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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아내입니다.

... 조회수 : 12,256
작성일 : 2011-04-05 12:29:38
게시판에 어제 오늘 올라오는 운동선수에 관하여 아내로서 몇자 적어봅니다.
남편은 정확히 말해 지금은 지도자이고 예전대표선수출신입니다.
결론은 운동선수가 무식하다 일반상식을 모른다는 말 반은맞고 또 반은 틀리다생각되네요.
남편같은경우는 시사상식은 약하긴하지만 일반상식이라던지 회화에서는 저보다 박식한면이 있기도하고 선수시절에는 안했던 문서작업이나 기타업무처리도 빠르게 습득했어요.
운동할때 갖고있던 특유의 집중력 지구력 거기다 눈치까지 빠르니 다른분야도 맘먹고들면 이해력도 높았어요.
Jk님 말씀대로 가르쳐줘도 몰라서 무식한게 아니라 어릴적부터 아예 배우지않아 몰랐던것이 맞다봅니다.
저희남편도 그런얘기를 종종합니다. 운동하는 아이들...그것을 본격적으로 시작할때의 학력이 최종학력으로보면
맞다고요. 그리고 운동만하기위해 공부를 전혀하지않아도되는 시스템을 많이 걱정도 했습니다.
지금은 예전과달리 입시나 진학할때 어느수준정도는 학점이되어야하는걸로 바뀌어 나아지고있는점도 있어요.

여담이다만,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제가 과거에 서울대출신 남친을 만난적이 있었는데 맞춤법수준은 지금 남편과 별반 다를것도 없었네요^^;;
IP : 203.130.xxx.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5 12:31 PM (112.169.xxx.72)

    미인이신지 궁금합니당...

  • 2. ㅎㅎ
    '11.4.5 12:37 PM (218.147.xxx.243)

    맞아요 머리나쁘면 운동도 못하더라구요.
    근데 원글님 남편분께서 어떤종목이신진 모르겠으나 대표달고 지도자하시고 계시다면
    운동한다는 사람중 정말 100명중 1명도 될까말까한 케이스지요..
    무조건 원글님께서 겪으신 것을 일반화하시면 안된다구 봅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맞춤법 틀릴 확률
    서울대다니는 사람이 맞춤법 틀릴 확률
    누가 봐도 후자가 적을텐데요;;ㅎ

  • 3. .
    '11.4.5 12:39 PM (121.128.xxx.151)

    옛날엔 운동만 헀지만 지금 세대들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내신+수능은 기본으로 해야하고
    실기의 퍼센트가 제일 많죠. 이제는 공부도 해야 왠만한 대학도 갈 수있어요.
    아무리 운동이 전문적이라지만 성인으로써 기본적인 상식은 있어야 하다고 봅니다.

  • 4. 운동선수가
    '11.4.5 12:41 PM (203.236.xxx.24)

    운동만 잘하면되죠.
    112.169님 ㅋㅋ
    운동선수 부인들은 대부분 미인들이 많으시던데
    미인이신지 저도 궁금해요.
    뭐 대답 안해주시겠지만^^
    댓글이 재밌어서 다시한번 여쭤봅니다.

  • 5. ㅎㅎ
    '11.4.5 12:45 PM (218.147.xxx.243)

    내신 수능이 대학진학에 영향을 미치는 과는 손에 꼽기도 민망하죠 ㅎㅎ
    대부분의 종목이 지명해서 들어가지요
    축구 농구 야구 이런 메이저?라고 불릴수 있는 종목이요,,
    그리고 축구는 대학진학보다 바로 프로로 지명되서 가는게 좀더 나은 진로로 보기도 해요
    현역으로 뛸수있는 선수생명이 워낙 짧으니 빨리 프로가는게 4년이라도 돈 더버니까요
    본인 선택이긴 하나 서로 프로가려고 해요..

