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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직업으로 검사 어떠세요?
1. 대박이죠
'11.4.6 11:39 AM (58.145.xxx.249)판검사 의사.
하기싫어서 안하는게 아니라 못해서 안하는거잖아요.
가능한 실력이라면 무조건 밀어주세요2. 업무량
'11.4.6 11:43 AM (222.110.xxx.85)대박입니다
근무시간 따로 없고 주말도 따로 없고
일단 사법고시도 통과해야하지만 연수원 성적도 우수해야 할 수 있습니다3. 음
'11.4.6 11:43 AM (123.142.xxx.197)너무 멋지죠.
근데 힘들긴 한가 봐요. 격무에 유리천장에 잦은 전근..4. ㄹ
'11.4.6 11:45 AM (210.103.xxx.29)사시 통과한다는 전제하에
여자가 검사하긴 좀 힘든가 보더라고요
아무래도 거칠고 다그치면서 일도 해야하닌까요
그래서 보통 여자판사는 오래하는데
여자검사는 경력으로 거쳐가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5. ....
'11.4.6 11:46 AM (121.146.xxx.103)시험이나 성적은 합격권이라고 보고 검사 일 자체로만 보면, 업무량 무지 많고, 지방으로 많이 돌아다녀요. 거의 2년마다 한번씩 부임지가 바뀌구요. 범죄자들 상대하는 일이니 험한 면도 많구요(좋은 일로 오는 사람도 많이 만나면 쉽지 않은데, 나쁜 짓 하고 오는 놈들 상대해야 하니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되겠어요). 결혼하고 애 키우면서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너무 많지만, 또 그만큼 보람도 있는 일이지요. 요즘 초임검사들 중에 여성비율이 꽤 높죠.
6. ..
'11.4.6 11:46 AM (116.123.xxx.222)검사 보단 판사가 백번 나을 듯~
7. ...
'11.4.6 11:47 AM (121.167.xxx.101)여자라면 판사..
2년마다 전근 다녀야 하는데. 일도 격무고 주말없어요.
애들키우면서는 솔직히 못합니다
남녀가 따로 있겠냐마는..현실적인걸 생각하면 그래요.
제가 법조계에 있는데요.
독신이라면 뭐든 상관있겠습니까마는. 현실적으로 결혼과 육아를 생각하면.(자아성취 이런거 빼구)
변호사 판사 검사 순입니다. 권력은 검사가 짱이구요.
제 친구는 점점 말투도 달라지더군요 ㅋ 근데 전근을 많이 다니니 애는 거의 시댁에서 전담해서 키우고 나중에는 엄마가 손님처럼 되더라구요8. ..
'11.4.6 11:48 AM (183.102.xxx.37)여자 직업으로는 의사가 최고예요.
9. 제 친구
'11.4.6 11:48 AM (110.47.xxx.81)제 친구가 검사인데요..애가 둘인데 둘째가 어려서..
해외근무 할수 있나봐요..애들데리고 외국 나갈 예정이에요..
지방근무 때문에 좀 힘들어 하긴 했어요..처음에 검사 발령 났을 때도 10키로 넘게 빠져서 뼈밖에 없었어요..한번은 저한테 그냥 임용고시나 봐서 교사 할 걸 왜 검사가 되가지고..이런 말도 하던데.. 사실 직업만으로도 제 눈에는 대단해 보이는 게 있어요.. 하고 싶다고 다 할수 있는 직업은 아니잖아요..10. ㄴ
'11.4.6 11:53 AM (175.117.xxx.80)로스쿨이 되면 검사 바로 임명 안될겁니다.
변호사로 10년 일한 사람들 중에 임명한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성적대로 임명되던 사법시험과는 달리
법원, 검찰청에서는 여성을 기피할 확률이 99%라고 봅니다.11. ////
'11.4.6 11:57 AM (203.234.xxx.3)주부와 병행하는 것만 보면 의사도 그리 썩 좋은 직업은 아니죠...
친척중에 의사가 많은데, 사촌동생(애엄마)는 대학병원 관두고 동네 의원의 가정의로 들어갔어요. 일단 칼퇴근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올케 언니 한 분은 소아과 개업의인데 가만 보니까 휴일이 거의 없어요. 병원 휴일은 금요일인가 했어요. 토요일에 아이 데리고 오는 분들이 많으니 (직장 쉬고) 금요일 에 쉬고 일요일에 쉬고.. 그리고 휴가도 직장인처럼은 못가더군요.
