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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늘어진 난닝구 버렸다고 난리네요
구멍난 빤스랑 양말 버린 건 왜 말않냐고 하니 그건 묵묵부답..
남자들 다 이렇게 더러운 옷에 집착하나요?
완전 누렇게 돼서 락스에 삶아도 안되던걸..
날좋은 금요일 짜증 만땅이에요
1. 존심
'11.4.1 4:44 PM (211.236.xxx.248)늘어난 난닝구가 편하기는 한데...
2. ...
'11.4.1 4:44 PM (211.44.xxx.91)담엔 그냥 몰래 치웠다가 한 달 동안 안찾으면 버리세요
말나오면 내주고요 이건 저희 아이 장난감 치울때 쓰는 방법이네요 --;3. ㅋㅋㅋ
'11.4.1 4:44 PM (125.128.xxx.78)우리 신랑같은 사람이 많아서 자주 웃게 되네요. 저만 속터지는거 아니었군요.
그래도 전 끝까지 버려요... ㅎㅎㅎ4. ㄹㅇ
'11.4.1 4:45 PM (211.214.xxx.226)ㅎㅎ..두돌 지난 딸내미 차츰 집착하는 옷이 생기던데...그런 이유일지도..?
5. ..
'11.4.1 4:45 PM (119.69.xxx.22)ㅡㅡ;;
늘어진 난닝구는 아니지만.. 제가 집착하는 팔 끝부분 ㅡㅡ;; 에 구멍 뽕뽕난 집업이 있긴 해요.
그렇다고 화 낼것 까진..ㅋㅋㅋ 남편분 귀여우심.ㅋㅋ 나름 그 난닝구에 정드셨나봐요.6. 흠
'11.4.1 4:46 PM (122.34.xxx.157)늘어난 게 편해서 그런 걸까요?-_-;;
애기 장난감 치우는 법 유용하겠네요 ;;
세살짜리 애도 아니고,.==;7. ㅎㅎ
'11.4.1 4:46 PM (175.113.xxx.242)입던 옷에 정이 들었다.
8. ..
'11.4.1 4:48 PM (58.226.xxx.108)ㅎㅎㅎ 두번째 댓글님때문에 혼자 킥킥거리고 웃었네요 ㅋㅋ
9. .....
'11.4.1 4:49 PM (115.143.xxx.19)옷도 아닌..난닝구에 집착을 하다니요..나참..
10. 흠
'11.4.1 4:49 PM (122.34.xxx.157)진짜 버리고 싶은 겉옷도 많은데 안버리고 놔두거든요. 이게 존중하는 거지..
웬 난닝구로 이리 스트레스를 주는지 아휴
시어머니도 아들 옷은 몰래몰래 버리라고 허셨는데..
넘 한꺼번에 버려서 티났네요..내탓이지요..--;;11. ㅇ-ㅇ
'11.4.1 4:49 PM (117.55.xxx.13)귀여우시네요
원글님의 표현력도 재미나구요12. 우쭈쭈...
'11.4.1 4:50 PM (112.151.xxx.64)울남편도 자기 허락없이 그러면.. 길길히 날뛰어용.. 그래서 빨아놓고, 요번 한번입고 내놓으면 바로 갖다 버릴거야 라고 미리 못박아둡니다.
그뒤론 그런 싸움 안해요.. 어째서 늘 우리가 우쭈쭈해줘야 하는지 ㅎㅎ13. ㅋ
'11.4.1 4:54 PM (98.206.xxx.86)ㅋ 저희 아버지께서도 젊을 땐 그렇게 검소하셔서 엄마가 옷 내다 버리고 속옷같은 것도 낡아서 버리면 싫어하셨거든요. 기워서 입어도 되는 거다, 아직 쓸만하다, 이러시면서...그런데 연세 드시고 나니 새 옷 좋아하시네요 ㅡㅡ; ㅎㅎㅎ 남자들도 나이 들면 다 변하니까 아직 젊구나~ 그렇게 생각하세요^^ (저희 엄마 아버지 설득하실 때 항상 단골 레파토리는 속옷같은 것도 남자들끼리 사우나라도 가거나 골프 치고 샤워할 때 다 보이는데 구질구질한 거 입고 있으면 남들이 깔본다, 부인 욕한다...이거였죠).
14. 흠
'11.4.1 4:56 PM (122.34.xxx.157)저만 그런 게 아니라니 위안이 되네요;;
늘어난 속옷은 거의 피부 수준이었는 듯..색깔도..아쉬움도 ;;15. 우리집도
'11.4.1 4:56 PM (122.37.xxx.51)쉐타 보풀일어나고 색바랜거 버렸다고 얼마나 잔소릴 하던지요
저도 요모조모 따져보고 그랬죠
정말 왜그런지 모르겠어요16. 흠
'11.4.1 4:58 PM (122.34.xxx.157)ㅋ님 저도 늘 그 레파토리를 말하는데 자긴 사우나 안가고..아무도 자기 욕 안한대요.
