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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별거가 필요한데 갈 곳이 없네요..어떡하죠..

마음이 아픈 엄마 조회수 : 2,504
작성일 : 2011-04-02 03:46:17
구구절절한 사연은 접어놓고...
이제 5개월 된 애기엄마에요.신랑의 외도로 인해서 넘 힘들어하고 있어요.

이상황에 갈곳도 없고 가도 고생이긴 하지만...운전도 못하는 이 무능한 제가 넘 한심해보여요.
근데 도저히 집에는 못있겠어요.

돈도 많지 않아서 호텔방에 쑥 들어가 살지도 못하겠고...
어디 갈 곳 없을까요...가슴이 터져서 미칠것 같은데 갈 곳 없을까요.
아예한달정도...너무 깊숙하지 않은 시골집에서 살다오면 좋겠는데요..서울에서 가까운 경기권으로요..
잠깐이라도 집을 얻으면 밥이라도 스스로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세상물정 모르는 소리일까요..?
IP : 222.234.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4.2 4:19 AM (124.80.xxx.165)

    저 단식원에 가있을때에 원글님 입장인 분들이 많이 와계셨어요.
    아.현미밥이랑 된장국은 줍니다. 검색해보면 무지 싼 단식원 많아요.
    생면부지인 사람들이랑 한방에서 같이 쫄쫄 굶다보니 엄청 친해져서 (다신 안볼 사이인것이 가장 큰 장점)별 얘기 다하고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고 돌아가게 되는데요.

    가셔서 82님들 오프라인이다 셈치고 속풀이 하고 오시고 몸도 마음도 비우고 오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기가 가장 고민이실것 같은데 다 개인이 하는 단식원이라 아기는 님이 잘 건사하겠다고 약속하고 추가비용 조금 더 드리면 묵인해주실듯도 한데요.

  • 2. .
    '11.4.2 4:43 AM (76.90.xxx.78)

    남편을 내쫓으세요.

  • 3. ,,
    '11.4.2 5:44 AM (216.40.xxx.154)

    현실적으로 말씀드려서..
    친정으로 가지않는 한은 애기 데리고 나오심 님만 죽어라 고생해요. 그것도 아이가 5개월이면,.
    더군다나 단체생활 하는곳은 정말 힘드실거고. 돈이 넉넉하지 않으면, 아기 데리고 무슨 영화찍듯이 고생고생 하실거에요.

    집 나오지 마시고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별거는 이혼전단계로 하시려고요? 아님 그냥 남편 겁주려고요? 어차피 남자들, 이 여자가 자기랑 이혼 못할거 같으면 더 함부로 대하고, 님이 애까지 데리고 나가면 오히려 은근히 시원해 할수도 있어요. 대놓고 바람펴도 잔소리할 사람없잖아요.

    거기다 아직 애기가 5개월이면...아기 좋아하는 아빠 아니고선 아기에게 별로 정도 안들어 있어요. 별로 보고싶어 하지도 않을텐데..남편 겁주려고 집 나가시는거면 반대에요. 돈없이 나가봤자 얼마나 버티겠어요.오개월짜리 아기 맡기고 하루종일 식당일 하면서 돈버실수 있으세요?
    특별한 기술이나 학력이 있으셔서 바로 재취업 할수 있는것인지요?

    별거의 목적이 뭔지 정확히 정하고 구체적으로 돈 예산 잡아서 나가셔야지 무작정 한번 나가면, 다시 돌아올때 괜히 남편만 비웃어요. 니가 그럼 그렇지.. 하구요. 주변에 그런 엄마 하나 있어서 알아요. 딱히 이혼하긴 겁나고. 화는 나고 하니 애 데리고 집을 나가는데.. 그게 반복되니 나중엔 먹히지도 않아요.

  • 4. ,,
    '11.4.2 5:48 AM (216.40.xxx.154)

    그리고 대다수 엄마들이 못하는 방법이긴 한데.. 정히 가출하시려면 애 놓고 나가세요.
    애 데리고 나가봤자 어지간히 부성애 강한 남자 아니고선은 오히려 좋아합니다.

