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냥 포기해야지

ㅜㅜ 조회수 : 301
작성일 : 2011-04-01 17:52:05

엄마가 버리는 걸 참 못하십니다.
가끔씩 고향에 내려오면 안버리고 쟁여둔 물건들 때문에 정리정돈이 안돼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
지금 제가 집에 잠시 내려와있는데 돌아버리겠어요

그래서 예전에 관련 책도 사드린 적도 있어요.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
읽으신 거는 같은데 마음이 동하지 않으니 책이 뭐가 와닿으셨겠어요

제가 정리정돈 해놓으면 그새 다 끄집어 내놓으시고,
뭐 버릴려고 하면 못하게 하시고..

예전에는 그렇게 싸워도 결국에는 제 뜻대로 했는데,
저도 이제 마음이 약해지네요

얼마전에 안문숙이 노모와 한집에서 어떻게 그렇게 재미있게 지내냐고 했더니 (정확히 질문은 기억은 안납니다)
안문숙이 그냥 엄마 하시고 싶은대로 그냥 내버려둔다고. 그게 비결이라고
가구같은거 배치 자기 맘에 안들어도 엄마하시고 싶은대로 하게 둔다고.

그거 보고 조금 뜨끔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제 좀 느긋해지려다가도... 그럼 뭘하나.. 가끔씩 돼지우리같은 집 보면 미쳐버려요.
아.. 그냥 푸념이었습니다.


IP : 222.234.xxx.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 6:06 PM (175.116.xxx.66)

    저도 시부모랑 같이 사는데요...시아버지는 신문지 스크랩해둔 거와 옛날 물건들 뭉터기뭉터기씩 벽장 하나 차지하고 커다란 책꽂이와 그 옆과 앞에 쏟아져 나올듯이 사시고요, 시어머니는 안 입는 옷들 버리는 옷들 물건들을 개지도 않고 고물상처럼 쌓아두고 사시는데, 가끔은 방에서 멍멍이 냄새가 나요. 짐 넣을데가 적어서 그런가보다 싶어서 안계실때 장롱사다가 집어넣었더니 장롱안은 텅텅 비워둔채 밖에두고 찾을때 옆에 있어야 한다면서 그렇게 사세요. 다행히 저는 다른 방이나 거실 물건은 맘대로 버리지만...시어머니 볼때는 버리지 못해요. 노인들 그러시는 거 다 같나봐요? 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613 집중도 못하고 무능해졌네요... 11 *** 2010/12/23 1,584
604612 EBS에 나온 외국인 남자 지휘자를 알고싶습니다 2 찾습니다 2010/12/23 454
604611 네이버 콩 기부 부탁드려요(노인센터-설날 어르신 떡국대접한대요) 5 라네쥬 2010/12/23 161
604610 통밍크도 기운 자욱이 보이나요? 1 궁금해요 2010/12/23 415
604609 그냥 허탈해. 2 노트닷컴 2010/12/23 461
604608 (스포일러있음) 영화 '황해" 2 황해 2010/12/23 1,112
604607 연예인 마약수사 확대, 여자 2명 남자 1명 포함돼 3 참맛 2010/12/23 2,119
604606 친구와 겨울 여행 가고 싶어요.(애 하나 동행일지도...) 2 떠나자 2010/12/23 366
604605 동방신기의 개별활동을 보면서 든 짧은 생각 5 ... 2010/12/23 927
604604 부자유님 감사합니다 1 부자유님 2010/12/23 642
604603 어른신들 마음.. 3 막내 며느리.. 2010/12/23 411
604602 아이를 키워보니 소심해지는것 같아요. 쏘~쿨했던 .. 2010/12/23 397
604601 분당,수지 지역 산후도우미 업체 추천 좀 부탁드려요.. 출산맘 2010/12/23 262
604600 영어회화 정말 잘하시는 분들(토종 한국에서만 학습한) 어떻게 해야? 8 토익600 2010/12/23 1,535
604599 즐거운 나의 집 성은필 죽인 범인은... 제가 보기에...?? 31 gg 2010/12/23 9,404
604598 삼일회계법인 이사연봉 아시는분 3 .. 2010/12/23 4,074
604597 싱가폴에서 몇년 사실분에게 필요한 것은? 3 주부 2010/12/23 467
604596 한명숙 재판 미스테리의 제보자 1 개밥바라기 2010/12/23 679
604595 집안일이 너무...하기 싫어요... 2 죄책감 2010/12/23 1,398
604594 2박3일 정도 국내 가족여행 다녀올 만한 곳 어디가 5 좋을까요 2010/12/23 1,096
604593 영화를 잘만든다는것? 8 잔인,폭력... 2010/12/23 683
604592 왜 그랬을까... 1 그때는..... 2010/12/23 258
604591 풍차돌리기 다시 질문 2 진정궁금 2010/12/23 890
604590 외꺼풀의 남자연예인은 한국에서만 인기있다?(+jyj 재중) 31 ... 2010/12/23 3,907
604589 '무상급식반대 광고' 어린이 누드사진, '합성'이었다 - 오마이뉴스 4 참맛 2010/12/23 686
604588 저 지금 군고구마 만들고있어요 9 홍시 2010/12/23 676
604587 스키장 관련 질문올려요..... 3 딸기맘 2010/12/23 259
604586 44세 애없는 이혼남의 재혼은?? 33 재혼조건 2010/12/23 12,439
604585 부페 아침 10시에 가보신적 있으신가요? 6 부페 2010/12/23 1,321
604584 무릎 팍 이장희 보신분요 18 멋진인생이네.. 2010/12/23 10,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