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은 편하겠어요. 82에만 있으면 되니

[울랄라]

스마트폰으로 뉴스보다 깜짝놀랐어요.
오전에 82에서 본 내용이 그대로 올라가 있더라구요

이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또 같은 일이 생기네요.

어느 사이트인지도 안나와있고
아이디를 xx로 살짝 가리고
경남지방 초등엄마가 학교 안보낸 얘기에
댓글을 누가 어떻게 달았는지까지 나왔더라구요.

인터넷에서 이렇게 올라온 글은 그냥 마구 써도 되나요?

저는 예전에 사이트에 올린 글 자신들이 사용하겠다고 전화로 허락받고
작은 선물도 주던데
요새 기자분들은 일하기 참 편하겠어요.

82의 이야기들이 다수의 이야기로 인용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82의 인지도가 크긴 크나봅니다.

[아마]

정부에서도 모니터하고 있을 겁니다.
민심이 이런가보다 하면서 보고 있겠죠.
그냥 읽지만 말고 대책을 세우라고, 이것들아..

[,,,]

저도 포털사이트 뉴스 접하다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좀전에 82에 봤던 낯익은 글들..그리고
댓글들...기자들 참 돈벌기 쉽다 싶네요

[참맛]

저가 2번이나 다른 주제로 82의 힘을 알린 글이 있는데요, 82, 정말 대단하더군요?

기자분들도 82의 건설적이고 진취적인 의사를 제대로 반영해주시면 더 고맙겠네요 ㅎ~

[헐..]

내 얘기가 기사화 될수도 있겠네요...
조심해야겠네..
여디 자게 넘 자유롭게 수다 떨수 있어서 좋았는데...ㅠ

[..]

정부에서 모니터링 하고있겠지요..
여론이 어느쪽인지......

모니터링하는 관료님?...........대책세우세요
이러다가 일날지도 모르겠네요 ..

[ss]

어느 사이트인지 알려주세요

[...]

예전에 신문기사 내용이 낯익어서 한 참 들여다 본적 있어요.
찾아보니 82에 쓴 제 댓글. 문장도 거의 그대로.

[..]

날로 먹네요.

[..]

82랑 트위터에만 상주해도 기사 몇 건은 건진다는..

[여기 얘기들]

기사로 많이 써주셈... 궁금한것도 정부에 대신 질문도 해주시고요

[궁금해서]

저 얼른 가서 찾아보고 왔거든요
다음에 가셔서 "경남 휴교"만 치시면 기사 내용 나온답니다

[울랄라]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40710104869316&outlink=1

제가 본 기사예요.
오전에 82에서 본 내용이더라구요.
원글을 찾는데 잘 못찾겠네요.
제 기억으로 82원글에서는
담임선생님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다하더라하셨다면서
정부의 이야기를 참 잘 믿으신다는 그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울랄라]

이 기사를 보고 나니 여기저기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들이 나가네요 ㅡ.ㅡ

[ㅋㅋ]

08년 촛불시위때 유모차부대 이끌고 조선일보 본사건물앞에서 기자회견도 하고 해서 유명해졌죠. 그때부터 알려졌던것 같아요. 조선일보 기자들 그때부터 상주하고 모니터링하는것 같았고요. 기사 쓸려면 출처 82쿡닷컴 하고 인용처를 밝히는게 원칙인데....기자년넘들이 바쁘니 그냥한것 같구요. 멋진 사이트입니다.

[허이구...]

아주 발로 쓰는구만...저 인턴기자,,,후려치고 싶다.
자신이 직접 여기 글올린분들에게 물어야 하는거 아닌가. 아까 댓글 달려다가,,,지우고 안썼는데, 이젠 댓글질하기도 무섭다.

[한둘이 아니죠]

참 날로 먹는 기자들 많죠~

이슈가 되는 tv프로그램 방영되고 그 다음날이면
여기 82에서 우리끼리 했던 얘기들이
토씨하나 안 바뀌고 기사로 인용된 거 한두번 본 거 아닙니다.
(나가수,위탄 등등)

패턴이 똑같아요.
그걸 또 자기네들끼리 퍼날라 베끼고...ㅡㅡ;;

[기자 이름이]

나와있네요 옷만 짜깁기가 아니라 기사도 그렇게 하네요 ㅎㅎ 젊은 처자 같은데

[ㅇ]

그런데 시대가 바뀌었잖아요 70~80년대야 선술집 막걸리 마시던 분들의 이야기가 민심이고 여론이었던 것처럼 지금은 인터넷 커뮤니티 이런 자게들이 그 영역을 대체한 것이고,, 취재영역에 온라인도 추가된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글이 매번 사안마다 반복되어 올라와 오늘은 제 생각도 짧게 적어봐요 저도 돌맞으려나요^^;;;

[울랄라]

원글입니다.

윗분 말씀대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인터넷에 자신의 생각을 쓰는 글도 하나의 저작권이라고 애기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허락을 받고 사용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여론이란 이름으로 그 내용을 고스란히 옮겨다 놓는 것은
기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 위엣분 말씀대로 방송에 나오는 내용을 live라면서 그대로 옮겨 놓는 것도 그렇고
제대로 검증되지도 않는 내용을 그대로 사용하고
일전에는 김창렬씨 가족사진이라면서 다른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죠?

전반적인 이런 부분이 이제는 기자, 기사에 대한 믿음이 안가게 하는 것 같아요.

특히나 82의 내용들이 자주 올라오니
(그것도 82라 명시하지도 않고 당사자에게 허락도 받지 않구요)
좀 그래요...

그러면서 자기들은 기사 마지막에 도용하지 말라하잖아요.
좀.. 안맞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