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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발음 좋은건 체질이라는....

뭐가 맞는지... 조회수 : 2,995
작성일 : 2011-04-04 00:34:41
제 주변에 자랑하기 좋아하는 어떤 오십대 여성분이 계신데요
어느날 어학연수 다녀온 따님자랑을 하면서 좀 아이러니 한 얘기들이 나와서요
조금 어릴때 부터 윤선생 영어공부를 시켰고 얼마전 어학연수를 다녀왔데요
그 쪽에서 원어민들보다 발음이 더 좋다고 했고 주위분들도 그런 칭찬을 많이 했다고 하시면서
자랑을 하셨어요 그런데 옆에서 듣던 어떤 여성분이 영어발음 좋은게 체질이라고 하시더군요
제 생각엔 어릴 때 부터 영어공부를 꾸준히 해오고 어학연수를 다녀왔기 때문이지 발음이 체질은
아니지 않냐고 했더니 두 분 말씀이 영어실력도 발음도 모두 체질이라고 입을 모으시네요
영어실력이나 발음을 꾸준한 학습의 반복에 어학연수까지 보태져서 습득한 실력일까요? 아니면
타고난 체질?ㅋㅋ 일까요?
IP : 112.170.xxx.10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4 12:37 AM (112.169.xxx.20)

    영어 실력이 체질이 아니고, 헛 자랑질이 체질이죠..

  • 2. ..
    '11.4.4 12:39 AM (222.99.xxx.34)

    그런데 같은 초보여도 시작부터 발음이 다른 애들이 있던데요..

  • 3. .
    '11.4.4 12:40 AM (76.90.xxx.78)

    체질이라는 말은 좀 틀린것같고
    재능이라는 말이 맞는것같아요.

  • 4. 딴건모
    '11.4.4 12:40 AM (175.117.xxx.75)

    딴건모르겟소

    근데 원어민보다 더 발음 좋다는 소리는

  • 5. .
    '11.4.4 12:40 AM (64.180.xxx.16)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체질이 아니고 어느정도 타고난 감각을 말씀하고 싶으신거겠지요
    왠 체질 ^^;;
    사실 어느정도 일리있는 말일수도 있어요 영어공부 죽어라~하고 토익만점받는 언니 있는데 글쓰는거나 생활영어는 그닥~~ 네이티브들이랑 회화만 하고 여기서(해외)알바만 돌아다니는여자애 하나는 놀랄정도로 영어 잘하더라구요 언어적인 감각이 타고나는지 어렸을때부터 만들어 지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언어에 탁월한 사람들은 분명 있어요

  • 6. 음..
    '11.4.4 12:41 AM (118.217.xxx.12)

    모르면서 무작정 일반화 해서 아는 체 하는 건 체질이더군요.

    여기 자게에도 체질적으로 이상한 댓글러 있잖아효 ... ㅋㅋㅋ

  • 7. 음....
    '11.4.4 12:44 AM (175.213.xxx.203)

    학교다닐때 제짝이 미국에서 태어나 살다가 온 아이였어요
    전 그 아이의 발음에 망치로 맞은듯한 충격을받고..
    그날부터 끊임없이 그 아이발음은 귀기울여 듣고 매일연습하고 비교하고...
    그때 발음이 무척많이 향상되었어요
    그거랑 좀 비슷하지않을까요
    뭔가 언어적으로 끌림이 있어서 꾸준히 발달시키려 부단한 노력을 했다면..좋은 결과있을것같아요

  • 8. jk
    '11.4.4 12:49 AM (115.138.xxx.67)

    권땅우와 최띠우가 발음이 한국인치고는 나쁘죠.
    하지만 외국인들보다는 훨 낫죠.

    같은 한국인이더라도 체질적으로 발음이 나쁜 사람들은 있긴 하지만 아무리 발음이 나빠도 외국인들 보다야 훨 낫죠.

    왜냐? 특정 언어는 그 언어를 쓰는 사람만 체득하는 특정한 발음의 법칙과 발음방법이 있어요.
    영어로치면 r v f g th 이런 발음들은 사실 한국인들이 배우기에는 애로사항이 꽃피는 발음들이지요.
    반대로 한국인들이 하는 발음을 외국인들은 흉내내기 정말 힘들구요.

