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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 사람 써보신 적 있으세요?

혹시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11-04-08 18:09:54
홀 직원을 뽑는데 몽골 아가씨가 왔네요.
대학원 휴학하고 아르바이트 찾는다고.
하루 시켜 봤는데 그럭저럭 일은 잘배우는 것 같아요.
그런데 몽고 사람은 처음이라 어떤지 조금 조심스러워서요.
이 친구가 카운터까지 봐야하거든요.
중국, 연변 사람들 못미덥다는 반응이 생각나며 괜히 걱정이 앞섭니다.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니지만 제 직원은 중국, 연변 안쓰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생각이 없는데 유독 그쪽은 선입견이 있네요.
몽고는 위치도 비슷해선지 신경이 쓰여서요.
조언 바랍니다.
IP : 59.9.xxx.1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8 6:14 PM (180.224.xxx.200)

    중국 연변 사람이랑 비교하시면...몽골인의 굴욕입니다.
    완전 다릅니다.
    뭐 개인차야 있겠지만...두루뭉술하게 말하자면 외국인들중 최고의 노동력이자 노동인성 같습니다.
    힘도 장사라서...힘 쓰는 업체에선(이삿짐같은) 돈을 두배를 주고라도..몽골인 쓰고 싶습니다.
    일 끝내는 속도가...한국인이랑 비교해도 딱 절반.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세요...몽골인 평판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저도 두 명 고용해서 겪어 봤는데요.
    거기도 사람사는 곳이니 사기꾼도 있고, 거짓말하는 사람도 있고, 게으른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 힘도 좋고, 꾀 안부리고...좋습니다.

  • 2. 잘해주세요
    '11.4.8 6:16 PM (58.145.xxx.249)

    봉사때문에 몰공사람들 만난적있었는데
    참 다 착했어요. 진지하고 열심히하고요.
    물론 개인차는 그안에서 있을수있겠지만 영악하고 그러지않은편인거같았어요.
    잘해주세요~

  • 3. 바다옆
    '11.4.8 6:17 PM (180.210.xxx.74)

    조선족 태국인 미얀마 방글라 동남아 아프리카 통틀에서

    몽고쪽 사람들이 부지런하고 손 안타고 좋습니다.


    몽골이랑 연변은 같은 지역도 아니구요

    일단 심성들이 좋습니다.

    장사 하시는분 막일 현장 모두 먼저 쓰시려고 해요

  • 4. 레몬트리
    '11.4.8 6:22 PM (118.41.xxx.100)

    조선족과는 달리 성실하고 착하다고 하더군요...여자는 잘 모르겠는데 남자는 힘도 장사고..ㅋㅋ
    하지만 유목민족 특성상 순하다가도 빡돌면 감당 못할 정도로 사납다고..외노자중 폭력범죄가 단연 압도적이죠..여자는 모르겟어요..

  • 5. ..
    '11.4.8 6:24 PM (112.169.xxx.20)

    코엑스 벤치에 앉아 있는데 어떤 아가씨가 양말을 사래요.
    그런데 한국말을 거의 못해 양말만 디미는 정도..
    영어 할 줄 아냐니까 할 줄 안다고 반색하면서 영어를 하는데 아주 유창했어요
    엄청난 경쟁율 뚫고 뽑혀서 .
    한국의 모 대학으로 유학 왔는데 학비는 공짜지만 생활비가 많이 부족해서 양말을 판다고..
    저 멀리 사막 한 가운데에서 영어를 어찌 그리 잘 배웠나,,신기하기도 했고 말을 해 보니
    참 순수해 보였어요.

  • 6. 흠...
    '11.4.8 6:24 PM (175.197.xxx.39)

    조선족도 연변출신과 흑룡강성(헤이룽장성)출신은 많이 다릅니다.

  • 7. ㅇㅇ
    '11.4.8 6:38 PM (122.32.xxx.30)

    몽골인들 부지런하고 성실하다고 들었어요.
    자존심도 센 민족이고요..
    특히 남자분들은 화나면 무섭다는 소문이 있어서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에 비해 한국사람들이 함부로 안 한다는 얘기 들었어요.
    그리고 알고보면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몽골사람들 중에 고학력자들이 많은가봐요..