  • 6. ...
    '11.4.5 12:47 PM (203.130.xxx.4)

    원글입니다^^
    ㅎㅎㅎ님말씀이 맞아요.당연히 후자가 확률이 높겠지요.일반화의오류를 시키자는게 아니라 당연히 그렇지않은사람도있다는 뜻에서 얘기해봤어요.솔직히 운동선수=무식 이란 일반화의 오류가 가족으로선 더 맘이 아팠거든요^^;;

    제가 미인인지는 자게에 사진업로드기능이 없으니 네!라고 대답할께요 후다닥ㅎㅎㅎㅎ

  • 7. jk
    '11.4.5 12:52 PM (115.138.xxx.67)

    옛날엔 운동만 헀지만 지금 세대들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내신+수능은 기본으로 해야하고
    실기의 퍼센트가 제일 많죠. 이제는 공부도 해야 왠만한 대학도 갈 수있어요.


    %%%%%%%%%%%%%%%%%%%%%%%%%%%%%%%%%%%%%%%%%%%%%%%%%%

    이건 잘못알고 계신거구요.
    대학에서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체대에 운동선수들이 간다고 착각하는데
    일반적으로 체육대학에 가는 사람들은 수능쳐서 들어가는 일반 학생들이고 그 사람들은 운동선수들이 아닙니다. 운동을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들이 아니고
    체육을 단지 이론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입니다. 대학내의 체육관련학과와 체대가 그러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전국체전이나 올림픽에 나가지 않습니다.

    전문운동선수들의 경우 보통 초딩/중딩때부터 시작해서 운동만 하게 되구요.
    전국체전이나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는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은 대학내에서도 "특기생"으로 분류가 됩니다. 수능을 안치고 대회성적만으로 입학합니다.

    사람들이 체대출신이거나 대학의 체육전공학생들을 운동선수라고 착각하는데 그네들과 전문 운동선수는 전혀 다른 그냥 학생일 뿐입니다. 운동선수는 체육대학 내에서도 특별하게 취급받습니다. 아니면 아예 한국체육대학을 갑니다. 일명 한체대...
    한체대의 경우 운동선수들이 주류입니다. 일반대학의 경우 체육대학은 그냥 학생들입니다.

  • 8. ㅎㅎ
    '11.4.5 12:53 PM (218.147.xxx.243)

    맘아파하지마세요 ㅋ
    제가 겪은 운동선수가 다 그런건 아니었어요~~
    똘똘하게 자기앞가림 잘해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고요 ㅎㅎㅎ
    근데....사실.........똘똘한 케이스보다 무식..이라기보다 철없는? 경우가 훨씬 많더라구요..ㅠㅠ
    여자좋아하다가 결혼하고 맘잡고 착실히 살기도 하지만 유혹에 빠지기도 쉽구..확률도 높고요....
    그런의미에서 원글님은 성공한 결혼 케이스라고 보심 되긋네요..ㅎ

  • 9. 아는집
    '11.4.5 12:54 PM (58.140.xxx.170)

    남편분이 운동하시고 체대같은곳((한체대,용인대,..)에서 교수도 하셨어요.도장도 운영하시고..
    그런데 그집 아이들 셋이 전부 별다른 사교육없이 경희본교,서강,전교1등을 맡아놓고 하네요...어떤 분야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건 어려운일이라고 봐요...

  • 10. jk
    '11.4.5 12:59 PM (128.42.xxx.36)

    jk,

    인터넷에서 본 얄팍한 거 나불대면서 가르쳐들지마. 너보다 아는 사람이 보면 기가 찰 뿐이거든

  • 11. ...
    '11.4.5 1:01 PM (203.130.xxx.4)

    원글입니다.
    Jk님 설명하신게 맞습니다.
    저희남편도 모대학교 경명학과출신입니다.
    특기생으로 들어가 과는 본인이 정하는...
    그러나 같은과 친구는 단한명도없고 수업들은적도 없다죠ㅎㅎㅎ

  • 12. ...
    '11.4.5 1:03 PM (203.130.xxx.4)

    경명X경영0
    에고 오타네요^^;;

    윗님 흥분하지마세요
    어느정도맞는얘기라서 맞다고했어요^^;;

  • 13.
    '11.4.5 1:07 PM (147.46.xxx.47)

    논리적 반박아니고 128처럼 댓글 다는사람이 가장 기가참

    그리고 그렇게 거친말로 꼬집지 않아도 내용의 깊고 얉음은 우리가 판단할 몫

  • 14. ...
    '11.4.5 1:12 PM (203.249.xxx.25)

    jk님 댓글 정확한데요. 현재 대학에 있는 사람입니다.

