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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출산아기, 에어컨 꼭 필요할까요??

너무비싸요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11-04-04 11:19:30
결혼 7년만에 힘들게 얻은 귀한 아기이긴 합니다. 여러번의 시험관으로 어렵게 얻은 아기인걸 주변 사람들이 다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주변에서 사라는 물건 들이 많아요.

저는 괜찮아요.. 라고 말하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답변은 어떻게 임신한건데 애한테 그것도 안해주냐는 식입니다.

그 중 에어컨이 지금은 고민이구요.

신랑은 항상 가전제품은 좋은걸로 사서 오래쓰자는 주의입니다. 좋은거라는 기분이 그중 신상모델에 저희집 생활에 필요없는 기능도 팍팍 붙어 제일 비싼 제품이기도 하지요.

물론 저는 기본형을 고집해서 사놓고는 실패한 전적이 있어서... 저도 뭐라고 말할 입장은 아니구요.

신랑이 우겨서 비싼건 결혼 7년째인 지금 까지도 잘 쓰고 있거든요.

전 결혼 7년까지 에어컨 없이 살아서 그런지... 덥긴하지만.. 살만은 하거든요 ㅋㅋ 맞벌이에 손님 초대가 많은 집이 아니어서 그동안 버틴거 같긴하지만요.

무엇보다 드디어 어렵게 모은돈으로 집을 넓혀 갈 수 있어서 1년안에 이사계획이 있는데...

전 이사가서 사자는 주의인데...신랑은 무조건 올해 사야한답니다. 아가를 위해서요.

신랑은 김연아 에어컨을 사달라고 하고 있고, 전 박태환에어컨을 사야한다고 하는데, 신랑은 무조건 디자인만 본거고요. 전 약간 삼성불신이 있어서 ^^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지금 사전예약으로 사면, 나중에 여름에 가격이 떨어지는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ㅠㅠ

에어컨이 이렇게 비싼데, 당연히 설치 공짜인줄 알았더니, 에어컨 실외기 놓을 공간이 없어서 앵글설치에 위험 수당까지 붙으면 20만원 넘는다고도 하고 ㅠㅠ

일도 안되고...사전예약 끝난다고 얼른 사야한다고들 해서 지나간 입덧이 다시 돌아올라고 하는 상태에요 ㅠㅠ




도와주세요~~ 꼭 필요한 물품이 맞는걸까요??
IP : 110.47.xxx.3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11.4.4 11:21 AM (121.167.xxx.209)

    당연하죠..
    애기몸이 땀띠로 도배하는걸 원치 않으신다면...
    6월 중순에 낳고 모녀가 땀띠로 무지 고생했어요.. 여름출산 너무 싫어요 ㅠㅠ

  • 2.
    '11.4.4 11:26 AM (124.5.xxx.226)

    에어콘은 LG 걸로^^
    아기가 열 많은 아기일지도 모르고 ... 아니라고 해도 한 여름 요즘 더위 장난아니잖아요. 완전 찜통. 에어콘 있어야 합니다.

    귀하게 얻은 아기 순산하시고~ 행복하세요, 축하드려요^^

  • 3. ^^
    '11.4.4 11:27 AM (211.173.xxx.175)

    애기 땀띠나고
    칭얼대고 잠못자고
    이러면
    아마 님이 더 먼저 사자고 할걸요 ^^;;;;

  • 4.
    '11.4.4 11:30 AM (58.230.xxx.175)

    축하드려요..너무 좋으시겠다..제가 작년 6월 29일에 출산했어요..
    에어컨없었으면 땀띠 범벅이었을거예요..직접쐬지 마시고 긴팔, 긴바지, 양말 챙겨입으시면 될듯
    적정온도 맞춰주면 아이도 쾌적해해요..병원에서도 쾌적하게 해주라고 했고요

  • 5. //
    '11.4.4 11:30 AM (180.224.xxx.33)

