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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학년 아이 노래방 이해 하시나요?
제 눈엔 심성 착하고 밝고 배려 할줄 아는 딸 아이 랍니다.
선생님들도 칭찬 많이 하시고,,공부는 그럭저럭..
저희 부부가 아이 막 잡고 그러지 않고,, 요즘 아이돌 노래듣고 하는거
다 이해 하고, 아빠도 멜론에서 50곡 선곡해서 아이 엠피쓰리에 담아 주고
그래요.. 엠피쓰리도 하도 갖고 싶다고 해서 제꺼 준거구요.
근데 일요일에 친구가 왔길래 나가서 떡복이 사먹고 싶다고 해서 5천원을
줬는데..
알고 보니 노래방을 갔더래요.. 이것도 먼저 허락 받고 간게 아니고
당연히 허락 안 하니까 그냥 친구랑 간 거구요..
직감에 물어 보니까 어떻게 알았어??ㅡ.ㅡ 하는데 아이한데 막 화가 나구..
아이는 요즘에 애들끼리 많이 가고 낮에는 학생들이 많아서 괜찮다고 하고
저는 다른거 다 이해해도 이제 6학년이 노래방 가는건 용납이 안돼네요.
저 꽉 막힌 엄마도 아니구요..
세상이 하도 무서워서 아이한테 안된다고 못 박았어요.
몰래 속이고 갔다간 알아서 하라고 했는데..휴
아빠한텐 얘기 하지 많라고..하면서 막 우네요.
1. 그지패밀리
'11.4.5 10:49 AM (58.228.xxx.175)네 용납하셔야 해요.
엄마도 요즘애들 노는게 어떤건지 아셔야 적응도 하고 혼낼건 혼내고할수 있어요.
노래방은 5학년부터 끼리끼리가는애도 있어요.
말씀들어보니 우리애와 성향이 비슷한애 같은데
우리애도 6학년때는 몇번 갔어요.
순진한 편에 드는데요.
친구관계가 형성될려면 그건 받아들이셔야 해요
그리고 요즈음은 애들끼리 많이 가서 노래방 주인이 알아서 싸게 해주고 하더라구요
초딩들은.ㅋ
보통 생파나 또는 시험끝나고 애들이 함께 가서 노래부르고 와요
이건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년이면 자기들끼리 별의별 거 다 하는 중학생이네요.
제가 가르치는 애들도 모두 다 가서 놉니다.
범생이 수준이 아니라면.2. ..
'11.4.5 10:59 AM (211.51.xxx.155)요샌 생일초대 하면 밥먹고 노래방 가는게 절차던데요. 울 아들도 초대 받아서 갔었는데, 토욜 같은 날 낮에 가는건 허락해주세요. 걱정되심 같이 가셔서 노래방 분위기 보고 괜찮은 곳 골라주시고 계산까지 해주심 좋죠.
3. ..
'11.4.5 11:02 AM (175.127.xxx.193)저는 아직 초등 저학년을 키우는 맘인데요,
저희동네 청소년문화센타에 노래방이 있더라구요.
흠..저런걸 왜 여기에 만들어놨을까 했었는데
고학년 엄마들 하는말이
노래방 가는거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건전하게 놀으라고 부모가 예약해준데요.
그래서 아하..끄덕끄덕했었거든요
윗분들 말씀처럼 건전한 곳 찾으셔서 낮에 허락받고 다니라고 하시는게 어떨까요?4. ///
'11.4.5 11:03 AM (180.224.xxx.33)음 저 지금 20대 후반인데요...10년 전에도 친구 생일때는 갔었어요...
노는 애는 아니었구 오히려 좀 꽉 막힌 애에 가까웠습니다...^^;
우리 엄마 되게 과보호에 무서운 분인데 친구들 다 가니까 보내주셨는지 별 말 안하셨어요.
어디 있다고 하면 끝나면 데리러갈게. 하셨던 듯 하네요...
그냥 노래부르고 춤추고 친구들끼리 음료수나 먹고 그랬었어요 별 건 없구....
담에는 엄마한테 니가 친구들이랑 노래방에 가면 어느 노래방에 간다고
사실대로 이야기하라고, 그리고 어두워지면 안된다고 주의만 주면 괜찮을 것 같아요.5. 초6
'11.4.5 11:07 AM (122.37.xxx.42)딸애 생일파티 끝나고 노래방 데려갔는데, 깜짝 놀랬어요.
노래방시설이 넘 좋아서 놀랬고, 아이들끼리 오는애들이 너무 많아서 놀랬어요.
전 불안해서 노래방직원한테 아이들끼리 놔둬서 불안하니 자주 살펴봐달라
부탁해놓고 건물 아래층커피숍에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딸애 말로는 친구들끼리 돈모아 노래방 가는애들 많다던데요.
아이들이 신나서 잘놀긴 놀더라구요.
친구들과 노래방 가고싶을땐 엄마한테 말하면 데려가주겠다고
절대 친구들끼리는 안된다고 전 딸애한테 주지시켰어요.6. 고2
'11.4.5 11:18 AM (122.128.xxx.131)딸아이 중학교때부터 시험끝나고나면 아이들과 돈모아 꼭 갑니다..
