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침 8시쯤 거실에서 맨손운동을 합니다.
근데, 박수를 크게 치는거 있잖아요? 두손 딱딱 소리나도록 크게 치는 거
그리고, 자기 몸 여기저기를 두드리는 거, 발바닥 치는거...
그런걸 10분정도 하는데요..
저는 가슴이 조마조마해요. 아래위층에 폐가 될까봐요.
걸을때도 쿵쿵인데(윗집 아저씨도 그러하니 남자들은 거의80% 그런가보다하긴해요)
더 웃긴건 제가 조심 좀 하라고.. 소리좀 안나게 치라고 하면 왕짜증을 내서 제가 스트레스 받아요.
미치겠어요. 남들생각 조금도 안하고..
저도 윗집에서 청소기 돌리는 소음 그런거 싫지만, 일일이 전화하고 그런사람은 아니구 그냥 참자 주의이지만,
막상 저희가 아랫집 이나 윗집에 툭툭치는 소리로 소음공해 피해를 준다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고, 싫어요
제가 너무 민감한가요? 박수소리 아시죠? 엄청큰거. 그게 안들릴수가 있겠어요?
아직 한번도 항의같은건 안들어왔지만, 속으로 욕하지 않을까요?
아참, 국선도를 거실에서 하는데요.. 그것도 몸을 치는게 약간 있던데.. 방에서 들어도 아주시끄러워요.
자기가 다리를 쫙벌리던, 발광을 하던 그건 상관없지만, 휴일에 방에서 자다가도 8시쯤 거실에서
치는 소리 들으면서 벌떡 일어날 정도면 위아래집도 피해 입히는 거죠?
정말 남편 모든게 별루고 싫으니, 이런것도 싫고 예민해져요. 제가 너무한건가요? 아님, 남편이
틀린건가요? 물론 뛰고 쿵쿵거리는 그런거는아니지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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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을 유발하는 운동(아파트 거실에서)
난감... 조회수 : 502
작성일 : 2011-04-05 09:10:06
IP : 211.182.xxx.1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웃어서 죄송해요
'11.4.5 11:12 AM (110.10.xxx.57)그 소리가 어느 정도 큰지, 얼마나 오랫동안 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아래위층에 들리긴 하겠지만, 쿵쿵 진동이 오는 게 아니라면 항의는 않으실 것 같아요.
물론 안 내시면 더욱 좋겠지만
남편분은 계속 운동하고 싶으실테고..
그것 말리는 분, 그 만류를 들으며 매일 해야 하는 분,
서로가 스트레스가 심할테니, 그냥 내버려두시는게 어떨까요?
그러다 이웃에서 민원 들어오면 남편분이 직접 응대하게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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