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생활 10년 만에 올겨울 처음으로 메주를 만들어 봤는데
이상하게 곰팡이가 하나도 안생겼네요.
듣기로는 꼭 하얀 곰팡이가 피어야 한다고 했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알수가 없네요.
빨리 말리려고 건조기로 말렸는데 그것이 잘못된 부분이라 짐작이 되거든요.
버릴려고 해도 콩도 아깝고 겉보기엔 너무나 멀쩡하고 색깔도 황금색으로 너무 예쁜데
그냥 된장 담으면 실패 할까요? 다른 활용 방법은 없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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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고수님들..이거 다 버려야 하나요ㅠㅠ
팡이제로메주 조회수 : 1,105
작성일 : 2011-04-08 13:29:35
IP : 58.225.xxx.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근데요
'11.4.8 1:31 PM (114.200.xxx.56)요즘은 파는것도 곰팡이 거의 없던데요.
그냥 쓰셔도 되지 않을까요?2. .
'11.4.8 1:32 PM (124.53.xxx.3)그냥 담가보시죠. 곰팡이 안펴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저는 메주 담가놓은 장독 열어보니 곰팡이가 잔뜩끼어서 위에 건져내고 다시 뚜껑 덮었어요. 맛은 좋네요 그래도. 어차피 간장은 푹푹 달일거니까요..
3. .
'11.4.8 1:34 PM (121.162.xxx.143)곰팡이는 미어야 하는데 너무 말린거 같아요. 혹시 쪼게 보셨나요? 쪼게지면서 안쪽에 흰곰이 있는지 보시고요..
간장을 달이는건 맞지만...가급적 안달이는게 좋답니다. 좋은 곰이 다 죽는 답니다.4. 딸부자집
'11.4.8 1:41 PM (112.167.xxx.238)곰팡이가 없어도 버리긴 아까우니 된장담그셔요..괜찮아요..
그리고 간장은 꼭 끓여야합니다,,그래야 잡균이 죽는거랍니다,,
된장도 소금 풀은 물을 팔팔 끓여서 담궈두셔야 잘 뭉그러지구요..5. 팡이제로메주
'11.4.8 1:44 PM (58.225.xxx.13)처음 방에서 그냥 말릴땐 하얀 곰팡이가 피었었는데
빨리 말리고 싶어 건조기에 넣었더니 생겼던 곰팡이 마저 없어졌어요.
.님 말씀대로 쪼개어 봤더니 역시 곰팡이는 없네요..
촉감이 바짝 마른 통북어 같은 느낌이구요.6. 팡이제로메주
'11.4.8 1:53 PM (58.225.xxx.13)댓글 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럼 안심하고 맛있는 된장 만들어 볼께요.
복 많이 받으시고요,건강하세요..OTL..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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