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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결혼식 코디 물어보신 분

부탁 지우셔서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1-04-05 03:37:30
저 댓글 달았는데, 좀 더 보강해서 답 달려는 사이

지우셨네요!! 82 자게는 댓글에 수정이 안 돼서 지웠다 다시 써야 하잖아요.

원글님께는 쪼께 실례셨을지는 몰라도..저는 즐겁네요, ㅎㅎ..


본론으로 들어가서, 블라우스에 대해 좀 더 설명을 해주세요. 앞이 화려하다는 게, 어떤 뜻이죠?

이영애가 입은 블라우스 디자인 봤어요. 소매와 목선이 비슷하게 파였다면, 긴 목걸이가 낫습니다.

앞이 화려한 게 레이스나 주름 등의 장식이 잡힌 거라면, 목걸이 안 하시는 게 블라우스 디자인을 살려주고요.


하의를 검은 색으로 하실 거면, 전체적으로 컬러가 밋밋하니 포인트를 주시는 게 좋아요.

핫핑크나 진초록으로 클러치를 드시든지 얇은 스카프를 긴 목걸이처럼 늘이시든지요.

전체적으로 단아하니, 팔찌를 과감한 디자인으로 하셔도 좋겠고요. 컬러풀하고 볼드한 반지는 비추!!


몸매가 따라주신다면, 절대적으로 슬림한 게 예쁘지요!! 그리고 검은색이 답답할 수 있으니 스커트도 괜찮겠고요.


바지 밑위가 짧아 고민이라고 하셨는데, 블라우스 밑단 디자인이 어떤지요? 시보리 없이 길게 내려온 거면

안으로 집어넣지 말고 스커트랑 매치하시면 예쁘겠네요. 얇은 벨트 하셔도 되겠고요.


귀걸이는 딱 붙는 진주지요? 작은 알이라고 하셨는데, 목걸이를 팔에 감아 흘러내리지 않으면 딱이에요.

팔 안 쪽은 남의 눈에 잘 안 보이니..어떻게 머리 써보실 것을 권합니다. 그 목걸이, 안 하기에는 아까우니..


이거 즐겨찾기로 저장해 놓을 테니, 블라우스 디자인에 대해 좀 더 설명해 주세요. 저, 즐거워요..ㅎㅎ
IP : 210.121.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 일하며 해서
    '11.4.5 4:11 AM (210.121.xxx.67)

    바로 그 답만 쓰고 있는 건 아니거든요. 이거 좀 하고, 그러다보면 답글에 빈 틈이 보이고, 또 쓰고..ㅎㅎ

    보우트 넥 정도면, 짧은 목걸이 하면 답답해 보여요. 차라리 얇은 금줄에 펜던트를 강조하시는 게 낫습니다.

    앞섶에 나풀거리는 장식은, 소매로 이어진다는 설명에서 완전 짐작을 놨습니다..ㅠ.ㅠ

    넥라인에서부터 파임으로 연결되어 있나요? T자로 맨살 보이게?

    기본적으로 악세사리는, 빈 곳을 채워준다는 기분으로 하시면 돼요. 라인이 예쁘게 파여 있으면

    그 자체로 살려주시는 게 예쁩니다. 굳이 목걸이 안 하시고요.

    하의는 타이트한 스커트로 상의의 풍성함을 조여 주신다는 느낌으로 코디하시면 되겠어요.

    블라우스 자체가 장식적인 것 같은데, 그럼 나머지는 심플하게 해서 디자인의 화려함을 살려주는 거죠.

    클러치도 포인트가 되겠네요. 블라우스 색깔이 얌전해서 잘 살겠어요. ^^

    진주 악세사리 말고, 클러치 색깔에 맞춰 귀걸이 큼직한 걸 하시면..아기 때문에 불편할까요?

    저도 아기들이, 뭔가 신기한 거 있으면..일단 손으로 잡아 당겨 보는 걸 알고 있습니다만..

