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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어느정도 키워놓으니 정말 편하네요,,,

신세계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11-04-08 11:33:23
내 인생 너무 이른 나이에 결혼해서는 일찍이 애낳고 키우느라 정말 한눈팔 사이도 없이
수년을 지내왔네요. 큰애낳고 24개월차이 둘째가 이제 어느덧 5살... 큰애는 7살
아직도 어린애라면 어린애지만

어제 마트가서 장보면서 기저귀코너를 지나면서
아련한 기저귀의 옛 추억이~~ 기저귀 바이바이~~~~
옛날엔 외출하려면 애 기저귀때문에 항상 커다란 빅백을 들고 다녔더랬는데
지금 들고나간 내 가방을 바라보니 지갑이랑 핸드폰만 쏙 들어가는 조그마한 크로스백.
기저귀 코너 지나갈때면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지나칠리없이
쓰던기저귀가 싸게나왔나 확인하고 싸다싶으면 얼른 사다 쟁겨놓고는 했었는데
지금은 아예 들르지도 않는 코너..

어제 애 둘다 유치원보내고 다들 학원까지 들리고 오는 날이라 늦게와서
혼자 유유자적히 마트에서 장을보며 점심대신에 마트 식품코너에서
잔치국수를 흡입하며 옆에 문화센터 수업끝나서 온듯한 어린 아기를 데리고
쩔쩔매며 오뎅사먹이고 있는 아기엄마의 모습을보니
아,, 나도 저럴때가 있었더랬지,,
그떄에 비하면 지금은 완전 자유의 몸 !!!!
애 어느정도 키워놓으니 정말 편하네요 지금은 애들 다 보내놓고 아직도 제가 30대 초반뿐이 안되어서
자격증 시험도 치러 학원에도 등록하러 가거든요 음화화 제가 애키울때 꿈꿔오던것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요 !!!~~
IP : 125.134.xxx.2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신에..
    '11.4.8 11:35 AM (121.130.xxx.228)

    애들이 커갈수록 점점 늙어가죠..일찍 낳으셨담 그 청춘에 못한일들이 아쉬울테고..뭐든 이걸 선택하면 저거 후회 저걸 선택하면 이것후회 다 이런거 아니겠어요 지금이라도 좋으시다니 됐네요

  • 2. ㅎㅎㅎ
    '11.4.8 11:37 AM (175.213.xxx.203)

    학교가면 더 편해요..
    친구들하고 우루루 몰려가버리니..
    저두 옛생각나네요..
    아이데리고 바람쐬러 마트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모유수유하고..
    돌아올때는 포대기에 애업고 한손에는 하기스 한팩 사들고 ㅋㅋㅋ

  • 3. plumtea
    '11.4.8 11:37 AM (122.32.xxx.11)

    초치기 싫지만 학교 들어가면 다시 힘드십니다요==3333333
    ^^*

  • 4. ,,,
    '11.4.8 11:40 AM (216.40.xxx.71)

    웅...그래도 저는 이십대때 제 인생 즐겼던게 후회는 없어요. 지금 삼십대에 애낳아 키우는것도 좀더 늦게 할걸 그랬나 하거든요. 성격마다 다르긴 할텐데,..요즘 워낙 다들 주변서 늦게 낳는 추세라 그런지 사십에 낳아 키울걸 그랬나 하기도 해요.

  • 5. .
    '11.4.8 11:42 AM (125.185.xxx.183)

    학교 공부 봐주기~~ 엄청 스트레스입니다

  • 6. ,,,
    '11.4.8 11:43 AM (216.40.xxx.71)

    정말 생각해보면 육아는 평생 하는 것이잖아요.. 애들 어릴때 몸고생 했던건 그렇다쳐도 초등학교 들어가고, 애들 사춘기 오고...그런거 더 빨리 겪나 늦게 겪나의 차이점 같아요. 우리 부모님이 지금도 우리 걱정하는거 보면은,, 아..애를 빨리 낳아 키우던 늦게 낳아 키우던, 어차피 평생 하는거니까 좀 더 늦출걸 하는 후회가 있어요.

  • 7. 유치원
    '11.4.8 11:45 AM (221.141.xxx.106)

    종일반 다닐 때가 제일 좋았구요...
    1학년 들어가니까 일찍 마치고 학원 잘 다니나 챙기고 준비물 봐줘야 해서 다시 힘들어지네요.
    5-7살때까지 즐기세요..
    아~ 다시 종일반 넣고싶다..ㅜㅜ

  • 8.
    '11.4.8 11:49 AM (121.166.xxx.106)

    유치원 종일반때가 제일 편하다는 윗분 말씀 심히 동감!!!
    인생의 황금기죠.
    학교 들어가면 다시 지옥 시작이에요.
    참고로... 저는 15년전 강북에서 평범하게 여고 다녔는데...
    그때 전교 1등하던 친구 엄마께서는
    이 친구가 새벽 2시까지 공부하고 있으면, 그 옆에서 허리 꼿꼿이 펴고 같이 책 보셨다고 하더라구요. 헉..
    애 공부시키는거 힘들어요 정말.

  • 9. ..
    '11.4.8 1:10 PM (210.121.xxx.149)

    터울이 덜 지게 낫아야 그 즐거움도 느끼겠죠??
    저는 내년에 낫아도 4살 터울이니..
    어린이집 정규반 보내는 저에게는 종일반은 드림입니다..

  • 10. 맞아요
    '11.4.8 1:53 PM (180.70.xxx.92)

    유치원 종일반일때가 젤로 편했어요
    초등 들어가면서 다시 고생 시작...어릴때는 기본적인 의식주만 해결해주면 되지만..
    초등 들어가는 순간부터 공부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요
    엄마도 같이 옆에서 공부하지 않고 아이들한테 맡기면 안돼요...특히 남자애들은
    울아들이 올해 5학년이 됬는데...지금 다잡고 본격적으로 공부시작하려니...
    많이 힘들어요...공부습관을 뒤늦게 잡으려니...저학년때부터 버릇을 잘들였어야 했는데...
    어쨌든 지금이 젤 편한시기이니...맘껏 즐기세요~

  • 11. ㅎㅎ
    '11.4.8 2:22 PM (14.52.xxx.60)

    잠깐의 르네상스.. 애 학교 들어가보세요.
    방해하는 작은애 혼내며 딴생각하는 큰애 혼내며 옆에 붙어 숙제 시키고
    청소다 뭐다 학교 끌려다니다 보면 생각이 좀 바뀝니다..
    그래도 일일히 안고 다니며 기저귀 갈아주고 숟갈로 떠먹여 줄 때보다는 낫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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