오히려 개업의라 본인 대소사라고 해서 휴가를 낼 수 없는 듯했어요..
다만 전문직이라는 게 언제든, 내 힘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12. 음
'11.4.6 11:58 AM (218.102.xxx.180)검사될 능력이 있다면 되고나서 고민해도 됩니다.
일단 목표로 삼고 공부 열심히 하라 하세요.
검사 임용될 연수원 성적이면 로펌도 골라 가요.13. ....
'11.4.6 12:00 PM (203.249.xxx.25)저의 경우는, 딸이 아니라 아들이어도...검사 시키고 싶진 않아요.^^;;;;;;
14. 청소년의포부를
'11.4.6 12:09 PM (220.71.xxx.35)이런 잣대로 대고 잘라주면 참 어른르로서 미안합니다만, 결혼하고 살아보니,쩝
법조계를 원하면 검사보단 판사가 낫습니다. 검사 8년에 본인 세식구 단한번도 같이 살아본적 없는 지인도 있습니다. 아빠엄마가 각기 다른 지방발령, 그와중 각기 다른 해외연수..싱글때라면 사명감/정의감에 멋질수도있지만
또 애학교갈무렵 할수없이 변호사해도 검사출신변호사에게 떨어지는 막중한 럽무향과 일의 무게..참힘듭니다.15. 그냥
'11.4.6 12:33 PM (121.129.xxx.27)시험 자체에 대해서만 말씀드릴께요.
사법시험은 2016년까지만 ... 그후에는 폐지할 예정인데요.
아마,, 그 즈음해서 헌소제기가 있을거고 실제 폐지되지는 않고 축소유지될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긴 합니다.
암튼, 사법시험이 존치된다는 가정하에,
사법시험을 통해서 검사가 되려면
일단 현재 우리나라는 법대가 폐지되었습니다.
사법시험을 보려면 법학과목 35학점 이수가 필수있데 법대가 없으니, 학생들은 학점을 따로 따야 합니다.
학원이나, 학점은행... 뭐 그런 인정관련기관에서 이수해야 시험볼수 있어요.
로스쿨 가려면,
일단 대학 졸업한 후에 로스쿨 시험을 보고 합격해야 겠죠.
3년동안 학비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실테고,
로스쿨 졸업했다고 법조인이 되는건 아니에요.시험 통과를 해야하죠.
그럼 그 시험 통과하면 검사가 될수 있을까....?
아니죠. 실무경력도 없이 법학관련 과목 3년 공부했다고 어찌 검사를 하겠습니까.
최근 모 로펌에서
로스쿨생들의 업무능력은 사법시험 출신들의 20퍼센트 정도라고 말했어요.
똑같은 월급을 줄수없다는게 업계 입장이구요.
법률업무능력 자체도 떨어지는데 로스쿨 졸업했다고 검사로 임용이 바로 되겠나요?
최근 검사추천제를 운운해서... 이건 로스쿨장의 추천으로 검사를 임용하겠다는 정말 뻘소리였는데
그래서 사법연수원생들이 집단행동을 한거였죠.
자꾸 5급 시험 축소하고, 고시 폐지한다고 하고, 고위공무원을 추천제로 바꾼다고 하는것은
있는것들끼리 다 해먹겠다는거고,
그냥 평범하지만 공부 잘하는 것들은 5급 밑으로 살라는 말이죠.16. 앞으로
'11.4.6 12:34 PM (220.88.xxx.119)너무 많은 변수가 있네요. 최상위권도 많잖아요. 서울대 가서 사시패스한다고 검사 되는 것도 아니거든요.
검사 임용 되려면 일단 좋은 법대 가서 사시 패스하고, 사시 패스한 사람 중에서도 연수원 성적이 최상위가 되어야 하는데요.
그리고 판검사는 연봉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집안에 돈이 좀 있어야 합니다. 사명감만으로 일하다가는 김앤장 광장 태평양 간 동기들 연봉 보면서 곧 자괴감 느끼기 쉽지요.
