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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보고 왔는데 역시나입니다

헐~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11-04-04 11:13:13
시댁쪽 답답한 일이 좀 있어서 점집에 다녀왔어요
예전에 몇번 가보니 눈치로 하는것 같아서  믿지 않았었는데
두어른 너무 답답해해서 제가 대신 다녀온거죠.

제가 아무런 얘기 하지 않으면 절대 모르더군요
너무 답답해서 시댁쪽 일이라고 말해도 비슷하게도 못맞추고
나중엔 저를 쳐다 보더군요  무슨 소스를 좀 달란듯
신이 들어와서 얘기 하는거라는데  어쩜 그리 못맞추는지
앉아 있기 지루해서 제가 궁금한점을 찍어서 얘기 하니
남들도 다 할수 있는 얘기만 하더군요
갈때부터 몇만원 버린단 생각에 가긴 했지만
나올때 웃음이 나더군요
내가 해도 더 잘하겠다  하는 생각에요
굿이나 부적써서 진짜 문제가 해결 된사람이 있을까? 싶으네요
IP : 211.204.xxx.2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 점이라는게
    '11.4.4 11:17 AM (112.216.xxx.98)

    진짜 쪽집게 아닌 이상 대다수의 경우는 점보러 온 사람들이 얘기를 더 많이 하죠.. 점쟁이는 그걸로 끼워 맞춰서 얘기하고.. 가만히 보면 점쟁이가 뭘 알려주는 건 없더라는...

  • 2. ....
    '11.4.4 11:22 AM (124.5.xxx.226)

    신내린지 얼마 안 됐다는 만신한테 갔다가 혼비백산 소름끼치고 온 사람입니다.
    앞에 딱 앉자 내 나이 하나만 물읍디다.
    32(그 당시)살이라고 답하자,
    그 뒤부터 내가 주는 소스 하나 없이 줄줄 말하는데...끔찍하게 쪽집게더라구요.
    근데, 딱 거기까지예요.
    지난 일을 쪽집게로 맞추는 것.
    그 사람 (가족까지) 성격까지 맞추는 것.
    앞일에 대한 건 지난 일과 성격으로 짚어내는 일종의 추론 같은 것이더라구요.

    그래도 하도 용하게 찍어내는 게 신기해 그 뒤에 한 번 더 갔었는데 (신랑이랑 결혼하기 전 궁합보러)
    신기가 많이 녹슬었나 싶은 느낌이라 더 이상은 안 갔습니다.
    신랑성격이며 궁합은 제대로 맞췄습니다.

  • 3. 헐~
    '11.4.4 11:24 AM (211.204.xxx.212)

    철학은 차라리 책보고 하는거라 좀 맞기도 하더라구요
    신점이란게 정말 신이 있어서 신이 얘기 하는거 맞나 하느거죠
    그게 아니고 눈치로 하는것 같아요

  • 4. 신점
    '11.4.4 11:45 AM (175.199.xxx.78)

    용하더라도 과거만 맞출수 있다네요.
    자기 몸의 접신이 상대 뇌리속의 정보를 읽어냅니다. 그러니 과거는 알수 있구요....
    그럼, 미래는?
    지난 과거의 정보로 미래를 유추해 낸다네요.
    그래도, 용한 곳은 미래도 상당 정확하던데....
    또 접신의 격에 따라서 등급이 다름니다.
    아기.... 동자.... 뭐 이런데는 피해야 할 곳입니다.

  • 5. 점쟁이들
    '11.4.4 12:02 PM (113.199.xxx.109)

    허름한 집에서 점 봐주고
    앉은 자리에서 굿값으로 몇 백, 몇 천씩 뜯어내고
    정말 돈 벌기 쉬운 직업 같아요.
    어느 정도 말빨 있거나 눈치만 있는 사람이라면, 개업하면 망하지는 않을 듯 ㅋ
    매스컴 탄 점쟁이들은 5분 말하고 10만원 받는다는데;
    전 주로 싸구려만 다녀서인지(3만원 ㅠ.ㅠ )
    완전 사기꾼만 만나 돈 아까워 죽겠어요. 점쟁아 내 돈 물어내라!

  • 6. 그런사람들
    '11.4.4 2:14 PM (218.148.xxx.50)

    대충 사주에서 얘기하는 대운의 흐름도 알기 때문에 대부분 굿하라고 권하는 경우는
    좋아지기 직전이라고 해요. 결국은 굿을 해도, 안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라는 얘기.

  • 7. .
    '11.4.4 5:41 PM (211.224.xxx.199)

    다 눈치로 때려 맞추는 꾼들이고요 개중에 아주아주 드물게 진짜 신기가 있는 사람이 있어요. 울 엄마 저런 미신 안믿고 걍 자기가 열심히 하면 잘되는거고 안되면 말고 이런식으로 사시는분이라 종교, 저런 미신 안믿는답니다. 여태 살면서 본 점중에 맞는거 하나도 없었대요. 근데 딱 한번 엄마 시집오기 바로전에 외할머니랑 봤던 점이 기가 막히게 딱 맞는데요. 처녀무당이었는데 그때 시절에 그 고장서 아주 공부 잘하는 사람들 가는 여고 나온 학생인데 신기가 있어서 무당이 됐다는데 그 무당이 엄마 미래에 대해 정확히 맞췄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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