  • 15. ..
    '11.4.5 1:19 PM (203.241.xxx.42)

    jk님 말이 맞아요.
    그래서 우지원이 연대법대 출신이라는..ㅋㅋ

  • 16. 울 나라.,..
    '11.4.5 1:19 PM (113.130.xxx.201)

    아직도...우리 나라 운동 선수들 무식한 건 인정해야합니다.
    그들이 머리가 나쁘다던지 그런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운동선수들은 아예 수업 자체를 들어가지를 않잖아요~~

    그러다보니...오로지 관심사는 운동....
    나머지 여가 시간은 보내는 것은 유흥이죠.
    유흥에는..여자...게임...술...도박.....
    그러니....전문 운동선수들을 만나보면...정말 한심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구조적으로 외국 처럼 전ㅁ누 운동선수들도 기본적인 수업을 하게해야합니다.
    정말..무식이 하늘을 찔려서 기가 찹니다.
    무식이...인격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되니 문제죠.

  • 17. 부산동성
    '11.4.5 1:34 PM (175.214.xxx.149)

    중학교 나왔는데 야구로 유명했죠. 지금 김경문 감독이 그당시 한반이었는데 수업 안들어옵니다. 그냥 야구만 하는거죠. 대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특기생으로 들어가니 수업안받고 운동만 하니 무식하다 소리 듣는거죠. jk님 말씀이 맞습니다.

  • 18. ㅣㅣ
    '11.4.5 3:17 PM (118.216.xxx.17)

    머리가 좋아야 운동도 잘 하는 법이지요.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그 머리좋은 선수들을
    수업빼먹고, 공부를 안 시키는..오로지 운동만 하게 만들어 문제이지요.
    공부하면서..좋아하는 운동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달라져야 합니다.

  • 19. 동감,,
    '11.4.5 4:39 PM (211.36.xxx.194)

    원글님글백배이해합니다..운동선수=무식.젤싫어하고상처받는얘기중하나에요..
    머리좋아야운동제대로잘하고말씀하신집중력,지구력..무얼해도그정신력이라면성공할수있는기질타고났다고봐요..요즘운동전공한사람들최소한제주위사람들만봐도 사람들의그런편견때문에대학원도가고운동만할줄안다는소리듣기싫어더노력하고있어요..가방끈더길고운동전공안한저보다제남편이모든면에우월합니다요^^

  • 20. 참..
    '11.4.5 4:57 PM (211.36.xxx.194)

    미모는제가좀낫네요ㅋ

  • 21. gmdma
    '11.4.5 5:25 PM (121.167.xxx.68)

    수학을 관장하는 뇌부위가 운동을 관장하는 부위가 같다더군요. 그래서 운동 잘하는 사람이 수학도 잘한다고. 실제로 억지로 가르치지 않는 외국에서 수영이나 크로스컨츄리 전교 1등이 수학도 1등하는 경우 많이 봤어요. 구몬으로 다져진 한국 조기유학생보다 연산은 느려도 나머지는 훨씬 앞서가더라구요.
    제 생각도 우리나라 운동선수는 배울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운동에 두각을 나타낸다면 학습도 얼마든지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박지성이나 김연아 선수 같은 경우 굉장히 영리한 게임을 하고 언론 등에서도 실수 안하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종범신도 굉장히 영리한 게 느껴져요. 운동의 천재가 학습의 천재일 수 있다고 봐요, 전.

