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옷 한벌 곁들어서, 입던 옷 주는 언니

[^^]

오늘 아침 자게 베스트 글에,  헌옷 받고 마음 상한 이야기와 댓글 읽으면서

아는 언니가 생각났지요.^^

그 언니는, 입던 옷을 주실 때 꼭 새 옷을 한 벌 사서, 함께 주세요.

아무리 몇 번 입지 않아 새것과 같을지라도, 받는 입장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래서 (상대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 정도 금액의)새 옷을, 사서 함께 준다.

이렇게 말씀 하시면서, 따님 입던 옷과 함께 주셨는데, 저 참 놀랍고 기뻤어요.^^

[참 좋은 분을]

옆에 두셔서 님은 행복한 분이네요
정말..생각이 깊으시고 지혜로운 분이네요

[두분이 그리워요]

마음도 따뜻하고 사려깊으신 분이군요.
좋은 언니분 두셨네요.
전 친구들에게 거의 얻어입는 입장인데 저도 이참에 친구들에게 은혜를 갚아야겠어요.
오늘 좀 고민해봐야겠네요 ^^;

[진짜]

좋은 분이네요. 저도 아들 옷을 빈폴 알로봇 등 메이커를 많이 입혀서 친구가 저희 아들 옷좀 달라고 하는데 어쨌든 메이커여도 헌옷 주기가 그래서 새옷하나 사서 같이 주고는 싶은데 워낙 아이옷도 비싸니 새옷 사서 같이 주기도 부담스러워 그냥 옷장에 쳐박아두고 있어요. 그냥 친동생아들 주려고요. 저희 아이와 무려 7년차이가 나는데..ㅠㅠ

[.]

따뜻한분이군요. 부럽습니다

[**]

정말 필요한사람은 헌옷어디 물려받을때라도 있으면 좋은데 이젠 별걱정을 다해야되겠다. 가끔주는입장이기도하고 받는 입장이기도한데 받을때정말 고맙고 줄때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