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사입니다.
교사의 글이라서 예민하시겠지만
학부모님들이 자주 발끈해주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씁니다.
1. 아래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을 당연히 학부모가 인솔해야 하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학부모님........그걸 또 진상이라고 표현하는 학부모님.......
놀랍습니다.
댓글에도 썼지만
지도교사가 정해져 있다면 당연히 지도교사가 인솔해야 합니다.
2. 학부모회 참석
꼭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학생을 통하던, 학교 홈페이지를 통하던
학교에서 어떤 교육이 이루어지는가는 알아보려는 관심은 가져주셔야지요.
다른 학부모의 눈과 입을 통해 편히 얻는 정보는
정확하기 보다는 학교 일에 무관심하려는 핑계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3. 학교 시험 감독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담임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문제입니다.
작년 저희 반 필요한 인원은 6명인데
학부모회에는 2분이 오셨습니다.
다행히 전년도 우리 반 부급장이었던 학생의 어머님께서 발벗고 나셔 주셔서 5분으로
일년 시험 치뤘습니다.
그 분들 얼굴 저 모릅니다.
시험 감독만 하고 가시면 되거든요.
아이들이 싫어하고, 교사들이 싫어하고, 학부모들이 싫어하는 교사감독....
왜 있을까요?
4. 촌지
하시면 안됩니다.
5. 담임의 전화, 편지
담임의 전화 ,편지는 촌지를 부르는 신호라고 여기시는 부모님들께
정말 부끄럽습니다.
그런 경우가 많았으니 그런 시각으로 보는 경우가 많겠지요.
하지만
정말 고민해서 전화하고 편지 드렸는데
집에서는 괜찮은 아이를 선생님만 이상하게 생각한다.
아무래도 봉투를 가져가야겠다.
이런 반응이면...................... 참 난감합니다.
다행이
저는 아직 그런 부모님은 안계셨습니다.
많은 것을 요약한 행간을 잘 읽어보시면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들이 있습니다.
퇴근 시간..........
그냥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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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은 자주 발끈하여야 합니다.
자신있는 학부모 조회수 : 582
작성일 : 2011-04-07 17:18:34
IP : 211.182.xxx.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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