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이들 학교 끝나고 오는데, 비맞고 돌아다니는 아이가 있네요.

[밀크라떼~]

마중 나갔다가  머리에 비맞고 있는 아이가 있어서 얼른 우산 쓰라고 했네요.
우산이 있는데도 장난하느라고 안쓰고 있더라구요.
우리애 말로는 학교앞에서 학원버스 기다리면서도  1시간동안 계속 맞고 있었다고 ..,
우산쓰라고 다른 애들이 말해도 웃으면서 "방사능 비맞고  무기장착해야 된다고 "하면서 안쓰더래요.
게임으로 아는지..,
그 아이 엄마가 보면 얼마나 속상할까 싶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좀 더 방사능의 심각성을 인지시켜야 되는거 아닌가 싶구요.
학교에서도 적극적인 대처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될 것 같아요.

[참맛]

이런 글이 자주 올라 오는 걸 보니, 그간의 우리 교육이 얼마나 황폐했나 싶으네요.
그저 성적 위주로 교과과정 따라가기에만 급급했는 거 같으네요.

이런 원전교육부터, 또 이런 상황에서 친구들을 서로 배려해주는 교육까지.

이제 제대로 된 교육자들이 교육감에도 들어가고 했으니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