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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감기 증세로 병원가시면 항생제가 처방되었는지 확인하세요?

항생제 조회수 : 505
작성일 : 2011-04-05 14:57:31
큰 아이 키울 때 감기 걸려서 동네병원가면,
늘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었어요.

감기증세로 병원가시면 (아이 때문 혹은 본인이 아파서)
항생제 처방받는 것을 원하시나요?
아님 항생제 처방받기 싫어서 의사한테 항생제 싫다 하셨던 경험 있으신가요?

감기와 항생제 관계에 대한 님들 경험을 알려주세요.
(내일 아침에 답글 읽어보고 저도 덧글 올릴께요.)
IP : 128.103.xxx.1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사능
    '11.4.5 2:58 PM (218.209.xxx.192)

    의사분이 약 처방 하실때 항생체 들어간다고 미리 말해주던데요.

  • 2. 항생제
    '11.4.5 3:03 PM (128.103.xxx.145)

    근데 미국에서 감기증세로 병원가면 약을 아예 안 줘요. 콧물 묽어지라고 주는 것도 안 주거든요. 더군다나 감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라고 항생제 필요없다고 하구요.

  • 3. 근데
    '11.4.5 3:04 PM (168.131.xxx.200)

    감기라 하면 어떤 종류를 말씀하시는지.. 대게 저는 애가 아플때 열이 오르는 경우는 반드시 병원에 가거든요. 그럼 거의 항생제를 주시더라구요. 한번은 애가 열만 있을뿐이지 잘 먹고 잘 놀고 컨디션이 좋아보여서 병원을 안가고 그린핀같은 해열제가 들어간 감기약으로 버텨본적이 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열이 오르락 내리락 완치가 안되더라구요. 병원 갔더니 폐렴이래요 일주일 입원 시켰어요ㅠㅠ. 그 뒤로는 애가 감기 기운 있다 싶으면 병원가요. 엊그제도 미열에 콧물이 줄줄이여서 갔더니 뜬금없이 목이 많이 부었데요. 항생제를 먹여야겠더라구요.

  • 4. 항생제
    '11.4.5 3:11 PM (128.103.xxx.145)

    저도 빨리 자야하는데, ^^; 전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아파서 학교부설의원(큰 병원 가기 전에 꼭 들러야하는 우리나라의 의원급 기관) 소아과에 가면, 그래프가 있어요. 발열, 기침 등이 2-4일에 최고조에 달하고 그 후에는 계속 감소한다고 알려주는....

    얼마전에는 둘째아이가 급성폐색성후두염(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처음이었어요)에 걸렸는데, 기초를 확장해주는 물약 조금 마시게하고는 2-3일 더 심해질거다. 약은 필요없다. 집에서 뭐뭐뭐 잘해라나는 질병대처방법 유인물 받아서는 집에 왔어요.

  • 5. 근데요
    '11.4.5 3:12 PM (121.166.xxx.98)

    다들 "감기"라 하지만
    그 감기가 항생제를 써야하는 중이염이나 편도선염 이런것도 감기라고 많이들 표현하죠.
    감기가 심해 중이염 왔다..뭐 이런식으로요
    근데 이런건 항생제가 필요하거든요. 모세기관지염 같은것도 항생제 써야 낫고요.
    그리고 애들은 폐렴으로도 쉽게 넘어가고 초기에는 어떤 병인지 잘 구별도 안되는 경우가 많지요

    저희 애는 편도가 너무 커서 수술예정인데요...
    열 오르면 거의 바로 38-39도로 넘어가고 거의 100% 편도 염증에서 생겨요.
    그럼 바로 항생제 먹어야지 지켜보고 뭐고 이런게 없어요.
    좀 늦게 되면 바로 부어서 중이염 넘어갑니다. 편도랑 귀랑 다 연결되서요.
    다행스럽게 아직 중이염은 한번도 안걸렸고요.
    감기인가 아닌가 지켜보다가 1주일 약 먹을꺼 보름 먹게 되니까
    선생님이 늘 일단 열오르면 무조건 달려오라고 할 정도에요.

