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등딸아이 유치원아이 둘다 보내지 않았습니다.

[비땜에]

여긴 부산이구요~
아침부터 많은비는 아니지만 걱정이 되서 둘다 보내지 않았습니다.
저흰 맞벌인데 친언니가 방과후 봐주고 있거든요.

언니는 보내도 된다그러고 저는 안보내겠다그러고ㅠㅠ
암튼 초등딸아이 담임샘께 전활 드렸는데  아니왜요?그러는데
비때문이란소린 쏙 들어가고 아이가 몸살끼가 있어서요~ 하고 말해버렸네요ㅠ

웬지 솔직하게 말하면 별난엄마로 생각하실까봐 갑자기 소심해졌네요...
저처럼 아이 안보내신 맘님들 계시나요?

[...]

잘 하셨어요.
그 깟 수업 하루 빠지면 큰일 나나요?
내아이 건강이 우선이지요. 만에 하나라도요.

지금 일본 원전도 그 만에 하나로 인해 저지경 저꼴이잖아요...
그깟? 돈 좀 아낄려고 하다가요..

그런것에 비하면 수업 하루 쯤이야!

[초3 아이]

감기 걸렸다고 안 보냈어요.
남편 말이 민간에서 방사능 검사결과가 뉴스에 난 거 보다 6배나 높게....
여기도 대전... 학원도 오늘은 쉴려고요.

[안산]

안 보냈어요
유치원 차량 핸폰에 문자로 결석한다고만 했는데요. 오후에 담임한테 전화오면 뭐라고 할까 생각중이에요

[전]

유치원에 아이를 보냈지만 잘 하셨어요.
절대로 유난떠는거 아니고, 내 아이 내가 지키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합니까?
게다가 원글님은 부산이라니 더 심난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