까요..?

아기엄마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11-04-09 03:33:34
신랑이 학원 강사입니다.

신랑은 학원 아이들 사이에서 젊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스타일이여서인지 인기가 있습니다.(남녀 막론하고)


그런데 요즘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중3 여학생이 장난을 걸면서 신랑 팔에 자꾸 가슴을 들이댄다고 합니다.. (자세히 쓰기는 좀 뭐하구요.)


예를 들어

한 아이가 배가 고프다며 간식있냐고 물어봤답니다.(신랑은 아이들에게 간식도 잘 사주고, 주전부리 같은 것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나눠줬던 적이 많았나 봅니다)

신랑은 장난치려고 주머니에 아무것도 없는데 있는 척 하며 "손펴봐"이랬는데.

그 중3 여학생이 그 팔을 두 손으로 부여잡으며 가슴사이로 밀착시키면서 "저요~ 저주세요" 이러더랍니다.

신랑은 급 당황하여 ";;;;;;;;; 아니야 아니야 아무것도 없어 없어" 이러면서 팔을 급히 뺏답니다.

이런식으로 몇 번의 스킨쉽이 있었다는데.. ( 더이상 자세히 쓰기는 좀 난감해서요 )


아이는 제법 조숙한편인것 같구요. 공부는 잘하고, 약간의.. 날라리 느낌도 있다고 하네요..

교복치마도 짧은데 항상 책상을 바짝 붙여 앉고는 다리를 꼬고 있다고 합니다.



신랑은 그래서 요즘 농담도 자제하고 있고.. 아이들에게 조심히 행동하고 있나봐요.


저도 딸이 있는 엄마로써.. 어찌보면 가슴아픈일이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오해인가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뭐 질투 이런건 0%도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이 학생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IP : 218.55.xxx.2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4.9 6:51 AM (149.4.xxx.3)

    그냥 사춘기 소녀의 어른에 대한 환상 같은게 아닐까요? -_-;;;

    남편분께서 잘 조절하시고 그냥 넘기면 될것 같은데.. 그 학생이 뭐 학원을 글케 오래

    다닐것 같지도 않구요.. 보통 그맘때쯤엔 학원 오래 안다니지 않나요?

  • 2. ???
    '11.4.9 9:19 AM (180.68.xxx.78)

    남편분의 착각 아닐까요???

  • 3. ss
    '11.4.9 9:35 AM (218.52.xxx.101)

    어린 여자애의 본능적인 성적 어필이지요. 본인도 어느정도 알고 하는 행동일겁니다.
    남편분에게 주의하도록 얘기해주세요. 여자애들, 무섭습니다.
    (여중생 두신 어머님들은 싫어하실 얘기겠지만.) 일부가 그렇다는 겁니다.

  • 4. 그 여학생
    '11.4.9 10:27 AM (175.28.xxx.14)

    보통 아니에요.
    아마 야동 같은 거 많이 봐서 남자를 자극하는 걸 알고 시험해보고 즐기는 걸거에요.
    남편 분
    한 번은 날 잡아서 이런 짓 하면 안 된다고 강하게 못박아야 합니다.
    요즘 중 3정도면 아주 영악하고 사악하기까지 한 애들도 있어요.
    남자 선생님 지나가면 기다렸다 팔장끼고 일부러 온 몸을 밀착시키면서 가는 애들도
    몇 번 보고 경악했었는 데 그런 사례입니다.
    애들이 자기들끼리 그때의 남자들 반응 비웃으며 재미있어합니다.
    지금 어른들 때의 성에 대한 수줍음은 이미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그노무 야동이 우리나라 청소년들 많이 망치는 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여학생도 야동 보는 아이들 아주 많습니다.

  • 5. ㅇㅇ
    '11.4.9 10:37 AM (58.227.xxx.121)

    중3이면 알거 다 아는 나이예요. 좀 논다 싶은 아이들은 해볼것도 다 해봤고요.
    제 친구가 중학교 교사인데..
    담임맡던 반 여자아이들이 노래방에서 남자아이들과 수상쩍은 짓을 하다가 잡혀와서 상담을 하는데
    그중 한 아이왈, 선생님은 아직 처녀라서 그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서 그래요 어쩌고 하더래요.
    그게 벌써 15년 전이니 요즘 애들은 더하겠죠.
    남편분 바짝 조심하라고 하세요

  • 6. 일부러
    '11.4.9 1:13 PM (122.37.xxx.78)

    100% 예요
    요즘애들 무서워요. 우리때랑 전혀 다릅니다. 사랑은 나이 불문하고 가능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건 남자건 여자건 상관 없어요. 자기보다 스무살이 많아도 경쟁자라고 느끼고 질투하는 요즘애들 많구요. 요즘 애들 별의 별 매체를 다 접하다보니 아휴..아주 무섭습니다.

  • 7. 조심
    '11.4.9 6:39 PM (115.143.xxx.210)

    남편분 조심시키세요!!! 나중에 봉변 당할 지 모릅니다. 절대 곁 주지 말라고 하시고...
    요즘 초등 고학년, 여중생 너무 무섭답니다. 순진한 남자애한테 "나 생리한다" "내 가슴 좀 만져봐"하는 애들 있답니다. 100% 리얼, 여기는 교육열 최고로 높은 그 동네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안 믿어졌는데..중1이 남자애들 여럿 두고 간보는 애도 여럿이고요;;-.- 나중에 님 남편에게 성폭력이니 뭐니 뒤집어 쓰일 수 있으니 조금씩 멀리 하면서 경계하라고 일러두세요.

  • 8. 원글이
    '11.4.11 1:00 AM (218.55.xxx.250)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어찌보면 제가 세상물정 모르고 살았나 싶네요.. 다소 충격적인 답글들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길 바라며 글을 올리긴 했는데..
    다시 한번 신랑에게도 상기시키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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