  • 22. 뇌발달
    '11.4.5 8:44 PM (218.153.xxx.230)

    운동을 하면 뇌가발달한다고 연구결과도 있지않나요? 운동 잘하는사람이 머리도 사실 더 좋아요
    머리가 좋아야 운동도 잘하는거구요 .
    게다가 요즘은 운동선수가 얼굴도 이쁘고 멋진 사람이 많더라구요

  • 23. jk
    '11.4.5 8:45 PM (115.138.xxx.67)

    그대신 님들보다 운동 훨씬 더 잘합니다.
    운동선수들의 경우 체력이 성인 남자 체력의 3배 혹은 그 이상입니다.

    인간의 시간은 유한하기에 어짜피 얻을 수 있는건 한정되어 있어요.
    모든걸 다 잘할수는 없어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죠.

    애초에 제가 글을 쓴것도 운동선수를 배우자로 얻는것의 장단점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기에 제가 아는 한에서 말했을 뿐입니다.
    대부분의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운동에서는 꽝이듯이.. 평균보다 못한 사례가 많듯이(운동에 시간을 바치지 않아서 그렇죠)

    운동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은 운동에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니까 공부에 소홀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그게 너무나 과하니까 일반인들의 상식으로는 좀 이해가 불가능한 부분이 있죠.
    한국체육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하구요. 살아가는데 정말 알아야할 기본적인 교육보다 운동으로서 성공하는데 너무나 집중을 하니...

  • 24. 딴소리
    '11.4.5 8:48 PM (122.36.xxx.144)

    좀 쌩뚱맞은 딴소리 같습니다만 예전 에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이 영문과나와서 영어회화가 좀 않되거나 주춤거리면 무식하다고 타인앞에서 자연스러운듯 ??? 얘기하던이가 있었죠
    그런 편협한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가진이야말로 꽉 막힌 무식쟁이라고 말하고싶군요
    하지만 어느 분야던 자기 전공만큼은 누구나 우월할수있고 당당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해서 무식한것이 아니라 jk님 일부 지적하셨듯이 교육의 제도적장치의 잘못이라고.
    운동하는사람들 자기분야의 최고가 되기위해 끈임없이 노력합니다
    그 지구력과 끈기 아무나할수없는 큰 장점이지요
    그야말로 일반인과 다르다는 말 들을까봐 더욱의식하며 사회면에 관심가지려 노럭합니다
    일반상식 더러 더러 놓쳐서 동생에게 눈치보는...운동하는울 아들보며 한말씀올림니다
    참고로 운동좋아하는 아들 이해하고싶어하는 엄마인 저는 예대출신임니다

  • 25. 동감
    '11.4.5 9:46 PM (118.217.xxx.12)

    전문 운동선수들...

    대개 가방끈 기준으로 중졸 또는 중 퇴 정도로 보면 맞아요.
    서류상 학력과는 무관하게요.
    근데 지적 능력이나 학습능력, 사회학습, 인성발달... 등 뭐 하나 뒤지는 게 없는 듯 합니다.

    역설적으로...

    우리나라 가방끈 교육이 얼마나 엿같은지 말해주는 거죠.

    교실에서 죽도록 공부한 넘이나
    운동장에서 하루종일 뛰는 넘이나
    별 차이 없잖아요...

  • 26. 사람마다..
    '11.4.5 10:29 PM (79.75.xxx.44)

    운동선수 출신 두사람을 아는데,
    대학때 어떤 선배가 알고보니, 체육특기생출신 이었어요.
    그래도 얼마나 대단했냐면, 체육 특기생을 포기했는지, 어쨌는지. 정말 엄청 열심히 공부했어요.
    맨날 아. 머리 안돌아가!! 머리를 손바닥으로 치면서.. 경영학과였는데 졸업시 4.0찍고 졸업했어요.
    별로 좋아하던 선배는 아니었지만, 대단한 분이었죠.

    두번째분도 처음부터 운동만 하시던 분인데, 23살에 운동을그만두셨는데,
    그래도 어릴때부터 매일 6시에 일어나서 운동하던 버릇이 있어서..
    그만두시고,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 가볍게하고, 부지런히 다니면서, 인사꼬박 꼬박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때문에, 그 쪽에서는 최연소로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가셨어요.
    영어도 정말 열심히 공부하셔서 거의 네이티브 수준이셨거든요
    운동을 했던 것이 후회됐던 적은 남들처럼 술을 즐기지못해서 담배도 피워본적이 없어서라고 하셨었죠.