큰소리로 노래부르고 춤추고.. 땀빼고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네요..
하긴..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소리지르고 뛸공간이 있나요??7. -_-;;
'11.4.5 11:19 AM (58.149.xxx.27)울 딸네미는 초등4학년때부터 노래방 출입했는데요..
생일파티 끝나면 의례 친구들끼리 우르르 몰려갑니다..
신나게 놀다 와서 너무 좋다고 하길래 그냥 두는데...
집앞 상가에 있는 노래방이라....
지금 그 아이가 자라서 중1인데 노래방에 아이들만 보내면 안되나요?8. 윗님이나
'11.4.5 11:22 AM (211.217.xxx.176)지금 애들이나 별로 달라진 거 없네요. 울 딸도 롯데리아 + 노래방이거든요.
일욜날 친구 생일날은 명동 간다더니 결국 동네에서 뺑뺑이..
요즘 애들 오히려 불쌍하던데..9. 그지패밀리
'11.4.5 11:31 AM (58.228.xxx.175)참 그리고 제가 노파심에 저 위에 댓글달고 다시 하나 더 다는데요.
6학년쯤 되면요 엄마가 걱정되서 같이 가거나 막 간섭을 하거나 하면요
친구들 사이에서 찐따되요.
저도 그걸 감지한 이후로. 적당한거리를 두면서 애를 관리하거든요.
자기들끼리의 세계는 인정해주고 걱정이 되면..보통 우리아이는 가는곳이 딱 하나였어요.
거기가 원체 유명하고 시설도 좋고..버스타고 8정거장 가면 대학가라.
전화넣어서 잘 체크해달라고 해놔요. 그이상의 간섭은 아이에게 지장이 가더라구요
안그럼 아예 그런곳에 안가는 애랑 친구관계 형성해야 하죠.
그런데 반에 그렇게 노는애들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죠.
제가 대학다닐때 노래방 중독녀였거든요 ㅋㅋㅋ
그게요 정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요.
전 하도 많이 다녀서 오히려 어른이 되고나서는 지겨워서 잘 안가요.10. ///
'11.4.5 11:44 AM (180.224.xxx.33)아 그지패밀리님 찌찌뽕;;
저도 사실 그 댓글 달러 다시 왔다능....
우리 엄마 그 시절에도 데리러갈게~ 가 과보호였거든요 우리 동네에선 ㅠㅠ
덕분에 저 좀 찌질이취급을 받았....ㅠㅠ
그냥 어느 노래방 갈게. 언제까지 있을게. 그 정도만 통보하게 해 주면 양호할 것 같아요...11. --
'11.4.5 11:44 AM (125.129.xxx.15)저는 5학년 때부터 보냈어요.
초등저학년때까지 혼자 문방구도 안보내고 키운 엄마니
이상하다고 생각지 마시구요;;;
집 근처 래방 몇군데 가봐서
그 중 환경 괜찮은데로 골라서
돈 계산하고 시간 확인하고
구들과 아이 들여보내고
주인아줌마한테 잘 부탁한다고 하고
끝나자마자 전화하라고 해서 데리러가요.
(몇번 해보니 이젠 자기네들끼리 잘 오지만...)
돈 계산해주는 건 제가 해요.
-중간에 화장실가지 말것,
-만약 화장실가려면 전부 움직이되 주인아줌마한테 꼭 말하고 갈 것.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노래방 방안에서 나오지 말것.(개별적으로...)
단단히 주의를 주구요.
2,3시간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더군요.
학기 끝나고 방학 시작하기 전에 보냈고, 생일파티 끝나고 보냈고, 한 3,4번 정도 보냈나봐요.12. 왜 이상하죠?
'11.4.5 12:58 PM (112.164.xxx.31)초등아이들이 친구들끼리 가서 노래부르는게 왜 이상한지 모르겠는데요?
설마 어른들처럼 거기서 술먹고 그럴까봐 ? 저희 애도 4,5학년때부터 친구들과 같이 다는던데 노래방가면 간다고 말하고 허락받고 가곤했어요. 동네노래방이 어린이날만되면 낮에 공짜로 노래부르게 해줘거든요.
오히려 못가게하고 야단치고 하면 몰래가는게 더 나쁘지않을까요? 밤중에 가겠다는것도 아니고 낮에 가는거까지 못가게 막고하면 점점 엄마한테는 숨기고 더 더 나쁜짓도 하게 되지않을까해서 전 피시방이고 노래방이고 말하고 가면 다 허락해줍니다.
그러다보니 아이가 저한테 숨기는거 없이 다 말하고 그래서 더 믿어주고 하는데요. 저도 몇번 가보더니 피시방은 담배냄세나서 싫다고 안가고 노래방만 가더군요. 그나마 요즘엔 애들이 바쁜지 노래방간다 소리도 없네요.13. 나비
'11.4.5 5:34 PM (124.137.xxx.23)왜 혼내셨어요??
꽉 막히셨네요
요즘 생일잔치하고 2차는 노래방 많이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