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숙제가 하나 더 생겼어요

난감 조회수 : 621
작성일 : 2011-04-05 23:47:55
사촌동생 중 한 명인데 저와 띠동갑입니다

결혼전,후 전혀 서로 연락없이 살았고 숙모와는 각별하진 않아도 명절에 안부전하는 정도..

이 동생이 결혼을 해서 임신을 했는데

마침 제가 늦둥이 낳고 사용하던 출산용품을 모두 물려줬어요

저흰 다 사용하고 이제 필요없는 것들이라 숙모께서 먼저 달라고 하셔서 드렸죠

아주 몽땅 쓸어갔어요 이때 저희집에 처음 왔었구요

앉으라고 해도 짐만 실고 가버렸어요

알고보니 시댁에서 경제적 지원도 아끼지 않는 다는데 이 동생 부부가 너무 알뜰해서

어른 다섯명이 모여서 외식을 하는데 자기들이 사면서 삼인분만 시켰다더군요 --;


달라고 안했으면 중고로 팔던지 그냥 드림을 하던지 했겠지만

그냥 저희 아기 사용하던 거니까 남도 아니고 잘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걸로  끝일줄 알았는데

그런가보다 하고 싹 잊었는데

아기 낳고 줄기차게 전화가 옵니다

(멀리서 낳았기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저희 아이들 전화기 옆에서 싸우고 울고 불고 난리나도 개의치 않고 계속 뭔가 물어보고

버스속에서 길가에서..혹시나 뭔일있을까봐서 전 책임감? 느끼고 신경써서 아는 한 말해줍니다

그런데 하라는 대로 듣지도 않구요. 다 들어보고 이리 저리 잰다는 느낌이 또 들더군요

압권은 밤 10시 반인데..전화가 와서 카시트 사용법을 묻더군요

설명서를 넣어줬는데 모른다고 ...

말로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그럼 쇼핑몰에 사진을 찾아봐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군요

모유 수유할때도 정말 답없는 질문을 하는데

가만 보니 이 동생은,,아기 예방접종 하루 늦었다고 병원에 울고 가는..그런 엄마 정도 일런지

미리 시간날때마다 아기 낳으면 시간없으니 여기저기 싸이트 공부해둬라고 했건만

딱 핵심 엑기스만 달라 는 뜻인지...

밤늦게 전화받고 보니

이거 제 아이들 말고도 숙제가 하나 더 생겼다는 생각에 맘이 무거워지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잘 아는 편도 아닌데..무작정 엉뚱한 질문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계속되니

슬슬 부담이 됩니다

카페 가입해서 알아보면 더 정보가 정확하다고 해도 안듣네요

솔직히 능력초과인데 대놓고 말할수도 없고...

어떡하죠?
IP : 211.44.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리야~
    '11.4.5 11:49 PM (118.36.xxx.178)

    단호하게...전화를 받지 마세요.
    몇 번 전화 안 받으면 전화 더 이상 안 할 거예요.

  • 2. 그냥...
    '11.4.5 11:50 PM (122.32.xxx.10)

    우리 아이는 그런 경우가 없어서 모른다 라고 하세요. 그럼 스스로 알아보겠죠.
    남한테 인색하게 굴면서 자기 편할대로 이용만 하려는 케이스는 마음이 안 가더라구요.

  • 3. ...
    '11.4.5 11:52 PM (174.95.xxx.34)

    스펨 처리 해버리세요.

  • 4. ....
    '11.4.5 11:54 PM (221.139.xxx.248)

    그냥 전화 되도록이면 받지마시고...
    그리고 전화가 오면...
    다른 핑계 대고 자꾸 끊으세요..
    저도 정말 거절을 정말 못해서..참 난감한 경우 많은 사람인데요..
    여기 게시판에서 배운거 하나..
    어차피 이런식으로 흘러가는거 초반에 잘라 버리라는 거였어요...
    거절하는데 있어서 서로 서로가 잘 기분 안 나쁠수는 절대 없으니..
    그냥 차라리 초반에 싹 정리하는것이 더 남는 장사라구요..

