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두번씩 입은 지고트 원피스, 질바이질스튜어트 원피스가 있는데

[ㅇ]

지고트 원피스는 실크에 연핑크에 플레어로 쫙 퍼지는 스탈이고
(저 1년전쯤 상견례 때 이거 입었어요 ㅎㅎ)
질바이질스튜어트는 베이지색인데 상의는 붙고 치마가 발레리나처럼 망사로 쫙 되어 있는거예요.
아랫단은 같은 색으로 리본이 붙어있고.
저거 입고 회사가면 사람들이 한 소리씩 했었어요. 공주 같아요;; 근데 옷은 이쁜 옷이예요.
두개 다 작년에 사서 두세번 입고 드라이해서 넣어놨는데.

제가 32세 임산부인데 이젠 저런 옷은 못 입을거 같아요.
또 보라색 리본달린 구입 당시 18만원짜리였던 제이에스티나 머리띠도 있는데
어제 한번 착용해보고 아 이제 이런건 못하겠구나 했어요.

근데 전 여동생도 없고
친구들도 대략 저런 스탈 아니고...

옷은 이쁜데, 걍 애기 태어나도 가끔은 공주놀이할 수 있을까요?
살은 다시 뺄 자신이 있어요...
아님 팔거나 사촌동생 줄까요? (사촌동생은 레지던트하고 있는데 걔도 사실 저런 스탈일까 의심스럽긴 해요)

[...]

적당한 아님 저렴한 가격에 파세요 ㅎㅎ 궁굼하네요

[중고시장]

중고시장으로 고고

[순이엄마]

저는 공주도 아닌것이 공주옷 좋아한답니다.^^

[그럼요]

유치원 아이들 둔 엄마들 공주놀이 많이해요 몸매가 안바쳐줘서 못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