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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속의 고기 안 먹는 사람
저희는 시동생이 국속의 고기를 안 먹어요.
안 먹는건 식성이니 뭐라 할일은 아닌데..
자긴 안먹는거 뻔히 알면서 먹던 국그릇속에 그대로 남겨놓네요.
안먹을거면 미리 건져놓던가..
아님 동서도 알고 시어머니도 아시는데 국 속에 고기, 빼고 퍼주던가 하지..
비위 상하는건 여기서부터..
시어머니는 그 고기가 아깝다고 국통속에 도로 넣으십니다. ㅠㅠ
아..다음끼에 또 그 국 먹는데.... ㅠㅠ
어머니는 아들이라 비위 안 상할지 몰라도 저는 너무 비위상하고 싫어요...ㅠㅠ
말하기 좀 그래서 말 못하고 참았는데, 지금이라도 말해야 할까요.
특히 고기팍팍 넣고 떡국 끓일때 그 비위상함은 정말 말도 못 하네요....ㅠㅠ
1. 말씀하세요
'11.4.4 7:53 PM (110.10.xxx.57)시동생 국그릇 줄 때 노려보고 섰다가
얼른 고기빼면서 그 참에 말씀하셨으면 하네요.
그것 신경쓰느라 체하시겠어요.
동서가 더 이상하네요, 시어머니야 할머니라 그렇다 친다 해도..2. 초보
'11.4.4 7:54 PM (112.151.xxx.43)저희집도 아주버님이 국 건더기(고기포함 야채고 뭐고 일체의 건더기를 안먹음) 안먹는거 아시면서도 매번 떠주시려고 하는 어머님과 안먹겠다는 아주버님의 실랑이가 이어지곤 하죠
왜그러실까요 서로 알면서-_-3. 동변상련
'11.4.4 8:00 PM (121.168.xxx.59)저희집 시댁식구들이 그렇습니다.
자칭... "물에 빠진 고기" 안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고기 빠진 국물" 도 먹지 말지...
꼭 국그릇에 같이 떠서 고기만 남기는 거 정말 보기 싫어요.
그래서 제가 국 푸게 되면 고기만 빼고 주지만.. 국자는 대부분 시어머님이
잡으시기 때문에... 그냥 설겆이 할때 절대.. 남은 고기 국냄비에 다시 못 붓도록
얼른 버려요. 이게 무슨 신경전인지 -ㅜ4. ..
'11.4.4 8:01 PM (211.189.xxx.250)..저도 그래요.
전 처음부터 아예 안 넣지요..5. ..
'11.4.4 8:02 PM (119.70.xxx.148)저도 건더기 잘 안먹는 남편..국담을때 건더기 적게 담아주면
어머님이 좀 싫어하시는것 같아요. 왜 그러실까..
아무리 넣어줘도 안먹는데....6. 앞접시
'11.4.4 8:29 PM (211.63.xxx.199)시동생 앞으로 앞접시 하나 나주세요.
"고기 여기에 건져 주세요~~" 하세요.
저희형제들도 어릴때 국속에 빠진 고기 안먹었어요. 사실 고깃국도 안 좋아했는데 엄마의 강요에 어쩔수 없이 먹었죠.
고기는 오로지 구이만..그것도 소고기만..7. .
'11.4.4 9:12 PM (121.165.xxx.150)저희 시아버님이 그래요...
아주 안드시지는 않고 남겨요.
그러면 우리 시어머니 다시 국속으로 풍덩......
이젠 국은 제가푸고 , , 고기양을 적게푸고 필요한분은 더 드시라고 한그릇 더 퍼나요...8. .
'11.4.5 4:55 PM (110.14.xxx.164)울 남편요 다 우러나서 맛이 없대요 그리고 밥도 꼭 한숟갈 남겨요 그거 먹으면 체할거 같다나?
아주 안좋은 버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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