    저도 이사계획이 내년에 있고, 심지어 지금 집에 에어컨이 있는데도 새걸로 바꿔버렸어요.
    사실 아는 분한테 물려받은 18년 된 에어컨이거든요...
    작년까지는 어떻게 청소해서 쓰고 그렇게 했는데
    에어컨 청소업체 불렀는데도 깨끗하지도 않은 것 같고...
    건조바람 하고 꼭 끄고 필터도 잘 씻는데도 곰팡이 냄새는 피할 수 없는 것 같고...
    실외기 청소도 해 달라고 했는데 너무 오래 되어서 자기는 손 못대겠다고 하고...;
    그래서 그냥 에잇 하고 질러버렸어요;
    애기 땀띠나면 또 근지러워 울고..그러면 조리 중에도 힘들것같아요...
    그냥 이사가기전에 달아서 생길 추가비용은...마음의 평안을 산다고 생각하려구요. ㅠㅠ

  • 6. ...
    '11.4.4 11:31 AM (114.207.xxx.133)

    저는 8월 출산인데 에어컨 안켜려고 합니다만....걱정은 되네요.
    집에 에어컨은 있는데 이사오면서 아예 연결을 안했거든요.
    사실 고층이고 남향이라 맞바람치면 여름에도 선풍기로 버틸만 하구요..
    고민중이에요.

  • 7.
    '11.4.4 11:39 AM (14.37.xxx.229)

    결혼하기전에 에어컨 없이 살아서 에어컨이 큰 사치품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여름에 에어컨 없이 버틸라고 했는데 늘 찡찡대던 아기가 콘도 놀러갔더니
    에어컨이 나오고 보송보송 습기가 없어서 그런지 너무 잘노는 거예요..
    저 바로 에어컨 샀어요.. 애기 있다면 전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8. .
    '11.4.4 11:39 AM (14.52.xxx.167)

    요새 여름은 예전하고 달리 너무 더워서, 있어야 할 거에요...
    그런데 내년에 이사 계획이시라면 설치 이전비가 몇십만원 너무 비싸고 이래저래 좀 아깝긴 하네요 ^^;;
    정말 내년에 이사 들어가면서 새로 사면 너무 좋을텐데,
    그래도 필요한 건 올해부터겠네요.....

  • 9. 댓글 달러
    '11.4.4 11:42 AM (14.50.xxx.75)

    로그인 했습니다. (항상 보는 말인데... 저두..)

    저 딱 6월 말에 낳았어요. 고민하다가 막달에 에어컨 설치했구요. 설치소음이 너무 커서 (벽에 구멍을 뚫어야했거든요) 밖에 남편과 나갔다왔더니, 마루가 온통 시멘트 먼지 투성이더라구요.

    그 미세한 먼지들에 우울해서 엉엉울었네요. 아직 젊을 때고 첫애니 뭐 모르는 남편을 왜 우냐며 청소기로 청소해준다해서, 제가 그냥 걸레로 몇 번이고 닦았어요. 그 여파로 브라운관방식이던 대형tv 브라운관 망가져서 a/s 하구요. ( 브라운관방식 tv가 먼지와 가습기에 엄청 약하아고 하네요)

    막달에 언청 고생했어요. 신생아를 에어컨에 너무 가까이 두고 키우면 큰일나지만, 조리원에도 그렇고 다 에어컨 있었구요. 그해여름 저는 에어컨 밑에 쇼파에서 살았어요. 아기는 방에서 재우고요..
    에어컨은 기본형으로 사도 괜찮을 듯 해요. 디자인을 많이 따지신다면 아니지만, 아니라면 구모델 새제품도 괜찮지 않나요. 무엇이든 고민하시고 어서어서 설치하세요.

  • 10.
    '11.4.4 11:42 AM (116.37.xxx.143)

    있어야 돼요..
    아이들한테 쾌적한 온도가 24도 정도라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밤에 더우면 안그래도 신생아들 칭얼대는데 힘들죠...
    젖먹이든 분유먹이든 거의 하루종일 애 안고 있는데
    엄마도 안그래도 힘든데 더워서 더 고생이구요..

  • 11. 94포차
    '11.4.4 11:43 AM (125.137.xxx.251)

    에어컨필수~!! 저9월출산이었느데도...에어컨없었으면..애랑 나랑 난리였을겁니다..

