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전교 1등 서울 강남에서 전교 30등 차이 많이나나요?

[ㅇ-ㅇ]

제 동생이 부산 동래구 사는데요. 나름 부산에서는 학군이 해운대 다음으로 좋은곳이에요
부산대도 가깝고.. 예중 예고며 초중고도 몇군데 몰려있구요
그래서 거기 사는데 딸애가 지금 중3인데 중학교 1학년때 전교 1등 2등 2등 1등....
한번도 전교 3등을 벗어나본적이 없는 애래요
그런데 대치동 사는 동서하고 얘기를 나누다 성적 말이 오갔다는데
대치동에 대청중학교(아마? 잘 모르겠네요)에서 자기 딸이 전교 30등대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지방에서 아무리 전교 1등 놓치지 않아봐야 강남 와봤자 전교 50~100등대로 밀린다고
코웃음을 쳤다고 하더군요
저희 아이는 공부 그렇게 잘하지 않고 그냥 보통이지만... 전교 1등도 그렇게 차이가 난다고하니..
한번도 강남 가본적은 없지만 사람들이 강남 강남 하는덴 이유가 있구나 싶었어요
정말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나요?

[...]

우리 형님 아들....부산 모 고등학교에서 전교 1,2등 하다 서울의대 갔는데..
3년전에.

[전교1등은.]

어디가나 상관없습니다.
최상위권은 그렇게 차이많이 안나요

[왕소심]

동래 어디일지는 모르겟으나
지산고라던가 동래고의 경우 진학률 절대 낮지 않습니다.
대청중이 잘하는 애들이 많기는 많은 학교이지만서도
강남으로 범위를 넓힌다면 글쎄요 ㅋ

[그지패밀리]

어느동네인지 알곘는데요..부산에서 학군 괜찮은곳은 잘하는 애들 많아요.그걸 누르고 1등된건 서울에 가도 먹힙니다. 부산이 무슨 촌구석도 아니고..서울사는 사람이 뭘 잘 모르는거 맞네요

[최상위권]

최상위권 하는 학생들은
거의 비슷합니다..어짜피 한문제 차이일뿐..
대치동 산다구 다 서울대 가는거 아닙니다.

[글쎄요.]

그게 뭐 단순비교로 될까 싶네요.
전교 1등이라고 다 같은 것도 아닐테고...
부산에서도 잘하면 다 좋은 대학 가고 하던데요.
제 조카도 부산에서 중학교때 전교 1등하다 특목고 가서 메이저 의대 갔습니다.

[강남은]

최상위권애들도 상대적으로 많고
그아래로 상위권애들이 뭉텅이로 있는... 그런 식이라고 보시면되요.
그리고 최하위권.

중간층이 다른곳의 상위권수준인거죠.

암튼 결론은 최상위권은 어디가나 최상위입니다.

[...]

1등은 달라요. 지방에서든 어디든 1등을 하는 아이는 뭔가 다릅니다.
그런 아이들이 강남에 오면 잠시 밀릴 수는 있겠죠. 그러나 익숙해지면 또 치고 올라올겁니다.
그 사람 말에 따르면 지방 수재들은 모두 스카이 진학은 꿈도 못 꾼다는건데, 그건 아니거든요.

[...]

강남 전교 30등은 절대로 서울대 의대를 못가겠지만
부산 모고교에서 전교 1등하는 애는 서울대 의대를 갈 수도 있겠지요.
전교 1등의 실력은 가늠할 수 없는 게 아니겠습니까?
가끔 서울 사람들 특히 강남 사람들 보면
근거 없는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듯.
무식하다고 해야할지 애교로 넘겨야 할지?????
자기 조카 이야기 함서로..
분당 모고교에서 중상위권하는데
대구 수성구 가면 최상위권일거라고 하는 이야기에
그저 웃었지요 ㅋㅋㅋㅋㅋ
무식하다 못해 혐오스러웠어요.
잘난척만 하는게 아니라 남을 깔아 뭉개는게 너무 적나라해서

[왕소심]

대구 수성구가면 최상위권이라..
대구 수성구에 있는 젤 성적 좋은 고등학교 학생들 중 1,2등급 분포비율이
서울에서 가장 대학 잘간다는 고등학교 1,2등급 분포비율보다 고작 1,2% 낮았죠.

[근데]

분당이 강남인가요...
그렇게 싸잡아서 말씀하시는건 좀 그렇네요

[...]

분당이 강남이라고 한 적 없는대요?
대구 사람들은 다 사과농사 짓는 줄 아는 강남 사람도 봐서
성적이야기는 할 필요조차 못느껴서요
ㅋㅋㅋㅋ
물론 분당 사람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 많겠지만 ㅡ.ㅡ;;;;

[..]

중학생은 부산 전교1등이 서울 전교 30등보다 못 할 수 있는데..
고등학생은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어요..

[...]

그냥 부산에서 계속 공부 잘 하면 됩니다. 그래서 서울대 가면 되구요...
대청중 전교 30등은 서울대 못 갈 확률이 높습니다.

[65432]

그 동서란 사람도 참 웃기네요.
조카를 그리 내려 말하고 싶을까요?
그리고 그건 대학가고 나서 말해도 늦지 않는데 말이죠.

시댁 친척중에 자기 자식 엄청 공부 잘한다고 자랑, 선생님 칭찮이 자자하다고 자랑~
엄청하셔서 그냥 서울대 가려나 했는데 지방 국립대 갔어요.

남편쪽 형제들이 모두 그 분야 최고 명문대를 나왔는데 (다른 사촌들도 스카이 출신 많음)
그 앞에서 계속 자랑을 하셔서
진짜 순수하게 그쪽 자녀들이 정말 잘해서 자신이 있으신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결과가 이리나오니.......... 좀....

