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력직 신입이구요. 같은 방을 파티션 치고 두사람이 씁니다. 조용히 업무하는 일이라서..
저 말고 다른 사람은 입사한지 꽤 되었고 그 사람 말고 전에 일하던 사람은 1년정도 주기로 계속 바뀌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온거구요.
입사한지 두달짼데. 아무래도 방에서 각자 일하는 분위기다 보니 회사 사람들과 교류의 폭이 넓지 않습니다.
그냥 식당서 마주치는 정도?
그래서 그런지 딱히 뭐 친한 사람도 없구요.
오래되었다는 그사람은 당연히 친한사람이 많겠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종종 방에 놀러옵니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속닥거리면서 수다떨다 가곤 하죠.
하루에 몇번씩 이사람 저사람 한사람이 여러번...속닥속닥..저한테 들리지 않게 하려구 목소리 낮추어서..
근데 뭐 대략 내용은 여직원들이 다른사람 씹는 내용이 대부분이에요.
저는 그런 대화에 딱히 끼고 싶지도 않고 끼워 주지도 않으니 혼자 업무 하거나
속닥거리는 그 소리가 싫어 이어폰 끼고 있거나 합니다.
점심시간에도 밥 먹고 나서 들어오면 또 살짝 나가서는 수다떨거나 하고 들어오구요.
저는 어울리지 않고 그냥 앉아서 음악듣거나 해요.
수다떨고 와서는 미안한지 저에게 너두 어서 사람을 사귀어보라고 하지만,
아니 하루종일 이 안에 박혀있는데 그게 한두달 사이 사람이 사귀어 진답니까?
그리고 그렇게 남 뒷담화 하는 소문이 여직원들 사이에 얼마나 빨리 도는지,
저는 그런게 너무 싫어요. 가만히 보니 저랑 같이 일하는 분이 말을 많이 옮기는 타입이에요.
저사람 와서 이야기 하고 가면 이사람에게 ~~그런다며? 그랬다며? 라고 말하는..
부서도 자리도 먼 사람들이 아침부터 몰려와서 같이 수다 떨고 있으니,
거기에 끼지 못하는 저는 소외되는 느낌이 강해요. 그렇지만 끼고 싶진 않아요.
처음엔 직원들이 놀러와서 속닥거리는게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이젠 막 짜증이 나요. 왜 여기와서들 저러는지.
제가 신입만 아니면 그냥 좀 나가라고 하고 싶지만 그럴 입장도 못되구요.
자기한테 다 와서 이야기 하는걸 자랑스러워하는 제 옆자리 분도 이젠 슬슬 짜증이 나려 -_-;하네요.
마음이 잘 다스려 지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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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같은 방 쓰는 사람이 너무 불편해요..제가 이상한가요?
뭐냐고... 조회수 : 533
작성일 : 2011-04-05 10:25:31
IP : 211.226.xxx.1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
'11.4.5 10:32 AM (110.10.xxx.57)괴로우시겠어요.
그래도 당분간, 님의 입지가 확실해질 때까진 내색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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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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