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 줄여쓰는건 어떻게 느끼나요?

[영어도 영어지만]

암호같은 말들도 싫어요

[..]

남이 쓰는건 어쩔 수없는데 전 안쓰려고 정말 노력해요.
왜냐하면 제가 듣기 참 싫거든요.
새로하는 드라마나 프로그램 줄임은 정말 모르는 암호같아
글 내용까지 머리에 안들어곤하더라구요.

[그냥]

물냉, 비냉정도의 줄임말은 별거부감없는데요..
요즘 유행하는 닥빙(닥치고 빙의) 뭐 그런류의 신조어는 쓰고싶지않아요...

[철의신]

차도남<-이런 줄임말비슷한거 지나치게쓰는사람 진짜 가까이하기싫음 매우촐랑거릴게뻔함

[저는]

스드메,꾸밈비등 결혼관련 별 해괴한 용어들이 진짜 싫어요.

[.]

전 예전부터 싫었어요.
물냉, 비냉 조차도요....
근데, 요즘은 너무 많이 써서...그정도는 별로 안거슬리더라구요.
제 주변사람들은 빠바랑 홈플 들렀다 집에가자...(빠리바게트, 홈플러스) 이러는
이웃친구도 있는데, 전 빠바가 어디야? 그랬다는...
제가 자주 들어가는 동네 커뮤니티에선 얼집..얼집..해서 뭔가 했더니
어린이집을 얼집이라 하더라구요...헐...

[저도 싫어요]

초등 아이가 남친, 여친 이런 표현을 쓰길래
친구들끼리라면 몰라도
집에서는 말 줄이지말고 정확하게 다 쓰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저에게
엄마도 줄임말 쓴다고.. 수능도 줄임말이고, 야자도 줄임말이라고..--

[그지패밀리]

저는 애들 상대 직업이라 줄여서 부르는것에 익숙하지 않으면 그애들과 대화가 안되요.
익숙해지니 제가 더 즐기고 있더라눈...
이런 사람도 있어요..ㅎㅎㅎ

[d]

원래 단어를 아예 잊고사는것도 아니고
전 괜찮다고 봐요.
너무 심하고 잡스러운 (억지스러운) 신조어는 좀 거부감이 들지만.

[일본틱..]

전 거부감이 들어요.
특히 한변!이라고 말하는.....그런...

[전]

기발하고 재밌고 좋던데요
간혹 거슬리는 말들도 있지만
뭐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으니 따라야죠..

[ㅇ]

얼집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원래 말을 짐작할 수조차 없고 상관도 전혀 없어보이고 이상한데 그게 어린이집이라니;
엄마들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그렇게 됐으려나요?

[.]

여기 82cook은 원칙주의자들이 많아서 부정적 의견이 주르르 달릴꼐 뻔해요. 그러나 현실에서 82cook처럼 까다롭게 굴면 밥맛취급받기 쉬우니 주의하시길.

[,]

적당한 줄임말은 재치도 느껴지고 한글 특유의 매력 같아서 좋아요 전.
얼집... 요런 건 심하구요.

[..]

군중심리가 강하거나 튀는거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인 듯 합니다.

[예랑이랑]

가려고 하는 예신입니다
홍디는 어떤가요?

뜬금없죠 예비신부 예비신랑 홍콩 디즈니랜드라고 해요

[저도]

예랑이 꾸밈비...오...ㅠ

[예랑이]

예랑이 소리 들으면 손발이 오글오글.....ㅎ

[-]

저도 예랑, 예신은 정말 들을때마다 ㅋㅋㅋㅋ
댓글로 많은걸 배우고 가네요.
빠바 홍디 얼집은 정말 빵 터졌어요 ㅋㅋ

[음...]

때와 장소를 잘 가리면 나름 재밌겠지만, 실생활에서 많이 쓰면 교양없어 보여요.

[..]

저도 싫어요 애도 아니고 어른이 그러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