부산도 학구열 좋기로 유명한 곳이니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되구요.
아직 중학생이니 계속 현상유지하도록 열심히 해야겠죠.

[,,]

강남사람들은 특히 성적같은데서 환상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제가 70년대 후반 생인데, 강남사시는 엄마 친구분이 강북사는 저희엄마한테
-제가 등수가 더 높았거든요.- 강남에서 반에서 30등 하는 애가 강북가서 전교 1등 했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
강북에서 전교1등하면, 아무리 후진 학교라도 서울대 혹시 못가더라도 연고대 좋은과라도 갔었는데,
그 시절에 아무리 강남이라도 반에서 30등하는애가 연고대 좋은과 못 갔거든요. -.-;;;

[..]

강남이라서 1등 한다는 그런 갇힌 생각 가지신 그분 말씀 들을 필요 있을까요?
글쎄요.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아이 나름이죠.
저 아는 아이 여기 창원 좀 유명한 중학교 3학년 2학기 중간 고사 쯤 서울 강남으로 이사갔어요.
그 아이 전교권 아니었고, 문제는 국수사과영 외 과목들이 문제였는데요.
전학 후 첫 중간고사에서 1등하고, 강남에서 유명하다는 자사고죠 휘#고 갔는데
이번 모의고사에서 전교 1등 했다고 하더라구요.
다~ 아이 하기 나름이라 생각해요. 여기선 수업시간 집중않고 시험 중요하게 생각안하다
발동 걸리니 단숨에 1등 해 버리더만요.

[곱하기3]

예전에 그런말이 있었죠....
중학교 등수 *3 하면 인문계 고등학교 등수 나온다고 ㅡㅡ;;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그럼 1,2등은 누가 하냐고요~
같은 이치 아니겠습니까~

[^^;]

착각은 자유죠.
동래 학군 결코 낮은 지역도 아니구요
대충 어느 학교인지 알겠는데 전교 1등 아무나 하는거 아니예요.
저도 동래 지역에서 고등학교 다녔는데 전교 1,2등 하던 친구들 서울대 법대,의대 진학했어요.
이 친구들은 서울 가더라도 잘했을꺼예요.

[음]

자사고는 과고 외고로 최상위권이 빠져서 사실 상위권이 좀 약합니다,
부산 전교1등은 모르겠는데 제가 강남살아보니 서울 외곽이나 신도시쪽에서 전교1등하는 애들이 전학오면 반에서 1등도 못하던데요,
저 사는데는 대치동도 아닌데 그랬어요,
중학교 3년 내내 그러는걸 봤습니다,

[저]

좀 옛날 얘기지만, 대구서 괜찮은 여고 나왔는데, 저희반에서 1등은 서울대 자연대 좀 안 좋은과 갔구요. Y대 공대 2명 , 지방의대 1명 , 등등 갔네요.

[....]

최상위권은...어디든... 차이안납니다...
글고 서울학군도 믿을만한지 잘모르겠어요....
좋은데 말고 공부좀 덜하는데는... 그닥 지방하고 실력차이없지않나요?

[부산]

동래구 학군 좋고 학부모들도 잘사는 사람들 많은 동네죠 교육열도 결코 안뒤지구요
강남와도 그리 큰 차이 안납니다 1등짜리는요.

[수리수리]

부산 아니라 지방 시지역 정도 되는데서 전교 1등이면
강남 유명고 30등보다 서울대 갈 확률이 훨씬 높죠.
서울대 내신반영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아무리 내신 반영비율을 낮춘다해도
상위권 애들에겐 단 1%라도 엄청난 거죠.

절대적인 비교는 모의고사로 가능하겠죠.

하지만 내신은 상대평가라서
서울에 있는 고교 30등하고
지방에 있는 고교 1등하고는 비교 불가죠.

[..]

그 동서는 어쩌자고 그런 성적 비교를 함부로~~~ 나중에 결과물을 놓고 봐야지..ㅉㅉ 그러다가 큰코 다치는데.....

[그냥]

극상위권은 뛰어난 두뇌덕이니 지역과는 상관이 없어요.

[..]

그 동서네 아이는
엄마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허벌나게 공부해야하것다.ㅋ

[음...]

제 신랑이 한 공부 했던 사람인데 한번도 1등은 못해봤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1등과 2등은 정말 큰 차이라고...2등은 노력으로 될수 있는데 1등은 정말 뭔가 타고 난게 있어야 하는 듯 하다고 하데요. 1등하는 아이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그러므로 어디서든 1등 하는 아이가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동래학군좋죠]

제조카도 대청중에서 전교에서 잘하는축에 들던애고
지금은 아이비리그로 진학했지만 언니가 애 공부에 대해 한번도 잘난척한적 없었어요
나중에 대학 간거 보면 결판 나겠지만
저도 전교1등은 대단한거라고 우월하게 봐요
한번 일등은 할수있지만 유지하는건 절대 쉽지않거든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세요

[부산에서]

다른 지역도 아니고 동래에서 전교1등이면 다른곳에 가서도 어디 뒤지지 않죠.

[동래지역이면..]

동래지역에서 전교 1등이라면 잘 하는 겁니다.
예전 제가 동래지역에서 초중고 다닐 때는(해운대라는 지역이 개발되기 전) 우리 학교에서 전교 1등하던 언니가 나중에 학력고사 문과 전국수석이었어요. 그 언니의 언니도 우리 학교 학력고사 이과 전국수석했구요.
시골에서 전교 1등하는 것도 아니고 부산 그것도 동래에서 전교 1등하는 아이의 능력까지 의심할 필요는 없구요,
다만 그 아이가 중학교 때는 그렇게 해도 고등학교 가서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가서도 그 수준이면 강남 학생이랑 비교했을 때 전혀 안 뒤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