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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매로 다스리는것 몇살때까지 하셨나요?
1. ..
'11.4.4 9:53 AM (121.148.xxx.208)우리집 중2 딸이 내 나이가 몇살인데 유치하게 나한테 그러냐고
하길래, 그럼 그 나이에 맞게 행동하던지 그러라 했더니 또 앙앙거리길래
매도 싫고 하는짓도 하도 기가차서 등짝을 한대 패놓고 나도 내맘대로 널
대할거라고 했네요.그랬더니 조금 수그러드네요.2. ....
'11.4.4 9:55 AM (58.122.xxx.247)짐승 길들이는것도 아니고
전 애들을 매로 다스린다는 말자체가 이상해요
힘있을때 매로 잡아라 ?
그런부모가 힘달리면 그힘에 당합니다3. 음
'11.4.4 10:01 AM (183.98.xxx.190)저도 아동심리 이런 것도 배워봤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매 안 드는 것엔 찬성해요.
근데 매를 든다고 애가 성격파탄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갖고 부모를 원망하느냐..
또 요런 건 아닌 것 같은게
저도 제법 회초리로 맞고 컸지만 나름 성격 명랑하고 부모님 사랑하거든요.
이건 전적으로 원글님 부부께서 의논하여 하실 일 같아요.4. ...
'11.4.4 10:04 AM (203.249.xxx.25)매로 다스려지는 아이는 아무도 없다는 생각....ㅜㅜ;;;;
다스려지는 게 아니라 잠깐 정지시켜놓는 거 같은데.. 나중에 어떤 식으로든 부작용이 생길것같아요. 정말 아들 키우기는 너무 힘들것같기도 하고..5. 바들바들..
'11.4.4 10:09 AM (175.213.xxx.203)상상할 수 없어요..
이렇게 귀한 우리아이의 몸에 손을 댄다는 것 자체가...
전 그냥 조근조근 이야기하고,
이렇게 하는게 널 위한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렇게 하지않았을 경우에 어떤결과가 벌어지는지 약간 과장해서 이해시켜요,,,
반복되었을때는 삼진아웃으로 아이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들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차라리 애기때는 말귀가 안통해서 욱했지만..
초등이라 아직 많이 키운건 아닌데..오히려 더 잘 먹히는것 같아요..6. 매..
'11.4.4 10:17 AM (175.119.xxx.161)아들 쌍둥이 키우는데 5살때 엉덩이 엄청 손바닥으로 때려보고 그 이후로는 3년 동안 때려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소리는 제가 박박 지르는것 같아요
애들 때린다고 말 듣나요? 소리 지른다고 말 듣나요?
어휴 ....그냥 제가 수양한다 생각하고 제가 참는게 난 거 같아요
지금은 아이 키우는 요령이 좀 생겨서 지들이 좋아하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축구게임으로
좌지우지 하니까 제가 좀 편한면도 있네요7. 무지개여행가방
'11.4.4 10:20 AM (112.151.xxx.165)저두 어제 아이땜에 속이 말이 아닌데요...
중1딸...
그냥 냅두랍니다...
냅두랄구요..
중간고사가 코앞이어도 자기 성적이고 자기 방이고 자기 몸인것을요...
방목하는 기분으로 울타리만 넘어가지 않도록 할려구요...8. 감정코치
'11.4.4 10:23 AM (124.51.xxx.108)초5 남자아이가 이제 엄마의 간섭을 싫어하네요.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와 저사이의 감정 흐름이
요즘 좀 원할하지 않게 흐르는것 같아요.
말로 하면 잘 알아듣는 아이이고, 목소리만 커져도 눈물을 흘리는 아이라
매를 댄적이 거의 없었어요.
근데 제가 성격이 급하고 직선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어요.
조심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그래도 수양이 덜된지라 잔소리 해놓고 후회하곤 합니다.
아들과의 대화가 편하게 오가는 집 참 부러워요.9. ////
'11.4.4 10:23 AM (180.224.xxx.33)저는 맞지는 않았는데- 뭐 글쎄요 아버지가 맞고 크셔서 그런지 안때린다는 방침은 세우신 듯-
그런데 대신 그 분노를 눌러참는게 언어폭행? 으로 전이된 것 같아서요....
어릴때 너랑 나랑 이딴식으로 살거면 그냥 콱 둘다 죽어버리자. 집 나가라. 꼴도보기 싫다.
그런 소리를 듣고 하루종일 사과드려도 분위기 냉랭하다 보니
진짜; 차라리 콱 한대 회초리로 맞고 (저 되게 많이 맞는 살벌한 학교 나왔어요...)
담부터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다짐 받고 사과드리고 풀리고...
그냥 그런 식의 집에서 살고싶더라구요.
때리지 않고 말로만 한다고 다 좋은 부모는 아닌 듯...
.