  • 8. 원글이
    '11.4.8 6:42 PM (59.9.xxx.173)

    어흑 그렇군요. 제가 보석을 놓칠뻔 했네요. 다

  • 9. plumtea
    '11.4.8 6:44 PM (122.32.xxx.11)

    저 대학원때 몽골서 유학 온 학생을 알게되었어요. 저랑 나이도 같고 대학원 동기라 거의 교수님들이 저더러 책임지라는 분위기ㅠㅠ
    일단 외모는 말 안 하믄 잘 모르겠더라구요. 같이 종로 가다가 길 물어보는 사람도 심심찮을 정도.
    그 친구 유학동기 모임 갔는데 그 친구들이 말하는 러시아어(러시아어가 공식어더군요)만 아님 여느 대학생 동기 모임과 다르지 않더군요. 다들 점잖고 성실하던데.
    유학생이라 돈없다더니 샤넬 화장품 턱 사는데 놀라자빠지니 알고보니 몽골은 내수산업이 발달을 못 해서 수입품이 많다보니 샤넬은 관세 안 내고 수입하는지라 한국과는 가격이 많이 다르더군요. 쓰던 습관대루 여기서 쓰니 항상 용돈 부족하다 하던 기억이 납니다.
    참 그리고 중국계통 사람들보다 깔끔하고 단정해요. 멋 부리는 것(나쁜 의미 아닌) 좋아해서 다들 세련되게 다녔어요(물론 제가 본 사람들만). 그런데 마인드가 공산국가였고 후진국이라 느낀 건 원조를 많이 받다보니 남의 나라 원조 받는 거에 거리낌도 없고 어느면은 너무 당당해서 황당했던 경험이 몇 번 있었어요.
    알파벳에 속하는 키릴문자를 사용해서 그런가 한국와서 첨 배운다는 영어도 엄청 빨리 익히더군요.
    천성적으로 부지런한 거 맞는 거 같아요. 에너지 넘치고요.

  • 10. ..
    '11.4.8 7:05 PM (121.186.xxx.175)

    홀직원이라 했는데
    손님이랑 적당한 대화가 되는지 살펴보세요
    간단하 대화나 저희집은 메뉴 설명등을 해야 되는데
    조선족이나 외국인들은 그게 안되니까
    안 좋더라구요
    딱 한명 써보고 그다음부터 안써요
    그직원이 인성이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손님하고의 소통 문제때문에 그랬어요

  • 11. plumtea
    '11.4.8 7:21 PM (122.32.xxx.11)

    2000년 초반에는 외무부에서 몽골유학생을 심사할 때 한국어 실력을 봤다고 했어요. 유학온 그 친구 말에 의하면요. 일정 인원을 뽑아놓고 한국대학중에 몽골유학생 받겠다 자원하는 대학에 배정하는 걸로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본 학생들은 한국어 잘 하던데 요즘은 모르겠네요.

  • 12. @@
    '11.4.8 8:08 PM (122.36.xxx.126)

    건물에 빈 가게가 있어서 철거를 해야하는데 중국인 두사람이 왔었어요.
    일당 각각10만원씩을 주고 이틀걸린다더군요. 너무 과하게 부르는것 같아 거절하고 돌려보냈어요.
    (철거할 것이 그다지 많지않은 상황)
    몽골청년이 와서 보더니 7만원만 주면 하루에 다 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라고 하고 일을 하는데 어찌나 열심히 하는지-잠시도 쉬지 않고 일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과일이랑 음료수를 내다주며 좀 쉬라고 했네요. 하루가 채 되기도 전에 다 끝냈고
    너무 고마워서 10만원 쳐주었고요...
    그리고 나서 몽골사람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어요.

  • 13. 어째서
    '11.4.9 7:28 AM (221.138.xxx.147)

    몽고사람들에 대한 평은 이렇게 좋은거죠?
    제가 본 몽고분들도 다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게다가 남녀불문 인물까지 다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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