    발음이 틀리는건 대부분 특정 언어의 발음법을 자기 모국어 발음법과 같이 생각해서 발음하는게 문제인거죠. 쉽게 말하면 발음하는 법을 몰라서 그런거에요.

    그걸 알고 제대로 배우면 그나마 비슷하게 발음할수 있긴 하겠죠.

    체질이 아니라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거고 방법을 알면 비슷하게 따라가죠..
    한마디로 노력이라는 말씀.

  • 9. jk
    '11.4.4 12:53 AM (115.138.xxx.67)

    이건 사족이지만

    학교에서 영어 가르칠때 제발 발음만은 원어민 교사가 해줬으면 좋겠다능
    그리고 발음 교정도 좀 신경써서 해주기를 바랄뿐...

    영어쌤들도 발음을 틀리게 하고 가르치는것도 대충이라서리 처음 배울때 그걸 제대로 갈켜주면 참 좋을거 같은데 왜 틀리게 갈켜주는건지....

  • 10. 코노하마루
    '11.4.4 12:53 AM (110.12.xxx.230)

    어릴때부터 영어공부하거나 학원다녀서 혀를 단련시키면 커서 발음자연스럽게잘할수있어요. 저는 중하위권 특성화고 다니는중인데 평소 영어발음대로하니깐 애들이 오~ 이래요. 뿌듯하긴하네여

  • 11. 그지패밀리
    '11.4.4 1:04 AM (58.228.xxx.175)

    우리애가 어릴때부터 영어를 가까이 했어요..영어비됴를 그냥..아주 지겹도록 들었죠.참고로 제가 들어라 들어라 하지 않았어요.우리애는 한글 ..노래...영어.모두 비됴를 너무 좋아라 한 나머지 그것만 보고 왠만한건 습득을 했거든요..비디오 하나사면 본전에 백배는 뺐던 아이였는데..그이후로 학원은 학교 들어가서 좀 보내고 2학년때 원어민 선생님한테 그룹과외 하자고 해서 반아이들 몇명이서 했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인정을 해주시더라구요. 발음이 참 좋다고.. 그러다 이사가면서 학원을 못찾고 쭉 내비려 뒀는데. 지금까지도 발음은 좋네요. 제 생각엔 어릴때 많이 듣고 했던 기억은 남는게 아닌가 합니다. 어차피 발음은 언어감각 능력인거 같거든요.

  • 12. 제 생각에는
    '11.4.4 1:04 AM (180.224.xxx.4)

    체질이라기엔 뭐하지만 성격이나 성향에는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외향적이고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리낌없는 사람일수록 발음이 좋아요.
    수줍거나 소극적인 사람들은 원어민의 발음을 흉내내어 똑같이 따라하는게
    쑥스럽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지요. (네..제가 그렇습니다. ^^;;)
    그런 사람들은 내 발음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미리 걱정하느라 자신있게 못해보고,
    열려있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따라하니까 설사 틀려도 교정받을 기회가 생기기도 하구요.

  • 13. 그지패밀리
    '11.4.4 1:11 AM (58.228.xxx.175)

    참 기억이 나서 적어요.
    우리애 어릴때 5살 6살 이정도될때 영어발음이 원어민과 흡사해서..
    제가 실험한다고 씨디 넣고 똑같이 따라해봤어요.
    영어발음 왜 그런거 있잖아요..우리는 발음기호보고 배운대로 에프 발음 알 발음.그런거..아무리 굴려도 뭐랄까 2프로 부족한 느낌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먼저 따라하고.우리애도 외국사람 듣고 따라하고 그렇게 실험을 해봤어요.
    저도 어학연수 대학다닐때 다녀왔는데. 흠..저도 어디나가서 발음 빠진다는 소리는 안들었는데
    제가 제 발음을 어느정도 알거든요.완전히 원어민 수준은 안된다는걸.
    그런데 아무튼 우리애는 원어민 발음 듣고 따라하는데.그묘한 그애들의 발음 뉘앙스까지 다 따라하는거예요.
    저는 그렇게 안되요.일부러 할려고 해도 안되요.
    우리애발음까지 따라할려고 해도 안되더라구요.
    어릴때는 언어를 소리로만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뭐랄까 머리가 먼저가 아니라 정말 귀가 먼저 열린 상태.
    그러니 발음의 그묘한 울림까지 따라하게 되는게 아닐까 싶었어요.

