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에 강풍 동반한 비 온다는데

[ㅠㅠ]

유치원생 아이 있는데... 아무리 우비 입고 모자 쓰고 우산써도 바람이 세게 불면 비를 안 맞을수가 없지 않을까요?
저 사실 유치원은 웬만하면 그냥 보내려고 했는데
일기예보 보니까 심히 걱정되네요
(금요일은 또 야외 견학 수업 ㅜㅜ)

유치원 엄마들이랑 어제 잠깐 얘기하는데.. 엄마들이 생각보다 심각하게 걱정은 안하더라구요. (막연히 걱정을 하긴 하는데 유치원 안 보내고 그럴 정도는 아닌...)
아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내시는 분들.. 내일 어떻게 하실 거예요?

[비오면]

비오면 무조건 안보냅니다.

[내일 쉽니다]

전 벌써 결정했어요
내일 둘다 데리고 있을 겁니다
어린이집 다니는 조카도 봐줄까 생각중입니다 아무리 엄마가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온다해도 피할 순 없으니.. 그런데 동생집이랑 조금 멀어서 걱정입니다

[음냐]

내일 새벽부터 자정넘어까지 하루종일 오나보네요. 저도 애는 안 보내야 겠어요~

[..]

유치원 안보내려구요..우산 똑바로 잘 쓰고 있는애도 아니고..
그냥 집에서 만화줄창 틀어줄랍니다.
엄마는 82질..ㅎㅎ

[이와중에]

남편도 걱정 ㅠㅠㅠ 저희동네는 지상주차장인데...

[ㅜㅜ]

유치원은 안 보낼수라도 있죠.
학생들은 어째야할지 막막합니다.ㅜㅜ
결석시키자니 그것도 쉬운일이 아니고...

[전]

내일 학교도 안보냅니다.

[....]

유치원이면 정말 맘편히 안보내겠어요
왜 우리나라는 학교만 가면 모든게 이리 어려운지...
초등학생이라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에요
학교에서 휴교해줄리는 전혀없고
선생님은 지진후 일본인들 모습보고 감동받으셨다는분이라
저를 이해못하실거에요

[.]

오늘 얼집 이불 챙겨달라고 했어요.
월요일부터 등원시킨다고.
쌤 왈 : 어디 가세요? 네. 여행가요~

[.]

학교결석한 아이는 82회원님 자녀들일것 같은예감이 드네요.

[저는...]

내일 데려다주고 데려오면서 학교에는 보낼 생각이지만, 정말 모르겠어요.
이 선택이 2-30년후에 후회할 일이 될지요... 미래를 알 수 없으니까요...
어쩌면 내일 안 보내겠다 결정하신 분들이 현명하셨던 걸지도 모르겠다 싶어요.

[아무도책임져주지못함]

내 새끼들 내가 챙깁시다...

역사적 사실이에요.

체르노빌때도 대피 발표 늦게해 몇수십만명의 비극이 발생된겁니다..

당연,그 당시에는 몰랐죠...........

[낼은]

안보내려구요. 어차피 매일 조금씩 방사능에 노출되는건 어쩔수 없다해도.. 심한날은 집에서 지내야죠. 정말 끔찍한 현실입니다.

[ㄴㅁ]

남의 시선이 뭔 상관인가요
아이 건강 평생이 걸릴 수도 있는데
뭣보다 10세 미만의 아이들...

[어린이집]

전 오늘부터 안 보냈어요. 오늘부터 방사능 온다고 그래서;;
내일은 당근 안 보낼건데, 어린이집은 그래도 되지만
초등학교 다니는 두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예요.
보내기도 싫은데, 안 보내기도 그렇구요.

[딴소리지만]

위에 얼집은 참..
얼음집인가 했네요.

[,.]

유치원생인데 뭐하러 보내요. 당근 안보내야죠

[공이]

전 같은 아파트 가정어린이집에 보내는데 지하주차장이 다 연결돼있어 주차장으로 걸어갈라고 하는데 .... 아휴....걱정이예요.

[열음맘]

울딸내미 학교 내일 개교기념일 이래요. 너무 좋아요.
고등학생이라 학교 안보낼수도 없었는데요.

[중학생엄마]

알아서 휴교를해주면 고마운일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전 아무고민없이 학교 않보낸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아침 담임선생님과 전화했어요 모든사람들이 걱정하는 이유로 오늘 아이 학교 못간다고..

[무서워요]

밖에 나가기도 무섭고 바람 맞기도 무섭고...살기 힘드네요..

[부럽]

유치원 안 보내고 싶어도 애들 봐줄 사람이 없어서 보냈네요. 애들 말이 어제 2명이나 안 왔대요.
그 애들 부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