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서도.. 좀 황당 스럽기도 하고..어떻게 해야 하는지..
올 겨울 겉옷들을 세탁소에 얼마전 맏겼어요..
그때 딸아이가 입던 패딩 점퍼가 있었는데..
이 패딩에 모자도 달려 있는건데 제가 분리해 둔 상태에서 입고 다니다가..
집에 세탁소 아저씨께서 옷들을 가지러 오신날 딸려 보냈는데요..
근데 제가 점퍼에 모자를달지 않고 그냥 분리 한 상태로 모자를 제일 위에 얹어서 그렇게 보냈어요...(이걸 확실하게 기억을 하는것이..옷들이 좀 많았고.. 아이 아빠도 그 자리에 있으면서 아이 아빠가 마지막에 아이 모자를 아저씨 옷 보따리에 얹어서..그렇게 보냈거든요...그래서 아이 아빠가 분명히 기억을 하구 있구요..)
그렇게 며칠 후에 옷이 세탁 해서 배달이 왔는데..
아이 패딩에 모자만 없어요...
그래서 제가 바로 전화해서 모자가 없다고 말씀드리니...
세탁소 측에서는...
그때 수거를 해 간날...
모자 자체가 있었는지도 기억을 못하시고...
자꾸 집에다가 둔거 아니냐고.. 말을 해요..
그래서 제가 워낙에 덤벙 대는 성격이여서..
만약 저혼자서 그랬다면.. 그랬나..하고 그런데..
그 자리에 신랑이 있으면서 신랑이 너무 정확하게 기억을 하다 보니...
분명히 딸려 보냈거든요..
근데 지금 한 일주일이 다 되어 가는데..
세탁소에서는 아이 모자를 못 찾고 있구요..
세탁소 측은 저희가 안 줬지 않았느냐..식으로.. 자꾸 이야길 해요...(그냥.. 그때 자세히 기록 한것도 아니고.. 사진을 찍은것도 아니고.. 딱히 증거(?)다운 증거가..없는 상황이긴 한데요.... 지금 상황도 전부 기억에 의존한 거니까요..)
세탁소 측에서는 아예 모자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기억 조차 없구요..
저희는 분명히 딸려 보냈고..
지금 이 상황에서..
좀 난감해요...
아이 패딩이..진짜 큰맘 먹고.. 17만원 정도 줬던 패딩인데..
올해 3년째 입고 있는 패딩 이긴 해요..
근데 다른것도 아니고..
이 패딩에 모자만(여우털 탈려 있고 이런 모자거든요..)없어진 상태니..
이거 뭐라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혹시나 이런 경우 있으세요..
한 두번 제가 찾아 가서 모자 찾으셨냐고 물었는데..
세탁소에는 아직도 못찾고 있고..
자꾸 저희 보고 그때 준거 맞냐고..하는 상황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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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에서 아이 패딩잠바에 모자 부분을 분실 했는데요..
세탁소 조회수 : 265
작성일 : 2011-04-08 16:57:45
IP : 221.139.xxx.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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