    남편과 같이 가시면..맡기시고, 오랜만에 화려함을 즐겨 보심이..ㅎㅎ

  • 2. 오픈 토라면
    '11.4.5 4:27 AM (210.121.xxx.67)

    일단 섹시하게 발톱 칠해주시는 게 좋죠..검정 말고, 클러치 색하고 맞추세요. 엄마라고 섹시하면 안 되나요?! 저가 화장품 브랜드에 가도 요즘 어찌나 잘 나오는지..3천원이면 됩니다!!

    혹시 발 시려서 스타킹 신으셔야 한다면, 그 발가락 부분에 봉제선 없이 매끈한 게 있으니 하나 사시고요. 그날 하루가 아니라, 그런 하루를 위해 기분내고 두고두고 즐거운 게 인생이니까요. ^^

    블라우스 감 잡았어요. 그럴 때 그냥, 과감하게 드러내세요..ㅎㅎ

    옆구리 살도 그렇고, 혹시라도 다리 안 예쁘셔도..사이즈 맞춰 다시 한벌 사더라도
    스커트 입으실 걸 권하고 싶어요. 기본이고, 그렇게 한번 예쁘게 입으면..사는 게 다 즐거워지거든요.

    물론 남들이 몸 살펴봅니다. 뱃살이며 옆구리, 접힐 수 있지만..어느 정도는 자연스러운 거예요.

    다리 두꺼운 거..여자들도 봅니다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답답한 것보다 훨씬 나아요.

    장윤주 같이 완벽한 몸이 아니어도, 즐겁게 옷 입고 살자고요. 다들 어느 정도 단점 있습니다.

  • 3. 야하지 않아요~
    '11.4.5 4:40 AM (210.121.xxx.67)

    뭐 이 정도야, ㅎㅎ..제가 생각했던 것하고 비슷하니, 이 위의 조언들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또 생각나는 거 있으면 달아 놓으세요. 오전 중에 나가야 해서, 이만 자겠습니다.

    아아, 오랜만에 즐거웠어요..패션 쪽 일을 하는 건 아니거든요. 갈증이 쫙~ 풀리네요, ㅋㅋ..

  • 4. 코디야 원헤
    '11.4.5 4:44 AM (210.121.xxx.67)

    개인적인 일이라..ㅎㅎ 입는 사람, 그 자체를 고려해야 하잖아요. 몸매부터 모임 성격, 장소 등등..

    그리고, 님은 아직 아기 엄마 정도의 연령대셔서 조언이 가능한데..여기 중년 언니들에게는

    도움이 안 될 거야요..ㅠ.ㅠ 오늘은 참 우연히 본 글인데, 즐거웠네요. 저는 늦은 시간에 82를 해서.

  • 5. 나이는 숫자에 불과
    '11.4.5 4:55 AM (210.121.xxx.67)

    님처럼만 입으실 수 있겠다면야 아흔 할머니에게도 코디해드릴 수 있어요~

    클러치나 오픈토 샌들, 이런 거 좀처럼 시도를 못하는 슬픈 대한민국 아줌마들..ㅠ.ㅠ

    클러치 같은 것도 사실

    악세서라이즈 같은 데 가면 저렴하게 사요. 이거 영국 브랜드인데, 서민적이죠..ㅎㅎ

    클러치 정도야 일상적이지 않은 저녁 모임 때 기분 내기 썩 괜찮잖아요.

    여러가지로 한국에서는 옷 입는 즐거움이 너무 약해요!!

    서구 아줌마들이라고 장윤주가 아니건만!! 살림 안 하는 것도 아니건만!!

    님, 화이팅이어요!!

  • 6. 우와.
    '11.4.5 9:47 AM (220.79.xxx.115)

    210님 대답 읽으면서 정말 감탄했네요.
    82에 패션칼럼 연재해주시면 안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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