누가 눈앞에서 욕하냐규..-_-17. ..
'11.4.1 4:58 PM (61.102.xxx.73)혹시 버리기만 하시고 안사주시는 거 아녀요?
그러니까 집착을....ㅋㅋㅋ18. 무척아끼는
'11.4.1 4:59 PM (124.53.xxx.11)난닝구 였나봐요? ㅋ
재밌어요 ㅋ19. 흠
'11.4.1 5:01 PM (122.34.xxx.157)..님 ㅋㅋㅋ 새로 주문했는데 아직 안왔어요 ㅎㅎㅎ
영영 안사줄까봐 화난걸까요? ㅋㅋ20. 아들
'11.4.1 5:01 PM (211.34.xxx.202)우리 집에선 아들이 그래요.
자기 것은 머하나 버리지 말라고
"그동안 정들었어어요"
정답은 몰래버립니다.21. ....
'11.4.1 5:11 PM (58.236.xxx.41)^^ 울신랑 난닝구 ...저는 낡아서 겨드랑이 구멍나면 꼬매 입혀요..ㅎㅎㅎ
매일 삶으니 금방 헤지더라구요.
그래도 아까워서 꼬매 입혀요.
너무 많이 헤져서 도저히 못입을 정도 아니면
신랑도 저도 입습니다..ㅎㅎㅎ
신랑분 못입을정도로 헤졌다 생각 안하시는 모양입니다.
귀엽게 봐주세요22. 우리집은
'11.4.1 5:16 PM (123.248.xxx.176)남편이 낡은 런닝 입고있으면 시어머님이 저보고 막 나무라세요. 새 것 좀 사입히라고...
남자가 어디든지 가서 옷 벗을 일이 있으면 흉 된다고...낡은 속옷...
에잉? 어디 가서 그렇게 옷을 벗는단 말씀? ㅎㅎㅎ
우쨌든 이상합니다. 남편은 헌 속옷 좋다고 아주 그냥 찢어질때까지 입으려 들고,
시어머님은 새 속옷 입히라고 난리시고. ㅠㅠ
아니 뭐 신생아입니까... 맨날 저보고 먹여라 입혀라 뭣좀 사줘라 머리좀 깎여라... 본인이 안한다는건 전부 저보고 야단치시니..ㅠㅠ23. 아하하
'11.4.1 5:23 PM (211.44.xxx.91)우리집은 님,,,,신생아.......너무 웃깁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4. 그게
'11.4.1 5:32 PM (118.33.xxx.108)꼭 난닝구때문만은 아니지 않을까요?
저같은 경우에도 사소한 거라도 저랑 의논을 하고 했음 좋겠는데,
남편 맘대로 해버리는 경우 많아서 마음이 상할때가 많거든요
작은것도 부부간엔 서로 의논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부족하면
나를 무시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원글님이 평소에 어떻게 하시는지 생각해보심이...25. 늘어난 난닝구
'11.4.1 5:38 PM (218.50.xxx.182)늘어난 부분을 고무줄 넣어 쫀쫀하게 보수, 입게하심 가정에 웃음꽃이..ㅋ
특히 겨울에 겉옷을 바꿔 입어라 마라 지시가 들어가야 바꿔입는 남편은 또 무슨 사정이 있는걸까요. 바지며 남방이며 다려놓으면, 알아서 좀 바꿔입을 줄 아는 독립심 강한 남편이 부럽습니다 저는..26. ㅋ
'11.4.1 7:00 PM (58.227.xxx.121)늘어난 난닝구를 버렸다는걸 알아차렸다는게 저는 더 신기하네요.
저희 남편은 코트가 없어져도 모를거예요. ㅋ27. 울집에도
'11.4.2 12:37 AM (218.233.xxx.149)보풀잔뜩에 늘어진스웨터 살짝 감췄더랬어요.......안찾으면 버리려고
에효 그러데 몇일있다 그옷 어디갔냐고 하길래 슬쩍 꺼내놓았네요.28. .
'11.4.2 12:23 PM (110.14.xxx.164)난닝구 버린거 까지 어찌 아나요?
똑같은거 여러갠데요 그냥 내가 알아서 버리는구만29. **
'11.4.2 3:29 PM (125.143.xxx.198)근데 좀늘어난게 편하고 좋을때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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