    그리고..소셜네트워크 영화보면 하버드 생들 조정하는 모습 나오는데,
    걔네들 무식하지않거든요. 나중에 베이징 올림픽에도 미국 대표로도 나갈 정도로..

    한국은 아이들은 무슨 프로선수처럼 키운게 문제다라는 이야기를 들은적 있는데,
    한국에서 운동선수가 무식한게 아니라, 정말 위에분들 말씀처럼 이 공부만 시키거나 아예 운동만 시키거나 하는 빌어 드실 제도 자체를 욕해야 할 듯 합니다.

  • 27. 편견?
    '11.4.5 10:31 PM (175.114.xxx.132)

    운동선수들이 무식한 건 대충 맞습니다.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배울 기회가 없어서인 셈이죠.

    제가 Y대에서 수업을 합니다.
    운동선수들이 몇 명 등록을 하면 한 학기 내내 한 두 번 정도 나옵니다.
    그 외 시간은 감독의 이름으로 된 사유서를 가져오지요.
    배우는 내용도 아마 이해하기 어려울지 모릅니다.
    수업 중에 앉아있는 한 두 번도 핸드폰만 두드리고 있어요.

    그게 지금 대학의 현실입니다.

    우리 82에서 연아 이야기를 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아직 K대 학생이지 않나요? 몇 번 학교에 나갔을까요?

  • 28. 존심
    '11.4.5 10:56 PM (211.236.xxx.248)

    저 위에 보면 외국의 운동선수들도 무식한 사람 많다는 분...
    그렇습니다.
    하지만 경우가 다르지요.
    그런 운동선수는 대학교를 중퇴하거나 대학을 가지 않습니다.
    바로 프로선수가 되는 것이지요.
    당연히 공부를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벌도 거기에 맞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운동만 했는데 학력이 대졸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문제이지요.
    무식한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 29. ...
    '11.4.5 11:02 PM (211.234.xxx.120)

    바로윗글 편견님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분이시라니 더욱 실망스럽네요.

    운동하며 배워야할 엄청나 이론과 생소한단어 하나조차 님이 똑바로 아는게 있으실까요?
    분야가 다를 뿐입니다.
    님의수업을 듣지못하고 들어오지않는다고 무식한건 아니지요.
    분야가 달라도 그런 마인드로 학생을 가르친다는게 부끄럽 않나요?

    그것이야말로 님이 말한 편견이시네요.

  • 30. 존심
    '11.4.5 11:09 PM (211.236.xxx.248)

    편견님 글이 옳습니다.
    제가 학교다닐때 저희과에도 축구부 야구부선수가 있었습니다.
    수업 안들어 옵니다.
    그렇다고 학점을 안 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학교측에서 선수들에게 배려를 해 달라고 요청을 하기때문이지요.
    보통 c학점 정도 주더군요.
    그리고 이해 못합니다. 당연하지요.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부터 줄곳 운동만 했습니다.
    수업 안들어가고 그런데 어떻게 이해를 합니까?

  • 31. ...
    '11.4.5 11:27 PM (211.234.xxx.120)

    그럼 그 대단한 학교에서 등록금도 내지않는 특기생들을 학과선택까지 내주며 입학 시킬까요?

    공부 열심히 해 연대법대 간 학생과
    (윗글에 언급이 있어서 그분을 예로듭니다)줄곧 좋은성적 으로 대회를 치루고 특기생으로 스카이진학한 선수를 탓할수 있으신지요?
    잔디깔아주고 들어가는 사립초등이 아닙니다. 허나 대학교는 이익없는 짓거를 절대 하지 않지요.

    어느분야든 탑에오를 가능성과 기회를 보고 이 학벌만능주의시대에 특기생입학이란건 궁븐만큼ㅈ이나 뛰어난 능력이죠.

    여기님들 말씀대로라면 운동선수는 무식하니 대학학벌 따지지말고 프로로 가서 바로뛰어라는군요.
    이거야말로 편협한 사고이지 않습니까?

