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3아들 공부 어떻게들 하나요
작성일 : 2011-04-04 21:21:15
1018697
큰아이라서 어렸을 때는 끼고 같이 공부 했답니다,
문제집도 몇개씩 사서 엄마랑 같이 풀고 공부 하면서 싸우기도 많이 했구요
그런데 이제 그렇게 해서는 안될것 같네요
그래서 그냥 놔 뒀더니 정말 가관 입니다.
밥먹고 무슨 책을 한참 보다가 공부 시작 한다고 자리에 앉더니 또 딴짓 .....
하나도 안 끝내고 뭐 간식달라하고
또 일기는 못쓰고 그대로 책상에서 잠니다
어떻게 할까요
그냥 지가 정신차리고 하게 놔둘까요
곧 중간고사 치는데 그냥 혼자 하게 놔두고 정신차리게 해야 할까요
근데 이녀석은 그렇게 되면 아예 공부에 관심을 안 가질까봐 걱정입니다
지금 제가 엄마로써 어떤게 해야 할까요
IP : 59.11.xxx.1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초3아들
'11.4.4 9:32 PM
(112.148.xxx.78)
초3아들들이 스스로 할일하고 스스로 공부하면 그건 신이죠^^ㅋㅋ.
시키는거나 빨리 하면 좋겠네요.
3학년되니 2학년한곤 딴세상인거 같아요.
늦게 끝나고, 숙제도 많고, 벌써부터 공부많이 시키면 나중에 지칠것같고..
할일은 많고 요즘애들 불쌍해요
2. 울 아들도 초3
'11.4.4 9:55 PM
(115.140.xxx.193)
3학년 되니까 아이도 정신 없어 하네요.
학원 하나.. 방과 후 수업 하나 하는데도 바쁘네요.
저희 아이는 2학년 까지는 좀 놀아보자~ 하는 생각으로
2학년까지는 놀리다가 3학년 되어서 깜짝 놀랐어요
영어에 과학에.. 사회에...
문제도 어렵고 양도 많이 늘어나구요
오후에는 놀던 가락이 있어서...^^;; 놀게 좀 해줘야할 것 같아서..
저희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학습지 두장씩 폴고가요.
시간 남으면 책도 좀 읽구요.
일찍 일어나는게 습관이 되어서인지 저희 아이랑 아침에 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양도 많지 않아 아이가 덜 힘들어 하는 걸 수도 있구요
또 아침에 하고나면 오후엔 시간이 남아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니까 아직까지는 별 불만 없어 보여요
아침에 적은 분량씩 해보시면 어떨까요?
3. 초3
'11.4.4 10:43 PM
(116.40.xxx.4)
3월 한달은 그냥 뒀다가-사실, 시간에 쫒기니 불쌍하더라구요-저번주부터 잡고 시킵니다.국수사과 문제집 두바닥씩 풀기...한달 안했다고 사회,과학은 헤매더군요...
4. ^^
'11.4.5 12:22 AM
(175.123.xxx.6)
저희아들이랑 어찌그리 똑같은지 쩝~
도무지 시키지 않으면 숙제조차 안하고 자꾸 미룹니다 그러다가 한꺼번에 하려니 짜증내고 한,두번 얘기해도 듣지도 않고 언제쯤 알아서 하게될까요 흑~
5. ??
'11.4.5 4:32 PM
(218.209.xxx.17)
전 그래서 공부방 보내요.애만 따라주면 정말 잘 가르칠 자신있었는데 이제 시작하자 하면 5분만 더~~ , 물 먹고, 화장실 가고, 그러다가 기어이 공부를 왜 해야되냐 이 지경 까지 가더라구요.
그러다 화나니까 소리지르고 급기야 매질까지..이건 아니다 싶어서 공부방 보내니 속이 시원하네요. 점수야 어떻게 받아오던간에 저랑하는것 보단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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