  • 14. 발음
    '11.4.4 1:28 AM (96.3.xxx.146)

    영어실력과 상관없이 더 좋은 사람 확실히 있어요.
    물론 연습을 아주 열심히 하면 안 좋은 사람도 개선이 되기는 하지만 제 말은 같은 노력으로 훨씬 괜찮은 사람이 있다는 말이죠. 그런데 그렇다고 그 사람이 꼭 영어를 더 잘하는 건 아니예요.

  • 15. tods
    '11.4.4 1:43 AM (208.120.xxx.196)

    체질은...아닌거 같구요 ㅎㅎㅎ
    언어에 대한 재능은 있는거 같아요.
    누구는 체육잘하고 누구는 그림 잘 그리는 것 처럼요.

  • 16. 저도
    '11.4.4 2:06 AM (58.148.xxx.12)

    발음 좋은편이예요 그런데 영어는 정말 못했죠..대입때 절반 맞았으니까요..하지만 책읽으면 되게 잘하는줄 알았어요 샘들이나 친구들이 ;; 발음은 아마도 음악적인 감각아닌가 싶어요 듣는능력+그대로 흉내내는 능력. 저 노래 특히 모창 잘하거든요..
    그런데 발음이 좋다보니까 영어가 좋아져서 결국은 어른이 되어서 회화를 팠죠..꾸준히 그래서 지금은 영어를 좀 하는편이 되었네요..
    어쨋든 울 애들에겐 발음 강조하지 않아요..영어실력과는 좀 많이 별개여서..^^;; 근데 큰아이가 저 닮아서 영어 되게 못하는데 발음이 원어민이네요^^

  • 17. 체질
    '11.4.4 2:13 AM (14.52.xxx.162)

    이라기보다는 재능이나 구강구조는 있겠죠,
    똑같이 가르쳐도 굉장히 잘 받아들이는 애들이 있고,,첫날 시작해도 발음이 굉장히 정확한 애들이 있기는 해요,
    혀나 입술의 생김하고 본인의 귀가 좋아야 발음도 좋구요,
    언어는 타고난 재능 무시 못합니다

  • 18. 딴지
    '11.4.4 3:01 AM (118.217.xxx.12)

    jk님 또 모르면서 나대신다...

    원어민이 영어발음 지도하면 잘 될거 같아요?

    반대로 비교음성학 지식이 없는 평범한 한국 아저씨 아줌마가
    외국인들 상대로 우리말 발음 문법 지도하면
    퍽이나 잘 가르치겠습니다.

    뭐 그리 사안마다 아는체 종결자 하세요?
    본인 스스로에게 너무 관대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제발 모르면 가만히나 계세요... 에효.

  • 19. 딴지
    '11.4.4 3:10 AM (118.217.xxx.12)

    영어 발음은 "체질"

    이라는 명제로 지금 논의하는 중이니까 거기에만 촛점을 맞추면요...

    체질 이라는 정의는 말도 안되고

    이런거죠.

    눈으로 도형을 보고 내 손으로 종이에 그대로 그리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더) 발달한 학습자가 있구요,

    귀로 소리, 또는 소리의 흐름을 듣고 그걸 내 입으로 그대로 재생하는 능력이 더 뛰어난 학습자가 있듯이...

    어떤 사람들은 춤추는 아이돌 댄스 화면보고 한 방에 어려운 몸짓을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영어를 모국어로 말하는 사람들의 말소리 (조음/ 발음/ 억양/ 강세/ 연음 등) 을 정밀하게 재생 흉내내는데 좀 더 나은 학습자가 있습니다.

    근데, 이 능력은 일반적으로 발음을 익히는 데 큰 차이가 아니고 오히려 모국어와 해당 외국어 소리의 차이를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학습하며 연마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에요. 물론 혼자서는 하기 힘든 과정이고 대학 영어과 제대로 가르치는 (대개 엉터리가 많음) 전공필수 음성학개론으로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죠.

  • 20. 딴지
    '11.4.4 3:16 AM (118.217.xxx.12)

    우리말 소리의 자음 모음 음절 연음 장단 강세

    이런 거 하나도 제대로 모르고 그냥 대강 어려서 주변에서 또는 가족들 말하는 거 듣고 생각없이 하는 사람들 (우리말 교육의 문제이지 개인의 문제는 아님) 영어 발음 잘 하기 어렵습니다. 걍 따라하면 되는 경우는 흔치도 않고 시간도 많이 걸려요.

