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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에까지 이념은 필요 없답니다

신토불이 조회수 : 791
작성일 : 2011-03-31 23:44:43
저는 농심 라면과 삼양 라면 구분해가며 먹는 것도 별로 보기 싫어요. 모두 몸에 해롭거든요.

걸어다니는 첨가물 사전 아베 쓰카사는 라면 수프가 몸에 가장 해롭다고 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뭐니 해도 정부의 말만 믿고 새뇌당한 사람들이 음식에까지 이념을 집어넣는게 문제에요.

그러니까 미국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난리치죠. 아마 민주당에서 수입했으면 지들도 욕했을걸요?

이제 일본 식품 안전하다고 먹으며 몸에 방사능 물질 적립할, 국내의 일부 시민들만 딱하죠.
IP : 112.145.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3.31 11:47 PM (58.228.xxx.175)

    네...저도 동의합니다..전 먹는이야기 할땐 일단 이념을 떠나서 이야기 해야 하고 그리고 그자체로 설득력이 생겨야 하죠. 어차피 정치니 공부니...잘먹고 잘살기 위해 하는거죠..그러나 맹박씨와 그의 떨거지들은 싫어라 합니다. 이념조차도 집어넣어 설명할수가 없는 군들이라서요

  • 2. 참맛
    '11.3.31 11:52 PM (121.151.xxx.92)

    쩝, 진짜 문제는 먹어야 할 사람들이 일본식품을 안 먹는데 있지요.

  • 3. 급식?
    '11.4.1 12:13 AM (112.153.xxx.33)

    전 오세훈더러 한말인줄 알았네요
    무상급식 얘기인줄 --;;
    삼양과 농심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이념이 아니고
    건전한 기업 양심적인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에 대한 보이콧 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뭐 그런움직임에 그리 적극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라면만 생산하는 회사들도 아니고
    안먹으면 그만이라니...좀..--;;.

  • 4. 그러게말입니다
    '11.4.1 12:25 AM (218.37.xxx.67)

    먹는것에까지 이념을 끌어들여설랑은..... 대구 경북지역 애들만 무상급식 못받는담서요??

  • 5. 필요한곳은어디?
    '11.4.1 12:33 AM (124.28.xxx.189)

    먹는 것엔 이념이 필요 없다면, 입는 것은요? 자는 곳은요?

    이념이 필요하다 생각되는 곳은 어디인가요?

    책상머리 앞에서만 읊조리면 되는 것이 이념인가요?
    나의 정치성향을 드러내 밝히며, 투표할 때만 사용되는 것이 이념인가요?

    이념은 실천이예요. 실천을 떠난 이념은 공허한거죠.
    인간인 이상, 살다보니.. 내 이기심 때문에 뒤로 밀려날 수야 있을테지만...
    처음부터 실천할 필요가 없다 못 박는다는 건,
    난 아무 이념없이, 아무 생각없이 산다는 반증 밖에 안되죠.

    이번 동경원전 사태 이면엔, 부도덕한 정부와 부도덕한 기업의 결탁이 있었습니다.
    그런 야합을 이끌어내는 건, 돈.입니다.
    기업은 정치자금(?이라 불리는 정치인이 뒤로 빼돌릴 쌈지돈)을 대고,
    정부는 해당 기업을 밀어주고,
    국민은 아무 생각없이 그런 기업의 물건을 사용하고,
    기업은 그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정치인을 매수하고,

    이 역겨운 사슬에서, 아무 생각없이 소비하며 사는 국민은 죄가 없을까요?

    생각없는 소비로 정경유착에 힘을 싣는 국민은, 부패한 정부도 기업도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라면은 고작 라면 하나로 그치는 게 아닙니다. -_-;;;





    그리고, 그지패밀리님.

    맹박씨와 떨거지를 싫어라는 하는데 < 이념 조차도 집어넣어 설명할 수가 없는 군들 >이라뇨?
    이념에 반하기 때문에 싫은게 아니라..
    걍, 맹박씨와 그 떨거지들의 외모나 뭐 그런게 싫은건가요?