  • 32. 안편견
    '11.4.5 11:47 PM (118.217.xxx.12)

    체육특기생들... 대학 학위 주는 것 찬성입니다.
    근데 커리큘럼을 특수분야로 해서 교양, 전공 - 선택 필수, 심화필수 등등 요구조건 삭제하고
    그들의 활동과 교육에 맞는 완전히 새로운 커리를 창조해서 졸업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박세리, 김연아, 박찬호, 등등 수업 전혀 안듣고 본인의 개별종목에 심화해서 개별심사 해서
    학위 줘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쓸데없이 체육특기 학생이나 교수나 부담스럽고 서로 경멸하게 되잖아요.
    학생들도 과목 이수해야지, 교수들도 얼굴도 못 본 학생 학점 줘야지...
    이게 뭔 위선이래요?

  • 33. 외국 경우
    '11.4.5 11:52 PM (85.151.xxx.62)

    유럽의 어디에서 대학에서 일하고 있읍니다.

    한 7 - 8년전에 있었던 일인데 제가 tutor 하고 있던 그룹의 학생이 개인면담을 요청하고 한다는 말이 그 나란 국가대표 봅슬레이 선수라고 하더군요. ^^

    그때 원터게임때문에 수업을 3주간 빠진다고 출석 점수를 대체 할 리포트를 내달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게임갔다가 3주만에 리포트 다 해가지고 수업하어 다시 왔읍니다.
    한국실정생각하고 웃기기도 했는데, 다른 동료 말이 맞지 싶어요.
    인생 몇 십년살건데 운동하나만 해서는 살아가기에 부족하니 공부는 병행하여 한다고요.

    고칠 것은 좀 고쳐야 하지 싶습니다.

  • 34. 생각
    '11.4.6 12:48 AM (124.48.xxx.211)

    하게하는 글이군요
    무식이 무엇인가, 그기준은?....
    배움의 종류가 다르다고
    내기준에서 무식을 단정지을수 있다는게 ....
    제 또래들은 예술대출신들도 뭉뚱그려 그리 무식하게 취급했지요...
    저는 , 배움의 종류가 다를 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요즘 가방끈 시대입니다만 왜그리 소통이 안되는 인간, 행동이 저질인 인간이 넘치는지
    그것이 무식과 유식과는 무관합니다만...
    서당에서 사서삼경에 동양철학이 담긴 서적으로만 공부했던 촌로를
    현대학교를 다니지 않았다고 가방끈이 아예 없다고
    과연 무식하다할수 있을까요?
    학식보다 더 갖추기 힘든게 옳바른 인성 갖추기 아닐까요?

  • 35. 음..
    '11.4.6 2:50 AM (63.224.xxx.52)

    전에 공돌이 남편 무식해서 말이 안통한다고 불평하던 글이 생각나네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 분야만 유식하고 나머지 분야는 무식한 게 일반적이지 않을까요?
    자기만의 전문 분야가 있다는 건 오히려 좀 부러운 일인데요?
    더불어 (윗님 말씀처럼) 올바른 인성이 갖추어 졌으면 정말 좋겠지요.
    첫 댓글에 웃고 갑니다. 원글님 정말 미인이실 듯..
    옛날 제가 한참 농구에 빠져 있던 80년대에 삼성 현대 선수들 부인들이 어쩜 그리 미인이던지..ㅎㅎ

  • 36. tods
    '11.4.6 3:33 AM (208.120.xxx.196)

    제 남편 의대교수입니다 영어 진짜 못해요. 무식한 거죠...
    저 영어 에지간히 알아듣습니다. 심장 우회술에 대해 영어로 설명은 할 수 있는데, 그게 뭔지느 전혀 모릅니다. 무식한거죠 ^^
    가끔 82에서 일반화의 오류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깨닫게 되고, 참 인간에 지겨워집니다.

  • 37. anonymous
    '11.4.6 8:26 AM (221.151.xxx.168)

    Jk님 설명하신게 맞습니다. 제 주변에도 운동선수 출신 교수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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