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얼마예요?' 지나친 경어를 보니 생각나는

[경어]

아래 지나친 경어

삼천원이세요,,, 등을 보니 생각나는거,,

언제부터인가 물건에 의인화 굉장히 많이 하지 않나요?

가게에서,, 특히 여자들 위주로 많이 쓰이는 것 같은데

얘는 얼마예요? 쟤는 얼마예요?

얘들은 언제 나온 거예요? 등등,,

처음엔 거슬렸는데 사람들이 많이 쓰니 익숙해졌어요.

근데 저희 엄만 굉장히 거슬려하더라고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전..]

요즘트렌드려니...하고 넘어가요.
일일이 기분나빠하다보면 정신이 피폐해질까봐..
노짱께서 재임시절...편하게 말하라고 하신 덕분에 그냥 요즘 젊은애들이 하는말은 배우면 삽니다.
솔직히 고딩 울 애들 말을 일일이 알아들으려면 피곤도 합죠.
그저 같이 찌질하게 놀아줍니다. 헉~

[헉!]

저는 이미 이십여년전부터 사용하던 말이예요...

[...]

그렇죠? ㅎ;; 세상에 신경쓸게 얼마나 많은데,,

[비슷하게]

블로그다니다보면 본인이 산물건 소개하면서...이 아이는 제가 참 아끼는 거랍니다 너무 예쁘죠?...이런글들 너무 보기 싫더라구요. 나름 귀여운 말투라 생각하는건지.....

[얼마세요]

딴 건 몰라도 이 말은 정말 거슬리더라구요
직원이 아무렇지도 않게 이건 삼천원이세요 하면 목구멍까지 올라와요.
물건한테 존칭한다고..

[얼마세요님]

목구멍까지 올라온다고요? 저는 한대 치고 싶어요

[동감]

간혹 의류 쇼핑몰을 보다 보면.."이 아이는...".... 이런거 보면 "웃기고 있네~"이러고 점프해 버립니다.

[.........]

한심한단 생각밖에 안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