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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딸... 밥 네숟갈 먹는데 한시간반 걸렸네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790
작성일 : 2011-04-09 02:37:42



처음엔 설사하고 구토해서 장염인가 식중독인가 했지만 배도 전혀 아프지않다고 하고 식중독걸릴만한 음식도 먹은게 없었고
체한줄 알았지만 약을 아무리 먹어도 호전이없고 며칠째 같은증상이 반복되어(나흘째) 너무 초조합니다
병원에서는 월요일까지도 이러면 내시경검사를 받아봐야한다고 조언하셨는데
밥을 미음을 만들어서 주었는데 한숟가락 먹고 너무 힘들어서 못먹겠다 하고 토할것 같다고 하고
밥 네숟가락 먹이는 데 한시간반정도 걸렸네요
아주 조금씩 먹이고 해봐도 싫다고 하고....
설사를 하는데 굵기가 실지렁이처럼 가늘다고 합니다 힘을 주면 물처럼 줄줄 나오고
토하고... 이러니까 애도 너무 힘들어하고 입에 아무것도 갖다대려하지 않네요
뭐만 먹이면 토하니까 나흘을 꼬박 굶다시피하고 있어요
뭐 제가 해줄수있는방법이 있을까요? 회원님들의 도움이 절실해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112.159.xxx.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11.4.9 2:57 AM (121.130.xxx.42)

    어쩌나요.. ㅠ ㅠ
    잘은 모르지만 일단 링겔이라도 맞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 2. 그지패밀리
    '11.4.9 3:07 AM (58.228.xxx.175)

    이거 한달전에 제가 우리딸이 이랬어요.그것도 입학식 다음날.
    그래서 제가여기다 정보를 올렸는데..
    아무래도 우리딸 증상이랑 같아요.
    겨울철에 많이 걸리는 바이러스라고 하더라구요.
    전 그건지 어떤건지 몰겠는데 아무튼 설사만 쭉 하구요
    죽도 토했어요.미음도 토하고.
    매실액기스도 토하고
    도대체 아무것도 못먹였어요
    밥주면 또 토할껄요

    우리엄마도 걱정되서 별의별거 다 해줬는데 안듣다가.
    엄마가 예전에 제가 레몬이 세균도 죽이고 어쩐다 했던 말을 듣고
    레몬함 해봐라 그래서 ..진짜 속는김에 해보자 싶어서
    제가 레몬은 항상 제주레몬으로 냉장고에 몇개 넣어놓거든요
    그거 짜서 꿀에 타서 뜨겁게 줬어요그걸 먹더니 그건 속이 편하다네요.
    하루에 세번씩 먹였구요
    아무것도 못먹던 아이가 그건 잘 먹었어요.
    그리고 몇일동안 레몬만 먹고 다 나았어요
    원래 우리아이는 건강하고 감기고 뭐고 안걸리는 아이라서 금방 나은건지는 몰겠구요
    레몬이 베트남에서는 식중독 위장장애 바이러스로 인한 설사에 무조건 사용한다는 글을 봤어요
    아무튼 전 이렇게 고쳤으니 레몬이 있으면 얼른 하시구요 없음 내일이라도 당장 달려가서 좋은레몬 구입해서 꿀하고 섞어서 주세요.

  • 3. 그지패밀리
    '11.4.9 3:08 AM (58.228.xxx.175)

    그리고 입학식 다음날 학교를 뺄수 없어서 그땐 레몬처방하기전임
    조퇴를 하고 병원갔는데 소화불량으로만 약을 주는겁니다...이래서 병원은 정말..ㅋ
    이런경우는 안간만 못한게 되는거죠.
    아무튼 이렇게 해보세요.

  • 4. 그지패밀리
    '11.4.9 3:11 AM (58.228.xxx.175)

    그런데 다시 글 정독했는데 아무리봐도 한달전에 우리딸이 걸린 증세와 너무 흡사해요
    진작 글 올려주시지...제가 볼땐 세균도 죽이고 몸에 나쁜거 빼주는 레몬과 꿀이 제일 잘 나을걸로 보입니다. 생협회원이시면 지금 주문하구요. 안되면 미국산 레몬이라도 사서 해주세요.안에 즙만 잘짜서 주세요..미국산은 농약 덩어리일테니..아무튼 제방법대로 하면 아이가 잘 먹을겁니다.

  • 5. plumtea
    '11.4.9 8:47 AM (122.32.xxx.11)

    중학생이 그만큼도 못 먹으면 탈수오지 않을까요? 병원가서 수액이라도 맞춰주세요.
    제가 의사가 아니니 뭐라 말은 못 하지만 저희 큰 애가 로타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린적이 있었는데 하룻밤에 7번이나 토하고 설사하고 아무것도 못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대학병원가서 알았는데 약 먹고 수액 맞고 그렇게 넘긴 기억이 나요. 그 때도 요맘때 였던 거 같아요. 겨울이나 날이 찰 때 오히려 장염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 토요일이니 서둘러 병원 다른 곳 데려가 보셔요.

  • 6. 혹시
    '11.4.9 9:07 AM (119.70.xxx.86)

    몸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는 아닐까 걱정해 봅니다.
    중딩여자아이라니까......
    엄마가 도와줄일 없니? 네가 이렇게 약을 먹어도 나이지지 않는걸 보니 다른 원인이 있는게 아닌가 엄마가 너무 걱정된다.... 라고 말을 띄워보세요.
    저도 한 예민하는 중딩아이를 둔 엄마라서요.
    저희애도 신경쓰는 일만 생기면 꼭 위가 탈이 나더라구요.
    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너무 걱정되시겠어요.

  • 7. 제 동생..
    '11.4.9 9:14 AM (112.151.xxx.165)

    a형 간염이었어요,....
    미식거리고 먹으면 토하고 암것도 못먹지만 증상은 별거 없고....
    근데 병원에 가보셨다니 아닐것도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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