  • 12. --;
    '11.4.4 11:50 AM (110.92.xxx.222)

    윗님 안타깝지만 산후조리는 맞바람이나 선풍기는 안되요.
    에어컨 약하게 틀어놓는게 훨씬 낫구요...
    그리고, 임신중에 특히 막달에 더 더워요.... 에어컨도 있으신데, 연결안하고 버티시는건
    너무 힘드실거같아 오지랖넓게 답글달고갑니다.
    큰애는 5월말에 낳았는데, 이미 병원과 조리원은 에어컨틀고있더라구요.

  • 13. ㅁㅁ
    '11.4.4 11:51 AM (14.55.xxx.62)

    내년에 이사 계획이 있다.. 이것만 아니면 당연히 사셔야 하는건데...
    제 생각엔 적당히 기본형을 사셔서 이사할 때 다음 세입자에게 어느 정도 보상받고 넘기시는건 어떨지.. 새 집에 좋은 거 다시구요. 사실 에어컨 설치비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런데 이전설치비가 있는거지 새로 사는 경우엔 설치비 따로 안 받지 않나요?

  • 14. 아,
    '11.4.4 11:52 AM (110.92.xxx.222)

    그새 답글들이 많이 달려서, 제글의 윗님은 저위에 8월출산예정님이에요.

  • 15.
    '11.4.4 11:52 AM (220.124.xxx.89)

    큰애 때 생각나네요.
    4월에 태어났는데 한참 더울때가 100일이 다 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한 녀석이
    아주 더운날 짜증내며 징징거릴때
    에어컨 딱 틀면 조용해짐..ㅎㅎ 어찌나 쥐알만한게 용케 아는지..ㅎㅎ
    에어컨 없음 정말 힘들어요. 더군다나 분유던 모유던 아이 안고 먹여야하는데
    정말 아기뿐만 아니라 엄마도 땀띠나요.
    그렇다고 어린 아이 있는데 마음 놓고 샤워도 못하고 말이죠.
    (샤워기 소리때문에 아이 소리 않들림)
    우린 큰애 때문에 스탠드형을 사서 거실에 놓았는데....
    아이 왠만큼 클때까지는 안방생활을 많이 하니까 안방에 벽걸이도 좋을거 같아요.

  • 16.
    '11.4.4 12:03 PM (218.102.xxx.180)

    내가 괜찮다고 애를 왜 고생시키나요...
    부스터니 뭐 이런 것들은 엄마 편하려고 사는 게 커요 솔직히.
    그런 거 아끼시고 에어컨 사세요. 에어컨 없으면 애가 고생해요.
    왜 그 귀한 아이 고생시키려고 하세요 ㅠㅠ

  • 17. 필수.
    '11.4.4 12:39 PM (218.156.xxx.70)

    에어컨은 필수입니다.
    아가들은 온도가 조금만 빗겨나가도 울고보채요
    당장 신생아 집에데려와서 꽁꽁싸매 놓을게 뻔할텐데
    태어나자마자 애가 더위에 지칩니다.
    그리고 엄마가 더워서 힘들면 애보는것도 더 힘들어져요
    절전으로 24시간 풀가동이라도 해서 아기한테 쾌적한 환경을 주세요
    다른건 다필요없습니다. 에어컨 무조건 사세요
    저희애들은 4살 5살인데 여름에 에어컨 안켜면 특히 잘때
    오만짜증을 내요.ㅠㅠ

  • 18. 6월 출산
    '11.4.4 12:57 PM (112.152.xxx.115)

    큰애 7월 중순 중복때 출산,작은 애 6월3일 출산..
    근데 덥고 힘든 기억은 둘째 때였어요..큰애때는 늦은 장마기간이라 선선했는데,둘째는 애 낳고부터 무지막지한 더위 시작이라 에어컨 없이는 암것도 못하겠더라구요..
    모유수유 하려면 애기랑 계속 붙어 있어야 하는데,에어컨 없이 힘들어요..

  • 19. 더워요.
    '11.4.4 1:11 PM (211.210.xxx.62)

    8월 중순에 출산할땐 괜챦았는데 6월 초순에 둘째 출산하고
    그해가 가장 더운해로 기억하고 있어요.
    매일 아침마다 비 안오나 하늘 처다봤구요.
    옆동네에 소나기가 온다는데 우리동네에 안오면 어찌나 화가 나던지.
    어쨋든 다음해에 에어컨 들여 놓았는데 지금은 잘 안써요.
    딱 낳아서 아이 젖먹일때 에어컨 없으면 죽을것 같거든요. 다른건 몰라도 에어컨은 꼭 사세요.