    모국어인 우리말의 정확한 소리를 알고 말소리를 내기 위해서 조음기관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 꼭 이론이 아니라도 실기로 알아야 영어 소리를 정확히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발음은 우리말부터 시작하면 쉬워요.

  • 21. 딴지
    '11.4.4 3:43 AM (118.217.xxx.12)

    보너스로 (아무도 원하지 않고 지겨우시겠지만 ㅠㅠ)

    economy - economic

    (어카너미) - (에꺼나밐) 이렇게 생각하셔야 발음이 잘 됩니다. 음절의 강세 때문이죠.

    고정관념 타파!!!

  • 22. 딴지
    '11.4.4 3:46 AM (118.217.xxx.12)

    그럼 economic crisis 를 소리나는 대로 (미국식 표준영어) 우리글로 적으시오...

  • 23. ^^;
    '11.4.4 4:11 AM (110.92.xxx.222)

    큰아이 친구가 재미교포이고, 이중언어 구사하는데, 엄마가 한국말이 서투른데도 한국이라고 한국말로 얘기하면 엄마는 한국말 틀렸어, 하지마 (4살때) 라고 하고, 한국인이 영어로 얘기하는걸 듣고 옆에서 영어로 접근하면 아저씨는 영어 틀렸어, 영어로 얘기하지마 라고 -_-;;; 해서 거참 발음이 먼지~ 했거든요.

    어쨋거나 원어민보다 발음이 유창하다고 칭찬받았다는건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를 기준으로 봤을때 우린 속어나 약어도 섞어쓰고 말도 빨리하느라 흘려말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사투리를 쓰기도 하고, 그와중에 어떤 외국인이 완전 똑떨어지는 문장으로 또박또박 발음을 했을때의 그런 칭찬일까요? 아나운서 흉내내듯이?
    여동생이 호주에서 현지인과 결혼해서 (백인 토박이) 사는데, 제부랑 얘기하면 정말 또박또박하게 얘기하질않아서 -_-; 어찌나 흘려말하고, 또 버릇처럼 자기맘대로 바꿔발음하는 단어도있어요. 사람이란 다 그렇죠 머.

    제 여동생도 남편 친구들이 비영어권국가에서 자랐고 호주온지 5-6년됬다고하면 놀라긴한대요.
    근데 발음이 또박하거나 유창해서가 아니고, 억양이 똑같다네요.
    (제부랑 똑닮아서 막 말도 흐리고 짤라먹고 그래요 -_-;)
    억양이 같다는건 타고난거같아요.
    여동생이 독어전공인데, 학고도 맞고 1년더다녀서 졸업할 정도로 공부는 싫어했는데도,
    둘이같이 일본여행갔다 독일사람 만나니 대화는 술술.
    스위스호텔학교에 1년 단기연수 다녀왔는데 불어 술술.
    중국지사에 반년 나가있었는데 (상하이) 이번엔 중국어 대강 비슷.
    그러더라구요. 자긴 말배우는게 쉽다고,.. 공부잘하는거랑 상관없고 그냥 말만쉽다네요.

  • 24. --
    '11.4.4 5:12 AM (183.101.xxx.25)

    별것도 아닌 문제에 댓글이 엄청 달렸네요..ㄷㄷㄷ
    영어 발음에 체질이 어디있답니까.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이 문제에대한 논쟁자체가 좀 우스워 지려고 하네요.

    영어발음은 그냥 어릴때부터 일찍 네이티브 발음으로 배우면
    그렇게 되는거겠죠. 외국에 어릴 때 갈 수록 발음이 좋은 애들이나
    원어민한테 처음부터 발음 배운 애들이 왜 다른 애들 보다
    발음이 나은가요.. 걍 처음부터 그렇게 배워서 그런거지요.
    물론 뭐 외향적이어서 따라하기에 열성적인 성향을 가진 애들이
    그런점을 빨리 캐치하고 모방하는거야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누구한테 어떻게 언제 배웠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겠지요.

    갠적으로 어릴때 네이티브 선샘한테 영어를 배워서
    그분이 가르켜 주시는데로 인지하고 있던지라 학교 영어 수업시간에
    soccer를 써컬 로 읽었더니 영어선생님이 다시읽어 보라고
    계~~속 시키시더니 그게 아니고 싸커! 싸커지~ 라고 정정해 주시더군요.