그리고 조근조근 이야기도 제 사촌동생은 좀 교양있는 집에서 커서....
정말 욕 한 번 안하고 앉혀놓고 너는 이래서 잘못했고 그러면 안되고....
그 소리를 장장 3시간을 같은 주제로 반복한다고 하더라구요.
걔는 또 걔 나름대로 사람 미치고 환장하겠대요.....
그래서 저는 짧고 굵게 다스리려고 해요.
독한 말, 구구절절 설교 오래오래 하느니 짧고 굵게 원칙 세워서 회초리로 몇 대씩 때리고
(체벌이라고 해서 동네 양아치들마냥 무차별적으로 주먹, 발, 혁대, 체인 그런걸로 때리진 않죠;)그냥 치우려고 해요. 안맞아도 그 거친 말때문에 더 성질 버린 것 같아요10. ,
'11.4.4 11:03 AM (1.102.xxx.124)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살아가며 기억하려는 문장입니다.
저는 매 맞고 자란 사람인데, 은연중에 폭력성 하나만 바운 거 같아요.11. 꽃으로도 때리지마라
'11.4.4 11:09 AM (125.142.xxx.172)매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요.
매로인해 아이가 엄마가 원하는방향으로 개선?되어도
그건 개선이 아닌 둘중하나... 마음속에 분노 혹은 좌절을 키울뿐이죠...
감정이 안실린 사랑의 매는 괜찮다???
정말 인강으로서는 감정이 안실리긴 불가능하다보구요,
고로 매는 반대합니다...12. 꽃으로도 때리지마라
'11.4.4 11:10 AM (125.142.xxx.172)위에 오타에요 인강-)인간
13. 적어도
'11.4.4 11:43 AM (110.8.xxx.2)초등 고학년 이상되면 매로는 무엇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14. 근데
'11.4.4 11:50 AM (118.46.xxx.133)욕도 안하고 매도 안들고 아이 존중해주며 곱게 키우니 나중에 아이가
큰 좌절을 이겨내지 못하고 주저앉아버리던데요
물론 너무 패?는것도 범죄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곱게 기우는것도 좋은것같진 않아요15. ...
'11.4.4 12:01 PM (59.3.xxx.56)곱게 키우지는 않아도 때리지도 않아요.
누가 누구를 때린다는 것을 권력을 이용하여 누르는 것일 뿐이고
아이를 때리는 것은 어려운 길을 쉽게 가기 위해서입니다.16. ..
'11.4.4 12:07 PM (119.201.xxx.192)울 아이 초3이고 남자아이인데 매를 들었던 적 없어요..아이 친구들도 마찬가지인것 같구요.야단칠일있음 야단치고 벌 세웁니다..말로 해도 다 알아듣고 별 문제 없구요..제가 자라면서 몇대 아버지에게 맞은 기억땜에 아버지란 이미지를 떠올리면 때리던 기억이 나서 저는 절대 안때리고 키운다 주의에요...내가 잘못 했던 기억은 없고 그냥 어린시절 도망가는데 잡으러 와서 때렸다는것 그리고 문득 나중에 늙으면 복수하겠단 생각까지 들더라는것..(실제로 그럴건 아니지만 그만큼 어린마음에 공포심과 원망만 남았던 것 같아요)
17. 매라니
'11.4.4 1:44 PM (61.79.xxx.71)님 말씀이 결국 매의 그리고 때려서 아이 교육한다는 말의 모순이 나오네요.
때려서 교육 잘 하실수 있으면 아이가 내 곁을 떠날때까지 나의 소임아래 있는 때까진 5살이든 18살이든 때려서 교육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제 내 권력의 한도를 벗어나는 너무 커져버린 한계에 와서 때릴수가 없다는 거네요?
결국 내가 아이보다 힘이 그동안 셌으므로 아이를 때렸다는 말이잖아요?
마치 학교 선생님들처럼 돈 있는 집아이들은 못 때리고 불쌍하고 관심 못 받는 애들만 때리고 괴롭힌것처럼요. 아무리 부모라 애정이 내재돼 있다 하더라도 매는 이런 한계가 있어요.
아이는 때려서 어떻게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부모의 힘을 휘두른거 밖에 안돼요.
위의 어느님 아이를 안때려서 키웠더니 나약하게 크더라고..정말 말이 안되요.
제 애는 물론 제 주변에도 안 때리는 부모들 많습니다.아이들 정말 자랑스럽게 잘 크고 있어요.
저 또한 안 맞고 컸구요.꽃으로도 때리지 맙시다.아이들은 소중해요..18. ,
'11.4.4 2:42 PM (110.14.xxx.164)초 6 아직 한번도 안때렸어요
저 어릴때 말로 해도 될걸 부모가 기분나쁘다고 벌주거나 때리는 경우가 있어서
정말 싫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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