여자 직업으로는 검사보다 판사가 낫다는데 한 표입니다.17. 여자고
'11.4.6 12:50 PM (110.69.xxx.171)남자고 판사가 최고
성적만 된다면
그런데 따님 사시벌써 붙었나요?18. .
'11.4.6 1:23 PM (110.12.xxx.230)몰라서 물으시는건 아니죠?ㅎㅎ
따님 자랑하시는거죠?19. 음
'11.4.6 1:37 PM (163.152.xxx.7)법대 간 고등학교 여자동창들 보면 절반은 다른 업종으로 취직했어요..
사시에 매달리던 나머지 절반 중에서 절반은 잘 풀려서 판사, 로펌으로 갔고, 나머지 절반은 연락두절되었답니다.
의대간 고등학교 여자동창들은 다들 의사 잘 하고 있습니다.
여자이자 의사로서 육아 절대 만만하지 않습니다.
저희 아이는 지금 지방 친정에서 크고 있어요.
전공의인 저는 언제 응급 상황으로 불려나올 지 모르고 남편은 군의관이라 다른 곳에 있어
현재로서는 저 혼자는 도저히 키울 수가 없네요.
전공의와 군의관 월급으로는 입주 아주머니는 정말 무리이고..
전문의 따면 데려올 예정이긴 한데 어찌될 지.
판사 친구들은 중간에 지방 발령 몇 년이 있긴 한데, 그 기간에 아기 낳아 역시 친정 어머니 신세 져서 그 기간 넘기고 입주 아주머니 모시고 키울 생각인 것 같더군요.
육아는 어느쪽이든 힘들긴 하지만 그거야 직장맘은 어디나 마찬가지이겠지요.
그나마 교사가 육아면에서는 제일 낫지 않을까 싶네요.
야간에 불려나올 일도 적고, 퇴근도 빠른 편에 방학도 있고..
그런데 법조계는 사시 통과가 어려워서 법대 입학생에 비해 법조계 진출인원이 적은 것 같아요.
법대 갔다고 샴페인 딸 수가 없다는 거죠.
그에 비해 의대는 입학하면 80~90%가 의사가 되니까요..
그런 면에서는 의사가 조금 나은 것 같기도 하네요.20. 일단
'11.4.6 1:58 PM (210.111.xxx.19)사시 합격 후에 알아보세요
21. ...
'11.4.6 1:58 PM (125.128.xxx.115)해외근무는 아니고 법무부에서 영어시험봐서 합격하면(뭐 어렵지는 않아요) 외국에 1년씩 연수 보내주는 게 있어요. 다른 메리트에 비하면 이건 메리트 축에도 안 들지만요...친정엄마가 하녀처럼 옆에서 보필을 잘 해 줘야 할 직업인듯...
22. ..
'11.4.6 5:50 PM (59.10.xxx.251)따님이 검사되면 어머님이 힘드실거에요.
AS 일명 애프터서비스...
애 낳고 건사하기 힘든 대표적인 직업...
남편까지 재조(판, 검)로 가면 집이 따로따로 3개(엄마집, 아빠집, 아가집...)...
정말 하고 싶다면, 자기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직업이기는 해요.
검사 한사람 자체가 1청(하나의 관청)이라서, 자신의 재량이 많습니다.
근데 시보 끝나고도 계속 하고 싶을까는 의문입니다.
일 자체는 정말 험하거든요.
시체 검시도 해야 하고(요즘은 여검사가 너무 많아서 임신해도 빼주지 않아요), 흉악범들도 상대해야하고...
참고로 요즘 법조계 자체가 불황이라, 다른 쪽으로 알아보시는 게 어떨까요.23. 여검사
'11.4.6 7:01 PM (180.69.xxx.194)멋지지 하고 댓글들 읽어보니 역시 예상대로 힘들긴하군요.
도대체 여자는 어떤 직업이 최고일까요? 뭐 우리딸 어짜피 공부쪽으론 별로 신뢰가 안가서 기대는 안합니다만...
직업에 프라이드도 있으면서 육아,경제,정신건강면에서 여유있는 직업은 과연 뭘까요?
좀 멋져보인다 싶으면 너무 일이 빡센게 문제고...24. 원글
'11.4.7 9:35 AM (118.45.xxx.30)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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