  • 20. 10월 출산
    '11.4.4 2:42 PM (125.183.xxx.138)

    10월 중순에 출산했는데요.
    조리원에서 방에 있을때는 따뜻하게 있었는데, 수유실에서는 27도에 맞춰놓고 수유했었어요.
    비오는날 28도에 맞췄더니 모든 산모가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수유하더라구요.
    10월인데도 수유할때는 땀이 났었는데, 6월이면 아휴....
    이사계획이 있더라면 아기를 위해서 올 여름에 에어컨 사세요...

  • 21. 돌쟁이엄마
    '11.4.4 2:53 PM (182.209.xxx.125)

    작년 2월에 출산했는데요..
    에어컨없었으면 여름에 아기 재우는 게 불가능했을 듯 해요..
    사실 전 혼수로 준비하고도 잘 안썼는데, 아기 낳고 나니 몸에서 열이 오르더라고요.
    이상하게 땀이 많이 나요. 제가 원래 땀이 없는 체질인데도..
    저도 모유수유했지만 지금도 하고 있지만 이상하게 열이 계속 오르네요.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고 항상 후덥지근하게 느껴지고..
    지금은 좀 덜하지만 꼭 사세요.
    비싼게 아니라도 꼭 사세요.

  • 22. -
    '11.4.4 3:17 PM (112.151.xxx.85)

    엘지 추천해요.
    모터달린 제품은 무조건 엘지라던데요.

    여름에 에어컨 구입하시면 설치하는게 바로 해주는게 아니고
    일주일~열흘 정도 걸리기 때문에
    한창 더울때 고생 다 하고나서 에어컨 설치될껄요..
    6평짜리 벽걸이 구입하시고 좁더라도 실외기 베란다 바닥에 놓고 어떻게든 버텨보시는게 좋으실듯해요. 1년뒤에 이사인데 비싸게 앵글 설치해놓고서 떼려면 너무 아깝잖아요.
    또 다음에 이사한 집이 실외기 베란다 밖으로 설치 못하게 하는 동네일 수도 있구요.

    대리점마다 같은 모델 에어컨이 몇만원씩 가격차이가 나니깐
    홈피가서 대리점 전화번호 쫙 훑어서 모델번호 대보고 하나하나 가격 비교해보시면
    제일 저렴하게 사실 수 있으실꺼에요.
    저도 그렇게해서 6만원정도 절약할 수 있을듯.
    전 아직 구입은 안했고 막 알아보는 단계..이번달 말쯤에 구입할까 해서요

    그리고 사전예약 3월말로 끝났구요..사은품으로 선풍기 주는거 안주는거고
    가격은 거의 차이없던데요.
    선풍기 주는것도 별로 안좋은거라서 그다지 신경안쓰셔도 될거 같아요.

  • 23. .
    '11.4.4 3:21 PM (121.137.xxx.104)

    에어콘 없으면 땀띠에 습기에 지쳐서 모유수유도 못하실걸요. 그리고 신생아들 더우면 태열 올라오고 태열이 아토피가 되거든요. 시원하게 해줘야돼요. 다른 출산용품들은 다 아끼셔도 이어컨은 꼭 사세요

  • 24. ..
    '11.4.4 5:28 PM (114.203.xxx.5)

    다른건 좀 미루셔도 6월 출산이시면 지금 장만하시느게 도움많이 되실듯 ^^

  • 25. power
    '11.4.5 10:14 PM (175.116.xxx.140)

    제 생전에 에어콘이란 없다! 환경을 평생 사랑하겠다. 오랫동안 주장했다가 작년부터 너무 더워서 흰수건 던지고 포기하고, 노선변경했습니다-_-;
    올해는 더 더울텐데, 차라리 다른 모든 것을 줄이더라도 에어콘은 꼭꼭꼭!!! 사세요.
    저 김연아 아이스쇼 쫓아다닐 정도로 무지하게 좋아하는데도;
    모터 달린 가전은 무조건 LG입니다.
    에어콘은 써보니, LG가 짱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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