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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두통...

도와주세요 조회수 : 859
작성일 : 2011-04-03 23:44:25
동생이 오래전부터 두통에 시달렸어요

병원 다녀도 소용없고 타이레놀을 한번에 여러개 먹어도 효과가 없을때가 있다네요.

몇달전에 MRI도 찍어 봤거든요.

이상 없다고 했는데  두통은 점점 더 심해져서

어제는 머리 아프고 속도 울렁거려서 토하기도 했고..

오늘은 씻고 나오는데 뒷목을 강하게 치는 듯한 통증이 와서

일요일이라 응급실에 갔는데 주사 두대정도 맞고 의사 만나기도 어려워서

지금은 집에 왔다고 하는데요.

무섭다고 울고 있는데 어쩌면 좋나요..동생이  아픈 내색을 안하는 애인데 전화하면서 울길래 놀랬어요.


내일 같이 가서 상담도 받고 검사도 좀 자세히 받고 싶은데 ...

다른 병원 가서 mri나 mra를 찍어 볼까요? 아니면 아예 종합검진을 받아야 하는지....

솔직히 병원가서 두통이다 그러면

mri 검사 해보고 싶으면 해라...아니면 일단은 주는 약 먹어봐라...이정도말고는 다른 해결책을 못얻어서

여기에 글 올려요 ㅠㅠ

저도 어릴때부터 만성두통에 고생하다가 10년전에 너무 심하게 아파 응급실 갔다가 입원하고

mri를 찍었는데 신경성이라고 했거든요..위가 아파서 내시경 받았는데도 결과는 신경성...스트레스...


동생도  검사결과는 이상 없다고 해서 신경성이나 우울증 그런걸로 생각했는데

구토하고 뒷목도 아프다고 하니 걱정이 크네요. 뇌출혈 아닌지 싶어서요.

집에 식구들 아무도 없어서 동생 혼자 있어야 하는데 .. 걱정이에요.
IP : 112.170.xxx.1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리야~
    '11.4.3 11:55 PM (118.36.xxx.178)

    빈혈이 심하신가요? 빈혈이 있으니 두통이 오면서 깨질 듯 아파오더군요. 저도 두통때문에 고생인데...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 2. .
    '11.4.3 11:58 PM (211.110.xxx.118)

    편두통인것 같은데요.
    저랑 증세가 비슷하신듯... 제가 두통때문에 토하다가 기절해서 응급실 여러번 간 사람이거든요..ㅜㅜ
    mri보다는 ct와 뇌혈류검사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검사결과에 별 이상 없다면.... 그냥 신경성 편두통이나 호르몬불균형에 의한 편두통...
    뭐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약먹고 버티는수밖엔 별다른 도리가 없어요.
    저는 운동 (걷기, 등산, 요가)하면서 전보다는 좀 좋아진것 같아요.
    그리고 두통 조짐이 보일때 얼른 약을 먹는거요.. 일단 두통이 심해진뒤엔 약먹어도 잘 안듣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이미그란이나 나라믹 먹어요. 타이레놀은 100알을 먹어도 안들을듯...ㅜㅜ

  • 3. 진지
    '11.4.4 12:10 AM (1.107.xxx.157)

    다른병원가보세요 빅3 서울대 삼성 아산 중 한군데로요
    수준차이 많이납니다 꽤큰 대학병원서 이상없다던 삼촌...아산에서 병 발견했어요 얼마전에
    사람들이 괜히 몰라서 건강염려증에 큰병원간다고들 하죠?직접겪어보니 이래서 큰병원가는구나 알겠더군요 사람들이 괜히 빅3에 몰리는게 아니던데요...너무 걱정은 마시고 반드시 빅3중 한곳 가셔서 재검받아보세요

  • 4. 따진
    '11.4.4 12:24 AM (61.82.xxx.84)

    선진국에서도 정말 아플땐 전문병원 3곳 이상가야 한다 말하더군요
    지금은 이상없어도 다른곳에선 이상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 5. 도와주세요
    '11.4.4 12:36 AM (112.170.xxx.183)

    구토에 기절이 무조건 뇌출혈로 연결되는건 아니라니 좀 안심이 되네요.
    가족들이 다들 빈혈도 있고 신경도 예민해서 잠도 잘 못자고 몸도 허약하고 그러네요.
    진짜 이번엔 윗분이 알려주신 빅3큰병원에 예약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억지로라도 빈혈약도 먹이고 운동도 시키고 해야겠어요.

    어휴 정말 머리속에 뇌출혈 생각만 떠올라서 가슴이 두근거려서 무섭고 막막했는데..
    한시름 놓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6. ^^
    '11.4.4 12:37 AM (61.73.xxx.129)

    남편이 저런증상으로 대학병원갔다가 못찾고 신경외과갔다가 결국은 아래층 피부과로 가래서 가봤드니 머리속에 조그맣게 대상포진이..왔어요

  • 7. ~
    '11.4.4 12:50 AM (61.98.xxx.21)

    저도 몇년전까지 두통이 심했는데,,저같은경우는 소화장애로 인한 심한두통...전 너무 편두통이 심할때는 오죽하면 내가 차인표와 같은 병 아닌가 싶더라구요.예전에 김수현 드라마에서 왜 김희애가 암걸려죽고,차인표가 바로 극심한 두통이 와서 갑자기 밥숟가락을 조용히 노셨는데..결국 원인이 뇌혈관이 꽈리처럼 크게 부풀어서 갑자기 터졌다는...그병이요..그때 차인표도 갑자기 쓰러지고나서 의사가 그러는데 평소 두통이 올때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서 혈관이 결국 막힌부분에 혈류가 갑자기 몰리고 부풀다 터져서 그렇다고....걱정만 하실것도 아니고, 너무심한통증은 원인이란게 있기때문이니 되도록이면 한군데 말고 여러병원에서 이것저것 검사를 꼭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8. 경험자
    '11.4.4 10:15 AM (124.61.xxx.40)

    한의원 가세요.두통엔 양방이 효과가 전혀 없더라구요.물론 윗님들 말씀이 맏을 수도 있지만 정말 사진상 이상 있는 두통은 많지 않아요.전 두통으로 10년 넘게 고생하다 6개월 한약 먹고 고쳤어요.코침을 맞는 것도 정말 효과 좋아요.여기 자게에 검색해보세요.광고글로 오해 받기 싫어서요.

  • 9. 지역이 어디
    '11.4.4 12:26 PM (175.215.xxx.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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