    저는 애 몸이 이러니...항생제를 무조건 거부하는 입장은 아니고
    믿을만한 병원에서, 좋은 의사샘에게 정확하게 처방받자 이런 입장이에요.
    무분별한 항생제도 내성을 생기게 하지만
    처방받은 항생제를 시간에 딱딱 맞춰 안먹이고, 용량에 안지켜먹이거나
    정해진 기간동안 안먹이고 마음대로 끊어도 내성이 생긴답니다.

  • 6. .....
    '11.4.5 3:18 PM (203.248.xxx.65)

    항생제가 함부러 쓸 약이 아닌 것은 맞지만 막연한 거부감도 좋진 않습니다
    특히 아이들인 경우 어른보다 병의 진행속도가 빠르기때문에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는 경우 급속히 나빠지기도하죠
    그리고 꼭 항생제를 써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항생제를 써야하는데 보호자는 안쓰겠다는 경우, 반대로 안써도 되는데 써달라고 하는 경우...이런때가 제일 고민스럽죠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이나 다른 외국들보다 병의원 접근성이 좋아서인지
    가벼운 증상에 약처방 없으면 보통은 (원하는) 약 받을 때까지 병원을 찾아다니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 7. 경우에 따라
    '11.4.5 3:20 PM (114.202.xxx.22)

    저도 미국에서 아이 몇 년 키우다 왔는데요.
    중이염이라든지 infection이 있는 경우에는 당연히 항생제를 먹여야지요.
    처방해준 용량, 복용시간과 총 기간 정확히 지켜서 복용하셔야 해요.
    한번 먹기 시작하면 증상 사라져도 기본 1주일은 먹어야 하구요. 안 그럼 내성 생기니까요.

    그러나 그런 게 아니라 정말 단순 감기면 항생제 필요 없구요
    콧물, 기침 덜하라고 먹는 약도 웬만하면 안 먹이는 게 좋아요.
    간이나 신장 등에 무리가 가니까요.
    특히 아이가 아직 어릴 경우. 미국 의사들 항생제 처방 가려가며 하고
    감기약(콧물 기침약)은 아이가 기관지염 뒤끝으로 기침을 오래 했을 때
    천식으로 발전할까봐 우려되어 지어준 경우 한 번 외에는 절대 안 지어줬어요.
    어른의 경우도 우리나라는 감기 걸리면 병원 가서 항생제 잘 지어오고
    주사 한 대 놔달라 해서 주사 맞고 오고 그러던데 그런 거 일절 없어요.

    제가 느끼기로 우리나라에서는 약을 좀 남용하는 측면이 있긴 한데
    잘 찾아 보면 의사선생님들 중에도 약을 함부로 안 쓰시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제가 지금 그런 소아과선생님 찾아서 다니고 있어요.
    현재 의사선생님이 중이염이나 기관지염 등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닌데도
    자꾸 항생제를 주시면 그냥 조용히 병원을 옮기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8. 근데요
    '11.4.5 3:24 PM (121.166.xxx.98)

    네...(저도 좀있다 나가려니까 급히 씁니다)
    가족이 의사라 소개도 받고요 의사샘과 대화도 나눠봅니다.
    대화 나눠보면 대충 감이 오던걸요.
    당연히 항생제 처방율도 보고 간호사들이나 병원 청결도
    주변 분들 평판듣는건 기본이고요.
    저는 친절함 보다는 애를 얼마나 꼼꼼하게 잘 살펴보나...를 중점으로 보는 편이에요
    무뚝뚝해도...애 제대로 봐주시는 분이 좋아합니다.
    그리고...저희 애는 위에도 말씀드렸듯
    편도쪽에 문제 생기면 일단 대학병원-소아과로 가는 편이고요.
    저희 애를 쭉 봐오셨으니까 가장 잘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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