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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정말난감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11-04-01 16:36:55
며칠전에 아이가 학교 모둠에서 따돌림 당하는 걸 알고 3월내내 그랬다길래 밤새 잠 설치고

10번정도 편지를 지웠다 썼다 그러다가 겨우 한 장 완성해서 써서 마침 일기장 검사하는 날이라

일기장에 작은 집게로 찝어서 보냈어요 그다음날 이렇다 할 답이 없으셔서

제일 심하게 하는 아이 이름을 물어보고 그 집에 전화를 해버렸어요

그 아이가 친한 친구와 거의 둘이 다 해버리고 저희 아이에게 같이 해야할 것도 잘 안주고

의견을 모을때도 배제 시키고 그랬다고 해요. 이 얘길 하면서 많이 울더군요

저는 뭐라도 해야될것같아 그 엄마에게 전화드렸더니 다행히도 자기 아이 잘 가르치고 잘 지내라고

꼭 이르겠다고 말이 잘 되었어요 그래서 마음 놓았는데.

간식준비하느라 부산떠는 중에 핸드폰이 울렸나봐요...못들었는데 둘째가 전화기를 들어 끊음과 동시에

전원을 끈겁니다.. 택배올것이 있어서 확인해보니 학교번호가 찍혀있더군요 ㅜㅜ

그렇다고 그 시점에서 학교로 전화걸어 00선생님 부탁합니다 할 수도 없고

설상가상 배러리가 나가서 충전을 하고 있는 사이

선생님 문자가 도착했어요

아이들과 잘 지내도록 노력하신다는 말씀과 끝에 빨간 하트가 하나 붙어있었어요

제가 그 날 편지에 분홍색 하트를 그려넣었는데 그래서일까요 --;

전화를 드리기엔 방해인것 같아 둘째가 어쩌구 해서 못받았다는 상황 짧게 쓰고 감사드린다며

답장을 보냈어요

이런 상황,,혹 선생님께서 저를 일부러 안받았다거나  잔머리 굴리는 엄마로 오해할 소지가 있을까요?

마음에 걸려요
IP : 211.44.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 4:41 PM (211.199.xxx.213)

    뭐 사정이 있어 전화를 못받으신줄 알겠지요..넘 맘 쓰지 않으셔도 될듯.

  • 2. ..
    '11.4.1 4:43 PM (119.69.xxx.22)

    그래도 아이 엄마도 상식적이시고 선생님도 나쁘시지 않은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오해할만한 일은 ㅎㅎ 없을 것 같으니 아이 기운 북돋아주세요.

  • 3. 그냥
    '11.4.1 4:43 PM (125.128.xxx.78)

    문자받고 바로 전화 하셨어도 됐을거 같은데요...
    이래저래 엄마들 너무 힘든거 같아요...ㅠㅠ 눈치 볼곳이 너무 많은 세상...
    힘내세요~ 좋은쪽으로 받아들였을거에요~

  • 4. 정말난감
    '11.4.1 4:46 PM (211.44.xxx.91)

    어려우니까 전화를 선뜻못했어요 문자로 왔으니 바쁘신것 같기도 했고요..

  • 5. .
    '11.4.1 4:46 PM (119.203.xxx.249)

    전화 끊김과 동시에 노력하시겠다고
    문자보내셨으면 좋은 선생님이시네요.
    전화 바로 못드린거 신경 안쓰셔도 되겠어요.

  • 6. 정말난감
    '11.4.1 5:05 PM (211.44.xxx.91)

    예...다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이 기운 북돋아 주도록 해야죠..

  • 7. 괜찮을거에요
    '11.4.1 5:23 PM (203.249.xxx.25)

    신경안쓰셔도 될 것 같아요...그걸로 잔머리까지 생각하진 않으실꺼예요. 좋은 선생님이시네요. 원글님도 맘고생 많으셨을테고요. 모든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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