    아마 혼자 애 보려니, 5개월짜리 어디 맡기려니 본인 신세가 힘들어서 일주일도 안되서 백기들고 나올걸요.
    보면 육아에도 별로 도움 안되었을 남편 같거든요. 그런 남자에게 아기 혼자 보라고 하면 죽을맛이죠.

    근데 그런식으로 초강수 두실 자신 없으면, 그냥 지금 집에 사시면서 장기계획 세우시는게 나아요. 어설프게 가출해봤자..님 흠만 돼요.

  • 5. 집에
    '11.4.2 6:08 AM (121.190.xxx.6)

    집에 아가 데리고 계시고 남편을 내보내세요.
    아가짐 부피가 얼마정도 인지 생각 해보셨어요.
    그짐 나르고 다른장소에 가서 아기 돌보고 님이 지치고 탈납니다.
    아기 낯선 환경에서 아프기라도 하면 님이 독박 다써요.

    그냥 집에 계시고 남편 내보내세요.
    이혼은 또다른 고통의 시작 입니다.
    이혼 한다고 모든 일이 해결되진 않아요.
    아기한테 아빠란 존재를 없애버리는 겁니다.
    신중히 생각하고 결심하세요.
    살면서 이혼 생각안해본 주부없어요.

  • 6. 참말로
    '11.4.2 7:40 AM (49.26.xxx.35)

    이혼 생각이 있다기보다는
    지금의 고통과 혼란.. 잊고싶으셔서 별거를 말슴하신듯한데요.....
    그렇다면 지금 미안해하고있을 남편분께
    내속이 이러이러하니 당신이 나가있어라
    하고 말씀하시는게 정답일듯해요

    5개월된 아기를 위생적으로 키울수 있는데가
    없을듯하구요.
    아기를 놓고 나가는 문제는 전 절대반대에요
    남편분이 혼쭐난다기보단 정떨어져 확실한
    가면부부되는 첫걸음이거든요

    이해를 구하고 남편분께
    시댁에가있으라 하세요. 반성도하고 혼쭐도좀 나서 사람되서오라구요.

  • 7. ..
    '11.4.2 8:39 AM (112.169.xxx.20)

    나가서 그 년하고 살아라..하고 남편을 내쫒지 왜 원글님이 집 나옵니까?
    흔히 바람피면 바람 핀 넘이 쫒겨나지 왜 마누라가 바보처럼 집 나옵니까?
    아무리 남편이 포악하고 저질이라도 무조건 깡 부려서 쫒아내야 합니다.

  • 8. 저도
    '11.4.2 9:03 AM (122.32.xxx.30)

    친정 가 계실거 아니면 남편보고 댕분간 혼자 지내고 싶다고 들어오지 말라하세요
    5개월 아가데리고 원글님이 나가긴 어딜 나갑니까..
    이럴때일수록 맘 굳게 먹고 내 집에서 밥 잘 먹고 아기 잘 키우고 계셔야죠..

  • 9. 아니요
    '11.4.2 9:48 AM (122.34.xxx.34)

    애 놓고 나가면 나중에 이혼소송시 아주 불리하게 됩니다.

  • 10. sky59
    '11.4.2 10:00 AM (118.221.xxx.246)

    세상에 왜그리도 배우자에게 상처주는 인간들이 많은거죠?
    바람피우는 인간은 넘 뻔뻔해요.
    절대로 나가지 마세요.
    저도 서방놈에게 배신당하고 보란듯이 고통주면서 살고있어요!

  • 11. 외출이라도
    '11.4.2 10:22 AM (211.63.xxx.199)

    휴일에 아기 남편에게 맡기고 외출이라도 하세요.
    솔직히 그 시기에는 애 떼어놓고 어디가도 아가 울음소리가 들리는것 같고 맘 편하게 돌아다니지도 못하긴 합니다.
    그래도 원글님 힘드실테니 주말에라도 혼자서 외출하시고, 주중엔 남편분이 직장에 나갈테니까요.
    지금 상황 부부가 한공간에 있는거 고문일겁니다. 그래도 아기 데리고 어디 간다는건 원글님만 힘들어요.
    남편분을 내쫓으시는게 맘 편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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