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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말고 저는어떤성격남자만나야 잘살수있을까요?

,,, 조회수 : 613
작성일 : 2011-03-31 23:16:51
전 무한히 사랑을주는 아버지아래서
자랐어요
잘못을해도 조용히 꾸짖으십니다
화내거나 매를들거나하신적없었고
아버지란이름으로 어머니의 따뜻한사랑같은
사랑을 받았고 잘못을하면 아버지 얼굴에
죄송하여 숙연해지고 죄송해서
반성하고 그랬어요

저가 여자치고 소위말하는 기가셉니다
신념 고집도강하고
성공에대한집착도강하고요

남자를 만나다보니
아무리조건좋은남자도
나보다 기가약하면 저한테 주눅들고
물론 일부러그러는게아닌데
워낙 제기준이 높고 상대에게바라는기준도
높다보니 상대도힘들거에요

그러다보니
잘안맞다생각들고 답답하고 헤어지게됩니다
제성격이 문제일까요?
상대가 맘에안드는점이있어도 이해해야
되고 그래야 오래가는것이지요_?
아버지를보며 이상형을 생각한다는데
울아버지같은남자는 저가보기에 세상에잘없거든요
아버지도 물론 단점이있으셔요 매사에 대충급하게결정
하시는면이있지만 참인간적이시고 이해관계보다
손해좀보시더라도 인간미를중시하세요

정람사랑하는사람을 만나본적도없고
사귀다보면 정들어서 잘못헤어지고
제성격이 저도 답답합니다

어떤성격의 남자를만나야 저가
잘살수있을까요?82님들의 조언을구해봅니다
IP : 61.43.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1 11:41 PM (99.246.xxx.183)

    결혼이나 연애나 둘이 나아가는 거죠.

    무언가를 성립시켜 게임 끝이 아니라,
    진짜는 그때부터 시작되는 그런 성격의 것이죠.

    먼저 본인의 생각에

    "잘 산다는 것"의 기준이 무엇인지 점검해보세요.

    그리고 나는 무엇을 타협하고 얼마만큼 머리를 숙일것인가를 생각해보고, 얼마만큼 포기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해보아야 하지요.

    또 나는 기본적으로 얼마만큼 인간에 대한 예의가 있는가,
    또 내가 같이 갈 사람은 나만을, 자신의 가족만을 예뻐하는 것을 넘어서서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가 있는 사람이어야 하지요.



    이상형을 마음에 두고 상대를 거기에 맞추어간다던가,
    상대는 어쨌던간에 나를 상대에 맞추어 가리라

    둘 다 서로를 힘들게 하는 관계에요.

    함께 하면서 서로의 인생을 풍요롭게 (서로의 인생을 잘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사람이 좋지요.

    서로 노력하는.

  • 2. 잘 보세요
    '11.4.1 12:06 AM (218.153.xxx.119)

    주위를 한번 잘 살펴보세요.
    아버지를 너무 좋아하고 완벽히 여긴 여자는 일단 결혼자체가 어렵고, 또 했다하더라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젊은남자 특유의 미숙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죠...
    이런분들은 대체로 늦도록 결혼을 안하고 아버지만 존경하며 사는 경우가 많고요.

    굳이 결혼을 원한다면... 또 어떤 사람이 어울릴까 하신다면,
    아마도 좀 나이차이가 많이 나며 모든면에서 능력있는 남자가 적합하리라 싶습니다.
    적어도 아버지처럼 이해심 많고 아버지보다 물질적인 지원을 아끼지않으며 아내에게 바라는 거라곤 건강하고 예쁘게 잘만 지내면 바랄게 없노라는 남자를 만나야 하거든요...

    이모든 조건 충족치 못하면 무조건 불행합니다.
    그래서 완벽한 친정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을 받던 여자들은 결혼후 힘든겁니다....

  • 3. ,,-
    '11.4.1 12:35 AM (61.43.xxx.112)

    윗분들말씀이 맞는것같애요
    젊은남자의 미성숙함에
    저가 실망을많이하는듯합니다
    ㅎㅎㅎ
    저는 남자를 받들고 이런건
    절대못해요
    혼자살거나 외국남자 만나야 될까요?
    갑자기 남받드는 성격으로바꿀수도없고
    전 성격때문에 결혼해도 걱정입니다

  • 4. 아버지는
    '11.4.1 3:40 AM (210.121.xxx.67)

    남자가 아니죠. 어머니, 즉 그 남자의 아내에게는 어떤 사람인가요?

    아버님이 나쁜 분이라는 뜻이 아니라..님께 그런 인격을 보일 수 있는 건, 딸에 대해서라는 말입니다.

    내게는 한없이 좋은 엄마지만..그의 남편에게 과연 어떤 여자일지 생각해보게 되는 것처럼요.

    저도 님과 비슷해요. 이러다 혼자 살게 되면, 할 수 없다 생각하고 있죠.

    어떤 남자를 만나야? 좋은 남자요~ ㅋ

    정말, 내가 좋아서 맞춰주게 되는 남자..힘들 때, 위로가 되는 남자..

    결국 아니어서 결혼까지는 못 갔지만, 그런 생각 들게 하는 남자들 있었어요. 포기 말자고요. ^^

  • 5. ㅎㅎ
    '11.4.1 7:58 AM (175.113.xxx.242)

    원글님의 어머니는 어떤 분이세요?
    딸에게 잘하는 남편에게 만족하셨나요?
    원글님은 어머니를 어떻게 생각하셔요?
    어머니 처럼 살고 싶단 생각 해보셨나요?

  • 6. .....
    '11.4.1 9:25 AM (115.143.xxx.19)

    나이차가 좀 있는분이 나을듯해요..
    단..나이차가 있으면서 성숙한분..
    나이값못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본인이 세다면 그래야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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