    정정받는동안 수차례 이건 분명 내가 배운 그 축구를 읽은게 맞는데
    왜 다시 읽으라고 할까 굉장히 혼란스러워 했던 기억이 있네요.
    어쨌든 그 후로 공식적인 학교 수업에서 저 단어는 싸커라고 읽게 됬구요.

    뭐 대강 그런거겠죠.
    언어능력 뛰어난 사람들이야 극 소수일거고.

  • 25. .
    '11.4.4 8:11 AM (119.203.xxx.249)

    우리 아이들은 초등 3학년 부터 영어가 정규 수업에 포함되니
    2학년 겨울방하때 부터 원어민 테이프 들려줬어요.
    중학교때 잠시 영어 학원 다닌게 전부인데
    둘다 학교에서 교과서 읽게되면 발음 좋다고 칭찬 받았어요.
    고등학교 가서도 그렇고요.
    중학교 입학할 무렵 처음 영어 학원 보냈는데
    발음이 오염이 안됐다고 학원샘이 그러시더군요.
    더구나 둘다 피아노를 6년배워 리듬감 있는 영어 발음이 쉬이 적응했나 싶기도 해요.^^

  • 26. 그린
    '11.4.4 8:54 AM (59.31.xxx.18)

    유익한 글들을 읽으면서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젊은 엄마분들께는 아이들 영어공부를 어떻게 시키면 좋을거라는 길잡이도 되겠군요.
    이렇게 이곳은 각계각층의 전문적인 조언들이 많아서 참 유익합니다.
    딴지님처럼 언어학,음성학(표현이 맞나요?)쪽의 전문가글을 읽는것도 재미있습니다.
    더구나 점잖게 jk님에게 하시는말투에서 아침의 스트레스 확 날렸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딴지님.....

  • 27. ..
    '11.4.4 9:31 AM (116.37.xxx.209)

    체질이란 표현은 맞지 않는것 같고, 여하튼 언어 재능은 타고난 부분이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주위에서 보니까 영어 유치원 다니고 계속 연계 학원 쭉 다닌 아이 발음이 어처구니 없이 콩글리쉬인 경우도 있고,
    초등 3학년때 영어 처음으로 접한 아이가(책,테입,디브이디 이런거 안 접한 상태) 영어 발음을 할때 원어민과 거의 흡사한 수준의 발음을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억울하긴 하지만 영어(언어)는 타고난 감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 28. ....
    '11.4.4 10:28 AM (203.249.xxx.25)

    딴지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만...
    JK님 말도 그리 틀린 것 같진 않아요. 처음 영어발음을 배울 때, 즉 언어학(또는 영어교육학)을 전공한 원어민에게(한국말도 할 줄 아는) 발음을 하나씩 배우면 더 도움되지 않을까요? 저도 가끔 그런 생각하거든요. 중학교때 처음 영어배울 때 하나하나 발음내는 방법을 제대로 정확하게 배웠으면 좋았을껄...너무 대충 배웠다 하는 생각요.

  • 29. 딴지
    '11.4.4 10:58 AM (118.217.xxx.12)

    불편하신 분들께는 죄송/편하신 분들께는 감사

    [언어학(또는 영어교육학)을 전공한 원어민에게(한국말도 할 줄 아는) 발음을 하나씩 배우면 더 도움되지 않을까요?...처음 영어배울 때 하나하나 발음내는 방법을 제대로 정확하게 배웠으면 좋았을껄...]

    옳은 말씀이에요. 이상적인 케이스죠. 근데 국내 현실이 원어민 선생님이라도 그들의 발음을 참조하는 수준이지 교육이나 교정 훈련이 전문적인 경우는 거의 없더라구요. 전문인력을 조달하는 여건이 안되어 있잖아요. 학원 학교 원어민 선생님들을 좀 보세요.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영어를 잘 가르치는 것의 필수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에요. 잘 하는 사람들 중에서 잘 가르치는 사람을 찾아야죠.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원어민에게 발음 배우는 것이 조금 나은 면은 있겠죠. 근데 음반으로 노래듣고 연습하느냐, 라이브콘서트가서 듣고 연습하느냐 그 차이 정도로 별 차이 없어요. 라이브로 영어듣고 따라하는 게 거의 전부잖아요. 학습교재 듣고 집에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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