  • 5. .....
    '11.4.5 11:54 PM (221.148.xxx.112)

    나이가 드니까 바로 일년 전 일도 기억이 안난다고 하세요..;
    다 까먹었다고..
    민폐형 인간이네요..

  • 6.
    '11.4.6 12:00 AM (211.54.xxx.125)

    글쎄...나도 잘 모르겠다....다른데 한번 알아봐라.. 그러세요.
    자기는 아무 노력도 안하고 얌체같이 자기 필요한것만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서 물어보고..
    정말 얄밉고 완전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앞으론 쌩~으로 일관 하세요~

  • 7. 난감
    '11.4.6 12:16 AM (211.44.xxx.91)

    그래도 될까요...제가 하라는 대로 안하는걸 보면 완전히 제게 의지하는것도 아닌듯하니
    가끔 안받고 그래볼까요...남도 아니고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752 비자금 관리 어찌 하세요? 2 ,,, 2010/12/28 558
606751 초3딸과 같이 가면 좋은 해외여행지 추천 해 주세요 8 유유 2010/12/28 804
606750 남자는 80넘어서도 미녀를 얻는 8 2010/12/28 815
606749 암에 좋은 식단.. 요리책 있나요? 3 2010/12/28 586
606748 뇌출혈수술환자에게 좋은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6 2010/12/28 549
606747 홍대쪽 고급음식점 잘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4 홍대 2010/12/28 460
606746 skt멤버쉽 할인..도서11번가 주문 잘 되나요? 1 ... 2010/12/28 432
606745 주택청약예금 해지할까요? 1 수도권주부 2010/12/28 913
606744 일산)대화초나 대송중 근처 아시는분 ^&^ 1 미리,해피 .. 2010/12/28 156
606743 경매시 경락자금 대출에 대하여 3 흰눈세상 2010/12/28 315
606742 아침에 세수하면 화장품이 다 씻기는 것 같은데.. 1 ? 2010/12/28 509
606741 일본화장품 2 몰라요 2010/12/28 943
606740 파란색 스트라이프의 랄프로렌 남방을 샀는데 청바지 말고 어떤 옷에 코디하면 좋을까요? 3 랄프로렌남방.. 2010/12/28 483
606739 반찬 사 드시는 분 계세요? 9 ^^ 2010/12/28 1,788
606738 신촌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2 눈오는날 2010/12/28 426
606737 유치원 보내야겠죠? 2 7살 2010/12/28 286
606736 화(분노)를 조절못하는사람...어떻게해야할지... 16 심각해요 2010/12/28 2,664
606735 꿈속에... 1 꿈에.. 2010/12/28 134
606734 주변에 예의없이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때문에 상심해본적 있나요.. 6 예의 2010/12/28 948
606733 아아아~ 밀레 청소기 구입한 분들 좀 도와주세요. 12 베이 2010/12/28 910
606732 케잌 한 개를 못 먹어내네요.. 1 딸기 2010/12/28 863
606731 눈길이 미끄러워요. 2 황금송 2010/12/28 404
606730 트위터 활동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세요. 4 눈부릅뜨고 2010/12/28 560
606729 불린해삼 어디팔아요? 2 . 2010/12/28 325
606728 저는 "괜츈"이란말이 싫어요 48 새용어 2010/12/28 2,500
606727 어제 회사에서 있었던일... 4 직장인 2010/12/28 839
606726 2010년 12월 28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12/28 112
606725 결혼하고 나서, 울화가 치민다는게 뭔지 알게됐어요 14 봄이 2010/12/28 2,627
606724 암을이기는 신생혈관억제 식품이 코미트리스인가요? 2 전혜진 2010/12/28 503
606723 털들은 신발도 뒷꿈치에 고무 댈수 있을까요? 헐떡이는신발.. 2010/12/28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