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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코디에 관심이 많은데요.
친정이든 옷 가게든 저더러 코디 잘 한다고 실제 옷장사 하시는 분도 소질있는데 아깝다합니다.
결혼생활 10년에 전업주부로 살다가 이젠 나이가 사십 중반이니 이렇게 인생 다 가는게 서글프게 느껴지고 제가 해 보고 싶은거 못하고 그냥저냥 살다가 죽는가 이런 생각드니 인생이 막 허무해 지려 합니다.
가사일엔 그닥 흥미를 못 느끼겠고 밖에 나가 돈 벌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제가 좋아하는 일로 선택하는게 성공확률이 높을것 같고 일의 재미도 더 느낄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사경험이라곤 여지껏 한번도 없는데 브랜드아동복을 하고 싶어요. 첫 장사를 시작할때 프랜차이즈로 하면 소득은 좀 적을지라도 안정적일것 같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아동복 하시는 분 저에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브렌드 아동복
'11.4.6 10:17 PM (112.157.xxx.190)쥬니어 중저가 괜찮을듯싶어요,,
아는 친구가 했는데 아주 어린 아가들 옷 보다 처중간해서인지 한 번 방문한 분들은 백화점보다 선호하던걸요~
개인적으로 도매시장에 가면 자체내에서 유명한 메이커가 잇는데 애네들이 가격적으로 괜찮아요,,(예전 옷가게 운영했음^^)
소품등도 아주 쏠쏠하게 잘 팔려요,,
마진이 괜찮다는 얘기예요~~이것 저것 섞어 팔기두 좋구,,
프랜차이즈는 마진과 매장꾸미는데 넘 돈이 많이들어요,,
요즘 보세옷 잘 나오니 도매가셔서 잘 알아 보셔요~~
그리고 게절 바뀌면 균일가루 팍팍 때리면서 소진하면되구요,,2. .
'11.4.6 10:28 PM (218.233.xxx.64)브랜드 아동복쪽에 관심이 있으시면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대형 마트 매장에 입점된 점포에서 하는 게 안정적일 거에요.
브랜드 아동복 선호하는 엄마들의 특성상
길거리에 있는 점포보다는 그런 곳들이 더 낫죠.
그런데 가게 임대하는 비용도 만만찮고, 자리도 쉽게 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그리고 코디하는 걸 좋아하신다고 쓰셨는데
브랜드 아동복의 경우 마네킹 코디도 본사 지침대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원글님의 특기를 살리고 싶다면
젊은 엄마들 많이 사는 아파트 대형 단지 목 좋은 곳에
보세 아동복 매장 하나 내시는 게 더 나을 듯 한데요...3. 저희동네
'11.4.6 10:33 PM (115.137.xxx.21)아이옷 파는 가게가 몇년전 오픈했는데요, (길거리 상가)
상가자체가 오래돼서 후진데, 그 옷가게는 아기자기 하게 이쁘게 꾸몄어요.
원래 센스 있는 사람인지 가게 주인이 직접 인테리어 함.
후진 곳에 그런 가게가 하나 떡 입점하니 더 눈에 띄고 그랬거든요.
암튼, 동대문표 아이들 옷이었는데, 악세사리, 신발, 양말 등등 필요한 소품도 다 있더라구요.
아이가 어린 엄마들은 일부러 마트까지 가기 쉽지 않으니,
오며가며 많이들 구경하고 사가더라구요.
그러더니 맞은편에 아이 옷 가게가 하나 더 생겼어요.
근데 여긴 인테리어도 그렇고, 센스가 먼저 생긴곳보다는 좀 떨어져 보이더니,
장사가 잘 안되는지 늘 50% 세일한다고 붙여놨더라구요.4. .
'11.4.6 10:52 PM (211.224.xxx.199)저도 옷장사 하고픈 사람중 하난데요. 제 아는 언니중 한분이 정말 옷에 대한 센스가 없는데도 쇼핑몰 한켠에 자기명의로된 매장이 있어서 그냥 옷가게를 열었었어요. 아동복도 하다가 나중엔 숙녀복 그러다 결국은 안하지만. 걍 이분은 옷에 센스같은건 진짜 하나도 없으나 엄청나게 말빨도 좋고 재미있어서 이 언니랑 수다 떨려고 찾아왔다가 하나씩 사가고.. 그렇게 장사했거든요. 그래서 걍 밑지지는 않고 용돈벌이는 충분히 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언니가 아동복은 하지 말라고 하던데..그 이유가 아동복은 고미로 구입해야 돼서 재고가 많이 쌓이다고. 맞는 말인지 모르겠어요. 저 고미란게 어떤옷을 구입하려면 사이즈별로 다 사야 된다는거 같아요
5. Ji
'11.4.6 11:29 PM (58.120.xxx.155)여자들많은 회사건물지하도 괜찮아요 저희회사지하 아케이드에도 아동복이며 소픔이며 파는데 손님이 항상많아요 안그럴거같은데도 그러더라구요 남자들도 선물산답시고마니가더라구요 그대신 옷만말고 이거저거소품 선물할만한 인형같은거 같이팔면좋겟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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