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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맘상해하는거 속좁은건가요?
친구가 던진 공에 맞아서 눈썹부터 4센티쯤 찢어져 피가 났어요.
초대한 친구 아이엄마는 안경을 순간접착제로 붙여주셨다더군요.
피간 난 상태 그대로 응급조치는 커녕 연고하나 발라주지 않았다네요.
공을 던진 친구는 고의는 없었대요.
아이는 공던진 친구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물론 알고 있지만 그 아이에게 피해가 될까 입을 다물더군요.
애들이 놀다 다칠수도 안경이 깨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내 집에 일부러 초대해서 그런 사고가 났다면 당연히 아이 엄마에게 전화해서 상황설명과 사과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초대한 이유는 전교어린이 선거운동을 도와줘서 부회장으로 당선이 됐다는 일종의 당선턱이었거든요.
그 일이 있은 후에 학교모임에서 보게 됐는데 그 일에 대해선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으니 서운하고 얄밉더라구요.
플라스틱 안경테라 긁힌게 흉이 지게 생겼어요.
눈썹위라 머리가 가리긴 하지만요.
서운한 마음 갖는게 속 좁은건가요?
거기 있던 애들 모두 공던진 아이가 누군지 다 알고 있었고 초대한 아이 엄마도 모르진 않았을것 같아요.
순간접착제로 붙여주고 나몰라라 했다는게 그 엄마 볼 때 마다 생각나고 맘이 불편할 것 같아요.
두어주 전 쯤의 일이었는데 학교모임에서 그 엄마를 보게 되니 아이 다친 게 생각나 속상해서 주절댑니다.
저 속좁은거 아니죠?
1. ..
'11.4.4 10:51 PM (210.121.xxx.149)속좁은거 아니죠..
사과까진 아니라도 전화로 이렇게 되었다 정도는 알려야 하고..
본인이 접착제로 붙여줄게 아니라 고쳐도 원글님이 고칠 수 있게끔 했어야하는데..
혹시 안경점에서 고칠 수도 있으니까요..2. ...
'11.4.4 10:53 PM (114.201.xxx.14)친구 아이엄마..제가 때려주고 싶습니다. 속이 좁다뇨..네버
3. 원글이
'11.4.4 10:53 PM (58.227.xxx.14)그렇죠?
최소한 상황설명은 해주셔야 하는거죠?
아이 안경은 그날 바로 맞췄어요. 눈이 워낙 나빠서 안경 없으면 달달봉사거든요.4. 아...
'11.4.4 10:54 PM (122.32.xxx.10)정말 82쿡을 보다보면 좋은 분들도 많지만, 아니다 싶은 분들도 많네요.
그렇게 안경 다리에 접착제만 덜렁 붙여서 보내주고, 정작 다친 아이한테는
그 흔한 연고 하나도 인색했던 그 어머님, 자기 자식도 그렇게 할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된다고 다 생각이 넓어지는 건 아닌가봐요. 정말 많이 속상하셨겠어요...5. 원글이
'11.4.4 10:58 PM (58.227.xxx.14)아무렇지도 않아하는 아이 엄마보고 혼자 속으로 얄미워하는 내가 밴댕이소갈딱지같아서 올린 글이었는데 편(?)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 뒷담화라도 하니 후련하네요.
이리 훌훌 털고 그 일은 잊어버려야겠어요.6. 그지패밀리
'11.4.4 11:23 PM (58.228.xxx.175)흠..이상하네요.원글님.우리동네는 안경부러뜨리고 상처나면 모두 배상해줬어요.그게 불문율처럼 되어 있던걸요..우리애가 6학년때 폭풍성장하느라 급식을 몇그릇씩 받으러 가는통에 다른 폭풍성장 하는 남자애랑 싸웠거든요.그애가 식판으로 때려서 안경날라가서...우리애랑 그애랑 합의를 봤나보더라구요.만원으로..저는 화나서 그애집에 전화해서 어쩌겠습니까? 조용히 물었고.그엄마 알만 해주겠다고 하구요.전 이만원 받아서 영수증 챙겨서 애 편에 보냈어요. 다들 그렇게 하던걸요? 못받으면 바보 취급.
7. ...
'11.4.4 11:24 PM (118.46.xxx.126)원글님 이렇게 털어놓는것만으로도 후련하시다니...
속좁은게 아니고 오히려 쿠울~하신거 같네요.
괜히 저도 기분이 후련해지는데요.8. 보험
'11.4.4 11:43 PM (219.251.xxx.173)요즘 실보 가족배상책임 다들 가입하시지요?
친구아이집에 물어보시구요 있다면..
사진찍으시고 파출소 신고하셔서 안경이랑 치료비 보상 받으세요
신고하셔야만 보상 받으실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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