    -_-;;;

  • 6. 따져야지요
    '11.4.1 12:34 AM (211.236.xxx.248)

    먹는 문제에 어떻게 이년을 떠날 수 있나요?
    아주 좁고 단순한 문제로 다루시면 그렇게 되겠지요.
    즉 같은 라면인데 삼양이냐 농심이냐...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먹는 문제는 식량문제이고 식량문제는
    바로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이고, 더 나아가 국가의 흥망성쇄에 관여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도 이념이 개입이 되지 않나요?
    같은 쌀인데 가리지말고
    같은 고기인데 뭐하러 국내산 수입산을 따지나요.
    싸고 좋으면 그만이지...
    지금도 문제이지만 이제 농민들은 다 망하고
    망하지 않을 수가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만...
    현재도 식량자급율이 25%도 안되는 나라인데
    이제 식량안보는 물 건너 간것이지요.
    반도체 열심히 수출해서 쌀 사다 먹는 수밖에...

  • 7. 따져아지요
    '11.4.1 12:35 AM (211.236.xxx.248)

    이년이 아니고 이념이네...
    오자도 참 묘하게도 나네...

  • 8. 메이발자국
    '11.4.1 1:07 AM (180.66.xxx.20)

    윗분들께선 정치에 관심갖는 것이
    결국은 우리 식탁에 건강한 먹거리가 늘어나는 것이란 말씀들이신 것 같은데
    원글님께서 하고 계신 얘기와 전혀 상관없는 한마디로 뜬금없는 말씀들을 하시네요.
    원글님은 라면이 몸에 안좋으니 이념 상관없이 먹지 말아야 할 것이란 말씀이신데..
    소위 진보세력들이 삼양라면 지지하는 것이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미국산소고기 괜찮다고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예전에 미국산쇠고기 때문에 삼양라면 사먹기 열풍이 일었을때
    한 분이 라면은 몸에 다 안좋은건데
    소위 건강한밥상을 지향해오던 82쿡 게시판에
    매일같이 삼양라면 찬양글이 올라오니 의아하다
    차라리 풀무원같은 기업을 애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글을 올리셨었지요.
    저도 그때 아이 수유때문에 한참 안먹던 라면을
    하도 게시판에서 맛있다고들 난리길래 사먹었었던지라
    그 분 글에 공감이 많이 갔었는데
    댓글 대부분은 엄청 발끈하는 내용이었어서 씁쓸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을 때 좀더 열린 태도를 보여줬으면 하는데
    이 게시판에선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련된 글이라면 열린 마음이란 절대 없죠.
    그게 과연 이 사회를 위한 길일런지... 저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9. 필요한곳은어디?
    '11.4.1 11:19 AM (124.28.xxx.189)

    그지패밀리님 답변이 궁금해 찾았는데... 메이발자국님 답변이 있네요. ^^;;


    메이발자국님. 그쵸. 잘못된 어휘 선택할 수 있어요. 저 또한 그런 실수 할 때가 있고요.
    그리고 그런 오류들은, 문장 전체의 맥락을 살피면 바로 파악되는 문제이고요.

    그런데 님... 님은 지금, 이념과 신념이 다른 것이다.라고 생각하신다는 건가요?
    (물론, 이념과 신념은 서로 다른 뜻을 갖고 있습니다만.
    님이 지적하셨듯, 원글님의 문장의 맥락을 살펴 보면.. 다른 의미로 쓰인게 아님을 알 수 있을텐데요?)

    님이... 원글의 주장과는 상관없는 내용들로 달려있다는 댓글들 속 이념을 신념으로 바꿔 읽어보세요.
    달라질 것 없습니다.
    전 애초에, 원글님의 주장 속 이념을 정치적이념&신념으로 이해하고 첫댓글을 남겼었고요.

    도대체, 어디가 어떻게 뜬금없이 상관없는 내용이라는 걸까요??


    꼬투리는 오히려 지금 님이 잡고 계신 거지요.
    저도 그렇고, 따져야지요님도 그렇고... 꼬투리 잡으려 쓴게 아니라, 의견을 써 올렸을 뿐입니다.
    원글님의 주장에 대해, 나는 이리 생각한다..라는 의견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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